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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뭐 있나요??

중신애비 조회수 : 777
작성일 : 2006-03-18 13:05:06
울신랑 여동생(아가씨)에게 대학 동기녀석을 소개시켜줬는데..

아글쎄! 둘이 잘되어서 결혼하게되었네요~~ ㅎㅎㅎ 우짜 이런일이...

근데 보통 이런 경우에도.. 중매 선 사람(?)에게 선물이나 성의표시를 하는건가요?

어디선가 제가 듣기로는 이런경우에도 선물같은거 한다고 들었는데..

울친정엄마한테 "울아가씨 나한테 고마워해야하는거 아냐~~선물같은거 안주려나?" 하면서 우스개소리 비슷하게 했더니 울친정엄마 저더러 결혼 하는거 자체로도 빠듯한데 식구끼리 멀 그런것까지 바라냐고..

예기치 않게 꾸지람 비슷하게 들었네요...

제가 알던거랑 달라서.. 궁금해서 여쭤봐여.. 이런 경우엔 정말 암것도 안해도 괜찮은건가여??

참고로, 선물 받고싶어서 그런거 절대절대 아니에여.. 정말루여.. (이케 말하니 더 이상하지만 하여튼요.)
IP : 61.108.xxx.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6.3.18 1:08 PM (211.178.xxx.137)

    전문중매쟁이가 아닌 이상 근사한 곳에서 식사나 술대접 정도면 답례가 될 것 같습니다. 그쪽에서 모른 척한다면 밥 한 끼 사내라고 하세요. 경사 축하드립니다.^^

  • 2. ``
    '06.3.18 1:22 PM (218.54.xxx.30)

    저희신랑은 와이셔츠랑 넥타이 받아본적있구요., 제친구는 중매턱으로 필요한거 말하라고 해서 mp3받았습니다.

  • 3. ...
    '06.3.18 1:27 PM (218.48.xxx.4)

    제 여동생과 남편 고등학교 친구가 한 회사에 다니다가 우리를 소개시켜 줬거든요.
    결혼할 때 여동생에게 100만원, 남편 친구에게 50만원 줬습니다.
    워낙 노총각(36세)과 노처녀가 될뻔 한 처녀(29세)를 결혼시킨 거라 고마워서리...ㅋㅋ

  • 4. ^^
    '06.3.18 1:58 PM (221.164.xxx.187)

    너무 어려운 중매를~~ ㅎㅎ

    앞으로 그 분들이 정말 잘 사는게 보답이네요.

    섭하시면 "턱" ..받으시와용.지금 안챙기면 다신 기회가 없겠죵

  • 5. ..
    '06.3.18 2:56 PM (125.181.xxx.221)

    윗분 말씀이 맞아요.
    잘 살는걸로 보답받으세요.
    저처럼..나중에 소개해준사람 만날때마다 눈흘기는 일이 없도록..

    제발..부부간에 사랑하면서..잘 살아주길..마구 마구 빌어나 주세요..
    시누이 중매...무지하게 어려운거랍니다.

  • 6. .......
    '06.3.18 3:41 PM (219.249.xxx.50)

    그냥 두세요^^..
    소개시켜준 사람입장에선 턱도 안 내나 싶어 섭섭해 하는 경우 많은데
    소개 받은 사람 입장에선 굳이 아주 거하게 한 턱 꼭 받아야겠다는 사람 때문에 속상해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님은 두 경우 다 해당되지 않지만,
    시누이니 만큼 잘 사는 것으로 보답받으세요^^

  • 7. 중신애비
    '06.3.20 11:28 AM (61.108.xxx.35)

    원글이입니당~ 많은 분들의 답변 넘넘 감사드리구여..
    정말 그 두사람 나중에 저 원망하지말고(?) 잘 살아줬음 하는 생각이 더 간절해지네여.
    사람이 이케 간사해여.. 뺨 석대 맞을 생각은 않고 술 석잔 마실 생각만 하고 있으니 말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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