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댁흉 조금..

[속좁을지 모르지만..]

갑자기 떠올라 적습니다
그냥 제가 속좁은건가해서요...
울시부모님 좋은편인거 같긴한데요. 좀 인색하신거 같아요
시동생 결혼할때 저흰 200만원 부조했었거든요
(시부모님한테 그냥 시동생 결혼축의금이라고 하며 다 드렸었어요)
물론 절값은 별도로 따로 시동생한테 폐백할때 줬구요
근데 어머님 당신한복만 숄까지 새로 싹 하시고, 저희한테 아무것도 안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저 결혼했을때 했었던 한복 입구, 신랑은 양복입구, 저희 애꺼두
제가 다 옷이랑 신발 샀었죠..

그리구, 세뱃돈두 주신다 말씀하시구, 잊어버리신건지 막상 저희집에 오셨을때는
저희만 시부모님께 드렸지, 시부모님 당신 손주들한테 안주시더라구요

애기 100일때두 멀리 계셔서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는 말씀뿐
선물이나 이런거 일절 없으셨구요

그냥 이런 소소(?)한것들이 잊혀지지 않구 문득문득 생각나며 섭섭해지곤 합니다
그냥 잊어버리는게 낫죠? 근데 왜 이런건 잘 안잊혀지는지 --;;

[비]

속좁은거 아니시구요 저라도 그런생각 한번쯤 해보죠. 친정 엄마한테도 해보는데요 뭐...
다른거 다 좋으시니까 잊으시구요 때론 상황봐서 지나가는 말로 한번 해보시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