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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간돈에 대해 아무 말도 없는...
표현을 안해서 그런거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을 거라고도 생각은 하는데 아무런 말도 안하고 얼굴보며 산다는게 정말 좋은 기분이 안들거든요.
없어서 안주는 거겠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미안하다..지금은 형편이 안되서..이런 말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싶은 마음이 들어요.
가만히 보면 아껴가며 사는 것도 아닌거 같고,그래도 돈 갚을 생각도 안하고..그냥 주저리주저리하다가 한숨만 푹 나와서 끄적거려보며 마음을 달래봅니다.
뭐 없으니까 안주는거겠지요.
그래도 만약 입장바꿔 내가 그런 경우라면 한마디쯤은 할 거 같은데..
싫어하지 말아야 하는데 자꾸 마음이 안좋아져요.
1. 코스코
'06.3.17 10:45 PM (211.196.xxx.170)사정상 안되는가보죠... 에구... 돈 빌려준은 사람 달라기도 못하구~ 돈 빌려간사람은 못갚으니까 미안해서 속으로만 끓고있고... 힘들겠어요...
2. 그런데..
'06.3.17 10:47 PM (218.144.xxx.82)빌려간 돈은 안 갚으면서 자기는 할것 다하는거 보니 더 화가 나지요?
나도 그 돈만 받으면 항 수 있는 일이 수십가지는 되는것 같은데 말이죠.
전 돈 빌려 줬다가 득도했습니다.3. 그냥..
'06.3.17 10:53 PM (211.201.xxx.123)말씀하시면 안될까요? 언제까지 쓰겠다..이자 얘기나..그런 거 미리 말씀 안나누셨나요?
금액이 크시다면, 가정 경조사로 돈 쓸일이 생겼다고...
작은 금액이라면 농담삼아 꺼낼 수 있을 거 같은데.
제가 그런 일에 얼굴이 두꺼워서 그런지...
빌려놓고 안갚으면 안되죠...그래서 의상해서는 안될사람에겐 돈 빌려주지 말고, 빌려줘야 하면 못받을 생각하고 주란 말도 있나봐요.
하긴...저도 친한 남편 친구(제 선배이기도 한)에게 돈을 빌려줘야 했는데..의상할까봐 조금만...못받아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빌려줬었어요...이자도 안받기로하고..그런데...나중에...조금씩 나눠서 갚더라구요..무척 미안해 하면서....지금 서로 잘 지내구 있구요..4. 우울모드2
'06.3.17 10:54 PM (211.178.xxx.120)제 심정이 님과 같네요...전 자그마치 이천만원이랍니다...
마음을 비우자 해도...한번씩 속에서 천불이나는게 죽겠습니다..5. 동감
'06.3.18 12:30 AM (221.153.xxx.112)안그래도 뷰티에 레이저토닝 물어봤다가 답글이 안달려 지웠는데..^^;
=_-님~
어딘지 알려주심 안될까요?
전 안양 평촌이예요..
부탁드려요~~6. 저
'06.3.18 9:53 AM (222.108.xxx.134)언니한테 돈 빌려준 저는 운동화 하나사면 3년신는데 언니는 철철히 색바꿔 사신더군요. 형편어렵다해도 사입을 옷 다사입고, 자식들 컴퓨터 사주고... 원래 빚내서 써도 자기 생활이나 자식은 다 학원도 보내고 하면서 살더군요. 보통...
빌려준 사람만 속 썩고 있지...7. ...
'06.3.18 10:17 AM (218.48.xxx.4)피같은 돈 3천만원 빌려간 남편 형네,
나는 안 먹고 안 입는데 자기들은 명품을 사서 자랑합니다. 저한테...
도대체 생각이 있는 사람들인지 없는 사람들인지.
갚기로 한 2년 날짜는 훨씬 지나서 4년 되어 가는데 언제 갚겠다 말도 없고...8. ...
'06.3.19 2:50 AM (219.254.xxx.133)이상하게 돈 빌려준 사람들이 더 눈치보게 되는것 같아요..
돈떼먹은 사람들은 왜그리 뻔뻔한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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