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맘언니들..제발 아니라고 대답해주세요..ㅠ.ㅠ

[예비맘괴롭다]

매일매일 식욕과 싸우고 있는 막달 임산부 입니다.
요즘 정말 미친듯이 먹고 있어요...먹는거보면 완전 인간이 아니에요..흑흑..
신랑은 무지막지 먹는 저를 보면서 걱정은 되지만 막상 말리지는 못하고..ㅠ.ㅠ
그런데 과자같은데 왜이리 당기는지..과자 많이 먹으면 아토피아기 낳는다면서요..ㅠ.ㅠ
방금도 알새우칩 반봉지, 에이스샌드3조각, 하비스트 비스켓4조각, 김치사발면 1개 해치웠어요..ㅠ.ㅠ
사발면은 도저히 양심이 괴로워서  끓인물로 한번 따라내고 건더기만 건져먹고 국물은 그대로 남겼지만 그래도 괴롭습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 내앞에 펼쳐진 과자에 라면에..엉엉엉..
그동안 과자, 라면 참는다고 참았는데 막달되서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너무 맛있어요..ㅠ.ㅠ
과자 먹고싶을때 차라리 무설탕 콘프레이크를 사다 먹으면 좀 나을려는지..

언니들..대답주세요..정말 과자 라면 먹으면 아토피아기 낳나요?
이제라도 과자 안먹으면 괜찮지 않을까요...제발 그렇다고 한분이라도 말씀을...엉엉ㅠ.ㅠ

[..]

가혹하지만 말씀드려요.
사다놓은 과자, 라면 다 내다버리세요.
나중에 애기 피부 보면서 머리 쥐뜯지 마시고요.
과자, 라면 안먹어도 아토피가 창궐하는 세상입니다.
엄마가 공짜로 되는게 아니에요.

[꼭 그런건]

아니예요. 님이 과자 많이 드셨다고 해서 100% 아토피 아이가 나올리가 없지요.
또한 아토피나 알레르기같은 경우에는 유전이 많이 작용을 한다고들 하기도 하구요.

근데 요샌 대부분 아토피 없는 아이들이 없다네요. 엄마가 아무리 조심해도 공기도 나빠졌고 식재료들도 농약을 많이 쓰니 그런 영향이 크다고들 합니다.
너무 자책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조심하세요.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요.

[조심하세요]

참고로 제 경우엔 과자류 안좋아 하는데
막달에 갑자기 초코렛이 막 땡기더라구요.
아이 낳았을때 아토피는 아닌데 신생아 여드름이 좀 심했어요.
병원에서 과자나 초코렛의 영향이라고 하더라구요.
참으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아가야]

헉.. 저는 임신전 과자 일부러 사먹는일 없었거든요.
있으면 몇개 먹어보는 정도....
근데 아기 갖고 과자가 웰케 맛나던지...
마트가면 꼭 주섬주섬 집어옵니다.

밀가루 음식과 감자 같은게 땡겼는데
그 일종인것 같기도 하고요....

입덧할땐 너구리만 끓여 먹고 살았구요...
식구들도 못먹는것 보단 났다고
라면 먹는것 그리 말리시진 않으셨어요.

저도 예정일이 코앞인데 걱정이 좀 되네요.
남편도, 저도 피부가 좋지 않은데....@@

위로의 답글 기대해봄돠....ㅜ.ㅜ

[아토피에]

무지했을 때... 저도 임신 막달이 되어서야 아토피에 대한 정보를 알았어요.
2002년도에 첫 아이 출산했구요.
주변에 아토피가 있는 아이도 없었고 어른들도 그에 대해서 몰라서 그에 대한 대비책이 전혀 없었죠.
생후 1주일 지나면서 조금씩 올라오는 증상들을 보면서도 그게 시작인줄 몰랐네요.
5개월에 완전히 사람 모습을 잃어버리고서야 아토피에 대한 무서움을 알았어요.
아이가 중증아토피 진단을 받고서 보니 아빠, 엄마에게도 아토피 증상이 있었음을 알았어요.

임신 중에 특별한 입덧도 없었고 당기는 건 없었는데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제대로 된 식사를 안하게 되었어요.
특히 많이 먹은 게 과자류...였죠.
병원에서 특별히 알려준 것도 없었고 나중에 아이 때문에 다니게 된 소아알레르기클리닉에선 임신 중기로 넘어가면서 우유, 계란, 땅콩 등을 제한해 주면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후반기로 가면서 우유는 엄청 먹었거든요...
아토피가 특히 동물성 단백질에 민감하거든요.
예비 엄마, 아빠에게 알레르기 증상 - 비염, 천식, 두드러기, 아토피 등이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첫 아이가 넘 심해서 제 주변 친구들, 지인들의 경우 저의 경험으로 울 아이만큼 심한 아이는 없더라구요.

가급적이면 한식으로 챙겨 드시구요. 특히 된장이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우리 것이 우리 몸에 맞는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누룽지도 있구요, 뻥튀기도 있구요.... 라면 드시고 싶다면 잔치국수 만들어 드세요. 물론 그 맛이 아니지만요...
그 동안 길들여져 버린 입맛을 바꾸는 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저도 아직 노력 중이구요.

건강관리 잘 하셔서 순산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되도록 먹지 마세요.
전 임신했을 때 음식 꽤 가렸는데, 되도록 좋은 것만 먹믈려고 했어요.
유기농 과일 많이 먹고. 과자가 넘 땡길 때는 우리밀로 만든 거만 사먹구요...(물론 전혀 안 먹은 건 아니에요, 일반 과자나 초콜릿...)
그랬더니 지금 피부가 너무 뽀얗다고 다들 한마디씩...(저희 둘은 다 피부 별로거든요)
좋은 것만 먹어도 첨에 신생아 여드름이니 태열이니 장난 아니였어요.
저 음식 가릴 필요 없다는 말 듣고 막 먹었으면 어쩔 뻔 했나...낳고나서 가슴을 쓸어내린답니다.
물론 유전적으로 피부 좋으신 분들은 아무 상관 없다고도 합니다만...

[지금부터라도]

제발 참으셨으면 합니다.
아토피가 문제가 아니라 나쁜성분 들어있는 식품 먹는다는 자체가 아기에겐 나쁜 영향을 주니까요.

[어째요.]

꾹 참고 딴 거 드시라고 막 혼내고 싶어요.^^ 하여간 안됩니당.^^

[둘째맘]

ㅋㅋ,,,저도 과자...쵸코파이...마니 먹었는데.....첮째도 괜찬코...둘째....84일째...아직까진 괘안해요...^^

[칼라]

배가고프기보다는 입이 심심하신것 같아요,,,,
그럼 과자보다는 밥을 드세요, 상추쌈도 푸집히드시고 조금산책도 좋겠어요,
집에만잇으면 자꾸 먹게되니까요,
그래도 생각나실땐 과일을 드세요,

[예비맘괴롭다]

선배언니맘님들 고마워요..위로도 되고 정신도 번쩍나고 그래요. 진짜 과자 다신 안먹고 다 버려버릴랍니다..미쳤어 미쳤어..

[조금만 드셔요]

많이 드시는건 아무래도 헤롭겠지만, 적당히 조금씩만 드시는건 괜찮아요.
전 과자도 먹고, 커피도 하루 한잔은 마셨어요.
아이 아토피도 없고 건강합니다.
산모 건강이 우선이고요. 이왕이면 유기농 챙겨드시고 뻥튀기나 홈메이드 쿠키 드세요

[...]

과자만 먹고 30키로 쪘는데 아이피부 예술입니다..아토피만 보면 문제 없는것 같아요

[전 사발면만]

전 임신했을때 라면, 특히 끓여먹는거 말고 사발면만 먹었어요.
거의 하루종일 라면만 먹고 살았다죠?
과자랑 초콜릿도 엄청먹어대고.
근데 울아기 피부 진짜 좋아요^^

참~!! 아기 아토피 피부는 엄마가 임신했을때 탄산음료를 마시면 글케된다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전 탄산음료는 임신기간내내 한방울도 안마셨음다~~

[철콩맘]

임신 말기에 떠 먹는 요구르트가 아토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피부과 샘께서 그러시더군요. 입이 심심하면 과자 드시지 말고
플레인 요구르트에 과일이나 시리얼 넣어서 드세요.

[..........]

울 엄마는 과자 거의 안드시고 간식도 감자 고구마 이런것만 드시는데도
전 아토피입니다. ㅠㅠ
형제들 중에 저만 아토피네요. ㅠㅠ
먹거리가 중요하기는 하겠지만 그게 다는 아닌것 같아요.
산모가 먹고 싶은거 못먹어서 스트레스 받는것도 태아에게는 안좋을 것 같은데 ^^;;;
뭐든 적당히~

^^

[임신중엔]

웬만하면 삼가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첫애때 뭣모르고 라면.. 특히 짜짜로니 먹었는데... 심한건 아니지만 신경쓰일정도로
아토피였어요.. 지금(31개월)은 조금씩 긁는 정도...
그래서 둘째 임신때는 과자.. 라면 인스턴트 식품 무조건 안먹었구요..
식재료도 80%정도는 생협걸로 해결 했습니다.(특히 고기)
그래서인지.. 둘째 피부 완전 끝내주네요.. 너무 좋아요...
과자나 인스턴트 먹고 아토피 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결국 인스턴트의 유해성분(?)이 우리몸에 축척되는 거니까..
삼가하시는것이 좋을듯.....

[두동이맘]

저도 그런 군것질, 사발면 등등 임신중에 엄청 땡기드만요...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피부가 괜찮지만 좋지 않은건 아시죠? 그러니까 아예 사오시지 말든지 있는 것도 갖다 버리고 너무너무 먹고 싶으면 장보러가서 딱 한개만 사겠다 하고 한번만 먹고 맘을 다스리세요...

[걱정마세요]

엇그제 제일병원 소아과 의사샘이 아토피에 대해 강의하는 산모교실 다녀왔는데,
임신중 과자 인스턴트 음식 섭취와 애기 아토피와 관련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머리 좋아진다고 알고 있는 호두, 땅콩 견과류는 관련이 있다고 미국연구에 나왔답니다.
(견과류는 조금만 드세요..)

사람들이 나는 짠거 먹었더니 우리 애기 아토피다...뭐 먹었는데 아니다...이런건
아토피라는게 워낙 복합적인 요인으로 일어나기에 (유전+환경+스트레스 등등)
모두 다른거래요..

그치만 많이 드시라는건 아니지요. 안드시는게 좋죠.
아토피가 생각할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해야죠. 애기피부...아토피에는 에는
직접적으로 문제가 없을지 모르지만,
일단 그런 음식들이 몸에 안좋은데, 먹을 필요는 없지요.

[^^;;;]

글쎄요, 과자는 잘 모르겠어요.
첫째때 주윗분들이 아이 피부 걱정된다며 기름에 튀긴건 사먹지 말라고 했는데
매일같이 돈까스에 치킨에.....오징어튀김에....
결국 아이가 여름마다 고생하고 있고요
둘째땐 나름대로 조심했답니다.
그게 내가 괜챦으면 되는게 아니라 아이한테 영향이 가는거라서요.
나쁘다고 알려진건 되도록이면 안하는게 좋겠죠?? 나중에 후회해야 별수 없어요. OTL

[!]

이해해요..전 그런건 안먹지만 커피가 너무 땡겨서 14주까지 참다가 이후로 하루에 한잔씩 마시고 있거든요..ㅠ.ㅠ

암튼 그게요..그런거 먹어서 걸린다는 것도 증명된것도 아니고 아니라는 것도 증명된게 아니잖아요
저도 임신중인데 애기를 두고 둘중 하나의 요행을 바라기는 좀 그런거 같아요
제 가까운 사람이 임신중에 피자,라면등과 특히 쵸콜렛을 많이 즐겨먹곤 했는데
애기가 아토피가 너무 심해서 얼굴에서 진물나고 그러니까 울면서 후회하더라구요
딱 그것때문이랄수 없는데도 엄마로서 혹시 자신때문인가하는 죄책감이 많이 드나봐요
유기농등 좋은 것들만 먹었어도 걸리더라..아니면 반대로 그런거 달고 살았는데
깨끗하기만 하더라 하는 경우도 많다지만 그래도 조심은 해봐야될거 같아요

어쨌든 아토피를 떠나서 어른도 안먹는게 좋은 것들이잖아요..
전 남편도 그런것들 되도록이면 못먹게 해요..아토피때문이 아니라 고지혈수치등이 높은 사람이라서요
드시고 지금처럼 후회하고 죄책감 느끼시느니 먹고 싶어도 참아보세요..자신이 대견하게 느껴지실걸요
앞으로 과일,채소,물등을 많이 드세요..배불러서 과자생각 전혀 안나요
(알새우칩,새우깡등을 하나 들고 라이터로 불붙여보세요..지글지글 녹아내리는 기름을 눈으로 보실수 있고
게다가 그 기름으로 인해 꺼지지 않고 촛불처럼 타들어가는걸 보시면 맛이 뚝 떨어지실거에요)

[과자는]

잘 모르겠는데요.
저는 아이가졌을 때 식빵을 그렇게 먹었어요.. 다른 게 입맛이 없고 그래서.
식빵에 딸기 쨈같은 거 발라서 먹었는데
몰랐거든요. 아가가 첫애도 그렇고 저도 피부 좋다는 소리 들으며 살아서
애기 둘다 흰둥이라고 그랬어요.뽀샤시 한게....
근데 그게 안심할 일이 못되는 것이
별로 인스턴트도 안먹이고 집에서 해먹이는 스타일인데
어릴 땐 잘 자랐는데 얼마전부터
지금 10살인데 작년부터 슬슬.. 가렵거나 그런 건 아닌데..
한번 무슨 음식인지 모르지만 어떤 음식 속의 성분에 의해 촉발된 거 같아요..
양 손 양발 즉 신체 말단 피부가 빨갛게 올라요.
짐작컨대 밀가루지...싶어요.
즉 빵이나 뭐 과자등 을 한 2-3일 연달아 먹었다 싶음 예외없이..
멀리서 애가 걸어오는데 손이 불그스름한 게 눈에 띠어요..
그날부터 야채 과일만 간식으로 주면 아주 서서히 가라앉고요.
알아채지 못하고 중국음식 돼지 우유 이런거 먹이면 난리 납니다.
아토피처럼 가렵거나 심하지 않더라도 먹는 거.. 중요합니다.
어떠한 피부 이상반응이라도 올 수 있어요..
자연식 하십시오..

[정~~]

먹고싶으시면 올가 들어가셔서 조금이라도 해롭지 않은 과자나 라면 주문해서 드세요

[아기엄마]

임신을 해서도 음식을 가려먹는 것이 중요 하겠지만 ...과자 안좋아요..
임신 전부터 조심을 해야 합니다.
실제로 엄마들의 양수가 많이 오염이 되었다네요.예전에는 아이들이 태어나면 태지가 많았는데(태지가 많을 수록 양수가 깨끗한거라는데)요즘 아이들은 얼굴이 뽀얗게 태어나잖아요.전 그게 좋은건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어릴때 부터 인스턴트 음식을 안 먹는게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