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인데요.남녀 같이 기숙사에 있네요

[노파심]

이번 고1신입생 엄마입니다.  많지 않은 학생수에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예요.  기존 기숙사 건물이 신입생을 다 수용하기에는 다소 비좁은 관계로 신축 기숙사가 공사중인데요.
현재는 층만 다르게 남학생한층 여학생 한층 비좁게 생활하고
있는 중입니다.  빠른 신축을 학교에 건의하고 있지만 원래 공사라는게 내맘 같지 않잖아요.
한참 공부해야되고 성장기인아이들이어서 맘이 놓이질 않네요

[..]

너무 큰 걱정 마세요.
학교에서는 부모님이 염려 하시는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그러그러한 경우를 더더욱 염려하여 감독한답니다.

그리고요 현실을 말씀드리자면 아이들은
한 학년에서 남녀 합반도 싫어해요.
행동이 부자유스럽다는거죠.
여자애들은 남자애들 냄새 싫어하고 남자애들도 말로 표현 못하지만
여자들 교실의 비릿한 냄새에 못견뎌 한답니다.
애들은 해야할 공부만해도 머리가 터질 지경이라
엄마들이 생각하는 연애, 스캔들 그런일의 주인공이 될 겨를과 여유가 없어요.

[원]

..님 성의있는 말씀 감사해요

[합숙]

요즘 하도 세상이 어수선하니까 염려도 되시겠지요
제 아이도 그런 기숙사에 있었는데 아마 거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홍제동)
그런데 걱정 마세요 아이들 참 현명해요.
그리고 그 아이들 같은 기숙사에서 뒹굴거리는 아이들 이성으로 안보인다고 합니다.
이성친구는 오히려 먼데서 찾더라구요..뜻밖의 불의의 사고. 같은건 안일어나요.
밤 늦게 혼자 학교에 남아있다가..라는 설정인데 그런 경우 거의 없어요.
사고치는 아이들은 오히려 학교 밖에서 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