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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아닌 곳에서 이 치료 해보신 분 계신가요?
이빨이 치솔질이 하기 힘들정도로 많이 안 좋다고 이빨 치료를 해야한다 하시네요.
근데...치과 갔더니 견적이 너무 많이 나온다고 걱정을 하시면서
치과가 아닌 치기공소라고 하나..그런데 잘하는데를 소개 받았다 하시며
그쪽으로 갈까 하신다고..그쪽 견적은 이백정도 나왔다네요.
원래 치과 견적은 얼마냐니까 비싸다면서 얼버무리시는데..
웬만하면 큰돈 들거 이왕이면 치과 가자고 했지요.
가끔 어울리시는 분들이랑 이른바 야메..이런데서 가끔 보톡스 같은 주사도 맞고 오시는거 같은데
그런건 아주아주 간혹이라 별로 크게 걱정안했거든요. 이때까지 한번인가..그랬었거든요.
안그래도 엄마 연세가 있어서 이빨치료 한번 할려면 큰 돈 들테니 적금이라도 들고 있을 찰나에
이런 일이 터지니까 대략 심적으로는 부담이 안 가는데..
본인이 돈 때문에 부담이 되서 치과 아닌 곳에서 하실려고 하니까 너무 걱정이에요.
주변에 거기서 치료하신 분들 다들 좋다고 하셨다면서
돈 1억씩 버는 사람들도 그쪽 가서 치료한다고..(돈때문이 아니라 실력이 있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거 같던데...)
저는 도저히 그런데서 치료하는거 너무 믿음이 안 가네요.
이빨 잘못되면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는데..ㅜㅜ
돈 때문에 그러신거 아니까 맘도 아프고 속도 상하고..
이왕이면 친구가 일하는 아는 치과 있으니 거기서 싸게 할수 있다고 견적이나 내보자며
설득은 했는데..엄마께서 계속 아는데 가신다고 고집을 부리실까봐 걱정이에요..
혹시...치과 아닌 치기공소에서 시술하는 치료 받기도 하나요?
저는 처음 듣는 얘기라..이게 당최 무슨 말인가 싶네요.ㅜㅜ
갑자기 안하던 알바를 하는 중이라 당장 모시고 치과를 갈수도 없고..
속만 정말 탑니다..
1. 주위에..
'06.3.20 11:58 PM (61.255.xxx.157)야매로 한 사람도 있고
병원 가서 치료한 사람도 있는데요.
솔직히 야매로도 마니 하던데요. 그 쪽도 실력이 좋은 사람 만나면 다행인데
진짜 돌팔이 야매를 만나면 나중에 큰 고생합니다.
저라면 병원 몇군데를 더 알아 보시고 병원 가시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2. 야매..
'06.3.21 12:05 AM (222.115.xxx.162)솔직히..의사들 들으면 난리날 이야기긴 하지만 솜씨 좋은 야매도 있지요.
그러나..기본이 야매하시는 분들 말솜씨가 현란하세요..
주변 말만 들어서는 정말 잘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제대로 돌팔이인지 구분하기가 힘들어요.
그냥 마음 편하게 병원가서 하세요.
치과도 큰 치료할때는 병원선택도 신중해야합니다.
전 덮어씌우는 것도 병원마다 차이가 나서 동네의원에서 씌운이 하나는 오년도 채 안됐지만 벌써부터 아프고 엉암입니다. 처음 할때부터도 곤욕스러웠고요...
어머님이 따님 돈 쓸까봐 미안한 맘에 그러시는것 같은데, 원글님이 어머님 잘 구슬려서^^; 병원으로 모시고가세요.
친구분 일하는 병원이면 정말 싸게 해준다고 무조건 병원가자고 어머니분 팔잡고 반강제로라도 가세요^^
야매하고 고생하시는 분들도 참 많은데, 차라리 고생한다 말이라도 하면 다행인데 자식들 걱정하고 또 큰돈쓸까봐 불편한데로 쓰는 분들도 많더라고요.3. **
'06.3.21 8:52 AM (220.126.xxx.129)불법의료행위라는 것은 아시지요?
200만원도 적은 돈도 아니구만요.
잘 생각해 보세요.4. 치과기공소
'06.3.21 8:55 AM (221.151.xxx.66)는 보철물 만드는곳이예요.
야매로 하시는 분들은 여럿이지요.
예전에 어느 동네에선 의사자격증없는 분이 버젓이 치과에 고용의사가 되서 환자들 보신 경우도 봤어요.
그거 알고도 고용한거죠.
그치과샘이 워낙 사회활동에 바쁘셔서요.
환자들이야 알겠습니까.
외모도 반듯하고 왠만큼 품위도 있어보이셨고 솜씨도 괜찮으셨고..
시골동네에서 야매하셨던 분도 봤는데 어르신들은 주로 그런쪽으로 가시나보더라구요.
가격차이는 실제 치과와 몇십만원정도 차이날려나..
야매의 문제는 좋은 치과 만나면 굳이 쒸우지않고 원래 있던 치아를 그대로 활용하게 해주는데 야매는 치아의 상태를 겉모양만 살펴봐서 무조건 쒸우고 보는게 목적이죠.
어느 머리가 좋은 야매하시는 분은 그래서 치과에서 아예 본까지 뜨고 오게하는 경우도 있는가봐요.
그래서 치과에서 보증금을 걸게하나봐요.
신경치료하고 이미 이까지 다 갈아내서 안쒸우면 지내기 힘들어서 꼭 쒸워야하는데 굳이 보증금 안걸어도 될텐데 말입니다.
몇년에 한번 뉴스거리가 되다마는 얘긴데 보철물이 기공소에서 만들어지는 가격이 한 10/1정도였던가 하나봐요.
그래서 치과에서 폭리를 취하는거다 아니다 말이 나오구요.5. ^^
'06.3.21 11:16 AM (218.237.xxx.251)고운 우리말 쓰기가 한창이라서 말씀드리자면,
치아의 높임말은 '이'입니다. '이빨'은 낮춤말이니까 어른께는 '이'라고 쓰는 게 좋겠습니다. ^^
그리고, 야매는 받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잘 되면 괜찮겠지만, 잘못 되면 치과치료 받느라 몇 배의 돈을 더 들여야합니다.
좀 저렴하게 하려다가 잘못 되면 안 되니까요.
전반적으로 치아가 안 좋으신 경우라면 잇몸치료도 병행하셔야할텐데
그건 기공소에서 해줄 수 없는 부분이랍니다.
기공소에서 했다가는 잘못되기 쉬운 케이스일 듯 합니다.
그러다 잘못 되면 돈을 더 많이 들여야한다는 말로 어머님을 설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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