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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그릇 좋은냄비를 쓰시나요?
아니면 확실히 좋아선가요?
여기서 많이 대두되는 독일산 냄비들과 영국산 도자기가
확실히 좋은가요?
1. ....
'06.3.16 4:04 PM (219.249.xxx.50)그릇은 뭐, 아주 싸구려라서 몸에 해로운 물질 나오는 거 빼고는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마음에 드느냐 마느냐 아닌가요?
마음에 드는 거, 살 여력이 되면 사는 거고, 아님 마는 거죠..
냄비는 종류에 따라 몸에 안 좋은 거 나오는 종류도 있으니..
그런 거 제외하고 나면 역시 마음에 드느냐, 마느냐죠 뭐..2. .
'06.3.16 4:22 PM (211.239.xxx.181)보고서 흐뭇한 마음이 드시는 느낌을 모르시네요. 집에 변변한 그릇이 없어서 30여년전의 민무늬 그릇세트 하나만 쓰고 있었습니다. 요리에 관심이 없던 저의 어머니도 예쁘고 좋은 냄비와 그릇으로 살림이 바뀌니 전보다 많이 요리를 하십니다. 부엌살림을 사는데 역시 눈으로 보이는 만족감이 크다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답니다.
3. 품질도
'06.3.16 4:27 PM (222.236.xxx.214)그렇지만 좋고 마음에 드는 것 구입하면 왠지 애착이 생기고 부엌살림에 흥이 나요.
4. 사용해보면
'06.3.16 4:29 PM (222.238.xxx.49)차이가 나긴 합니다.계란 삶을때도물 거의없이 약불에서 하면 물에 녹아나지 않아서 그런지 퍽퍽하지도 않고... 10년이 지나도 부드러운 수세미와 전용세제 사용하면 광택이 납니다. 탄것도 물에 담그면 쉽게 닦이고 커피잔도 마실때까지 잘 안식으니 맛이 있죠. 가격차이 만큼은 아니지만.원래가격은 높지 않으나 운송료,백화점 판매수수료등등이붙어 3배정도 증가하니 고가품이 되었죠.그래도 요즘은 인터넷 덕분에 저렴하게도 구입이 가능한 것 같아요. 차이가 없다면 몇십년동안 그가격에 팔릴리가 없죠.
5. ..
'06.3.16 6:25 PM (125.181.xxx.221)독일제 스뎅은 없지만..한말씀드리자면..
확실히 돈 들인게..돈값을 하더라구요.
제가 싼맛에 싼것도 많이 질렀는데요..
살림하면서..생긴 노하우가..
좋은거 사서..잘..오래 쓰자는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물건이 다 똑같다면....괜히 돈들여 비싼거 사겠어요??
물건값의 거품만 제거된다면...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브랜드만으로도..혹은 그 브랜드의 이미지때문에라도..저급의 제품을 생산하지 않으니까....
그냥 저냥...지금은 금전이 허락치 않으므로
제 수준에서 좋은놈으로 골라서 삽니다.6. 저는요
'06.3.16 7:31 PM (61.66.xxx.98)저도 처음에는 냄비가 다 거기서 거기지...
똑 같은 스텐으로 만든건데 무슨 큰 차이가 있을까?싶었어요.
그런데 제가 카레를 자주 하거든요.
신혼 초에 그냥 저냥 싼 냄비에다 하면서 닦는게 일이었어요.
세제로 닦아도 왠지 카레가 남아있는듯....
수세미는 카레물 들고...
그러다가 백화점에 갔더니 세일을 하는거예요.
큰 마음먹고 크게 비싼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이름이 있는 회사것을 샀어요.
거기다 카레를 하고 물로 헹구는데
그냥~씻겨 나가는 거예요.정말 신기했어요.
그때 처음으로 괜히 비싼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이경험을 한 후로는 전 주방용품은 좋은거 하나 사서 두루두루 오래오래 잘쓰자라는
주의로 바뀌었어요.7. 일이 쉬어요
'06.3.16 8:46 PM (211.38.xxx.8)결혼 한 지 8년째 되는데 유난히 애착이 가는 냄비가 있었어요 나물을 삶아도
국을 끓여도 뭘해도 맛있고 빨이 되고 타지도 않고 잘 씻기고... 암튼 총애를
받고 있던 놈인데 82를 알고 나서 냄비 궁뎅이를 들고 보니 헐~~ 그 유명한
수입 스텐 통삼중 냄비더만요. 너를 내가 못 알아 봤었구나 흑흑 저의 무식을
반성하면서 냉장고에 머리를 박았슴다.
암튼 비싼 냄비는 그 값을 합디다.8. 좋은
'06.3.16 10:01 PM (210.183.xxx.176)옷을 사 입는 이유와 비슷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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