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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화장 화려하게 한 사람..

몰랐는데요. 조회수 : 2,413
작성일 : 2006-03-17 14:08:35
어제 백화점 신용가에 갔었는데, 한 아가씨가 눈에 확 띄게 예뻤어요.
번호표 빼고 기다리니 딱 그 아가씨한테 상담하게 되었네요.
기다리는 동안 계속 그 아가씨만 슬쩍슬쩍 봤는데,
화장도 기가 막히게한것이 뽀사시하고 게다가 눈화장을 예술로 했더군요.
속눈썹 컬이며 고르게 발라올라간 마스카라, 반짝이 펄까지...
근데 가까이 앉으니 도대체 그 눈을 못보겠는거예요.
눈동자만 보고 그 위의 화장한 부분으로 시선이 올라가지를 못하더라구요.
사실 어떻게 했나 꼼꼼하게 보고싶었는데, 너무나 완벽한 화장이 부담스러웠나봐요.

그런데 중요한건 제가  화장을 즐겨하거든요.
속눈썹이 길어서 마스카라하면 쌍커풀라인보다 더 위로 올라가요.
남들도 내가 마스카라하면 그리 부담스러워할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드는거예요.

여러분들은 어떠셔요?

IP : 218.144.xxx.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17 2:18 PM (222.113.xxx.26)

    뭐든지 자연스러운것이 좋은거 아닌가요?

  • 2. 가부키
    '06.3.17 2:21 PM (211.193.xxx.95)

    배우 같아요.

  • 3. 자연미인쵝오
    '06.3.17 2:23 PM (202.30.xxx.28)

    요즘 추세가 자연스러운 화장이라....너무 인위적인 짙은 화장은 좀 부담이..

  • 4. ?
    '06.3.17 2:27 PM (59.23.xxx.107)

    뭐 어때요.
    자기만족인데..
    자연스런거 좋아라하면 그리 하면 되는거고,
    짙은 아이메이컵 좋아라하면 그리 하면 되는거죠..

    사람들 관심이란게 참 웃기죠.
    나 살기도 바쁘면서,남들 화장하고 옷입는거까지 뭐가 그리 궁금하고 말도탈도 많은건지.

    화장이 어떻다,옷차림이 어떻다...그게 살면서 뭐 그리 중요한 문제인가요.
    특히 여자들끼리 더하잖아요,어머 쟤 뭐가 어떻다...이런 수다들.
    그런 쓸데없는 남의 말 무슨 가십거리처럼 하는거...전 그런걸로 수다푸는 사람들이 외려 싫던데요.

  • 5. HaPPy
    '06.3.17 2:34 PM (222.101.xxx.124)

    자기 얼굴에 어울리는 화장이 젤 좋은것 같아용~

  • 6. 그런데
    '06.3.17 2:34 PM (125.182.xxx.32)

    남자분들은 ....정말 아주 연하게 화장한 여자들을 더 좋아하는거같아요...
    그냥 비쥬얼한 대상으로만 보는게 아니라.. 정말 좋은 관계로 함께하고픈 사이는요.

  • 7. ..
    '06.3.17 2:36 PM (210.94.xxx.51)

    너무 짙은 화장, 가까이에서 보면 솔직히 부담스럽긴 하지만, (연예인이거나 멀리서 보는 용도로는 아름답죠)
    그거 가지고 누가 뭐라겠나요? 자기 좋아서 한건데..
    그냥 어머나 헉~하고 맙니다. 제 볼일만 보는거죵.

  • 8. 호호
    '06.3.17 3:10 PM (59.7.xxx.64)

    요즘은 화장 진하게 하시는 분 거의 찾아보기 힘든것 같아요.
    근데 저도 며칠전에 백화점에서 판매하시는 분이 눈화장을 진짜루 이뿌게 한 것을 봤거든요.
    거의 파란색과 하늘색, 은색 펄로 화장을 했던데 마스카라도 너무 잘 했구요.
    저는 워낙 눈화장을 못하는편이라 좀 배워볼까 싶어서 자세히 보고싶었는데, 너무 부담스러워서 눈을 쳐다보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뭐 가까이서 쳐다보는것 아니면 그렇게 나빠보이진 않았어요. 적당한 거리에서는 예뼛구요. 대화하면서 옆에서 보자니 엄청 부담스러웠어요.

  • 9. ....
    '06.3.17 6:37 PM (219.248.xxx.34)

    저두 지난주에 롯* 백화점 샤*화장품 코너에 들렀는데요. 하두 오랜만에 나간거라..
    분위기를 싹 바꿨더라구요. 온통 검은색의 메이크업 스튜디오 분위기로요. 스탭들도 모두 검은색
    면 블라우스와 바지를 입고 있는데 직원 한분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서글서글 한 얼굴에 머리를 숏컷트, 눈화장은 보라빛으로 아주 진하게 칠했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일주일도 더 지났는데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 10. ....
    '06.3.17 8:02 PM (61.98.xxx.49)

    요즘 유행이 한듯 안한듯 한 거라고 하긴 하지만,
    유행을 떠나서 사람마다 어울리는게 다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유행도 예쁘긴 하지만 진하고 화려해도 잘 어울리면 그게 더 예뻐보여요.

  • 11.
    '06.3.17 9:02 PM (203.130.xxx.81)

    남자들 아주 연한 화장이 좋다 그러는거 저 이제 안믿을라구요
    저는 눈화장 열심히 하고(짙은 섀도가 아니었을 뿐)
    갔는데도 저더러 화장 잘 안하냐고 그래도 눈이 참 이쁘다 그러더라구요
    눈 두덩이 퍼렇게 칠한 날만 화장했네~ 그러구요
    저한테만 적용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남자들 연한 화장 좋다 그러는거 화장 열씸으로 했어도
    인위적으로 확 둥둥 뜨지만 않는 그런 것을 말하는 거 같아요

    딴 얘기만^^;;
    어쨌든 화장 잘하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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