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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갈아 타는 시기가 지금일까요?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06-03-16 12:47:01
작년에 집을 늘려볼려고 알아보다가 너무 많이 들길래 포기했거든요
그런데 요즘들어 그 부동산에서 자꾸 전화가 옵니다

부동산 아주머니 인상도 좋으셔서 신뢰감도 들고 설명도 잘해줍니다
지금 방두개인데 방세개짜리로 가려면 1억을  대출 받아야 해요
이자만 내면 45만원이고 적금 대신 할만하더라구요
아파트는 계속오른다고 올해 옮겨 타지 못하면 절대로 평수 늘릴 수 없다고 합니다

맞는말 같은데 1억이 부담되서 못하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전화와서  한블럭 위에 5천정도 추가하면 방 세개짜리 아파트가 가능하대요
전 거기도 좋은데 그러면 아이가 전학을 해야해서요
큰애가 고학년인데 한창 학교에서 임원맡고 너무 즐겁게 다니거든요
자기는 전학을 안갔으면 좋겠다는데 중학교갈때까지 버스타고 3정거장을 다녀도
중학교가면 친구들이랑 똑떨어져서 다른 중학교갈테니 지금전학가는데 좋을것같거든요

한블럭 위로 이사가고 아이방을 독립시켜주고 전학을 가느냐
그냥 좁은평수에서 있느냐
아니면 1억대출 받아 이동네에서  방하나를 늘리느냐 고민중입니다

부동산에선 지금이 마지막기회래요
더 벌어지고 작은평수는 그대로고 큰평수만 오른다고 ...

아! 넘넘 고민되요

IP : 218.39.xxx.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억
    '06.3.16 1:12 PM (222.101.xxx.85)

    1억 대출 받으시구 동네 평수늘려 가시는게 어떠세요 나중에 몇년지나면 1억보다 훨씬 더 줘도 못살거 같은데요

  • 2. ....
    '06.3.16 1:29 PM (210.94.xxx.51)

    정석대로 하자면 1억 대출받고 이자 더 내는게 좋겠네요. 동네가 어디신지.. 앞으로 1~2억 오르고 말 거 같으면 하지 마시구요. 동네따라 아파트 값 오르는 조건이 너무 달라져요.
    그리고 5천 싸다고 아이 학교생활 변경시키는건 반대입니다. (제가 전학을 많이해서.. 아이에게는 그 고통 주는거 반대에요.)
    하지만.. 그 1억에 대한 이자 내주머니에서 나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이자 많이 내고 사시라고 조언하기가 참 어려워요..
    저도 대출 좀 내서 강남에 아파트 질렀는데 아파트값이야 오를게 자명하지만 당장 살기는 막막하거든요.

  • 3. 중학교
    '06.3.16 1:52 PM (59.8.xxx.181)

    어짜피 중학교 가면, 또 새로운 친구들 사귀게 됩니다.
    같은반끼리 친하게 되니까요.
    이사가더라도 아이가 원하징 않으면 전학시키지 않아도 될듯한 거리네요..

  • 4. 평수
    '06.3.16 2:08 PM (222.108.xxx.116)

    늘리는 건 찬성입니다만....

    부동산의 권유로(아주 친한 지인이 아니라면) 서두르시지는 마세요. 부동산이 뭘 보고 그러겠습니까.....

  • 5. /
    '06.3.16 2:09 PM (211.205.xxx.217)

    동네가 어디인가가 중요하지요.
    언론에서 아파트값 오른다고 난리를 쳐도, 사실은 그렇게 가파르게 오르는 곳은 강남, 목동, 분당 등 일부지역 뿐이지 않나요? 재개발 바람타는 강북 일부지역 외에는 강북은 언제나 그자리.(어제 박승 한은총재도 그랬잖아요. 자기 사는 집은 10년전과 똑같은 가격이라고)
    지방은 더하죠. 오르기는 커녕 언제나 그자리, 물가상승율 따지면 오히려 마이너스.

    옆에서 부추기는 것보다, 현실을 직시하세요.
    님께서 강남을 말씀하시는거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계약하라고, 얼른 갈아타라고 말씀드리겠지만,
    다른 동네라면 신중히 생각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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