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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띠...

김명진 조회수 : 997
작성일 : 2006-03-16 10:40:10
어케 해야할지..
오늘 시모 생신이세요.
저번달..아버님 생신에는 회로 외식 저희가 냈구요.
13만원이나 나와서..당황...
용돈뭐 이런거 못드렸어여..
오늘은 용돈만..5만원 드릴가하는데..
그래도 뭐좀...사다드려야 할까요?
전화통화 드리니...음식 혼자 조금만 하신다구...저녁에 신랑하구 같이 퇴근하고 오라시네요.
진심일까요?
전 3시쯤 가서...간단히..불고기나 무치고...뭐...몇가지만 할가 하는데
어떤게..진심이신지...
엊그제...불고기감이랑..생태랑...고등어 자반 사다 드리고..
요즘 저..사실...빵구 이미 난 가게부 품고 있거든요.

원래대로라면 저희집에서 한상 차려드려도 무방 하지만..
아버님..도 7시 넘어 퇴근...형님들도 8시나 되야 오실거구요. 저희 집은 시댁에서 30~1시간 걸려요(차막히면) 구로동에서 은평구 구산동이라..


대충 넘어가긴...좀 찔리구...
그렇다고 제대로 해드리긴 벅차고...
드시고싶은거 여쭤봐도 시큰둥 한데..

시엄머님 생신 선물로 이쁜 부부찻잔은 어떨까요?
화장품..약...현금..등등등은...바리바리..사다 날랐습니다. 이미..
IP : 222.110.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럴때
    '06.3.16 10:43 AM (59.187.xxx.93)

    우리 친정엄마라면 어떻게 할까~~~
    이렇게 생각하면 답이 나오더라구요.

  • 2. ..
    '06.3.16 10:46 AM (59.7.xxx.64)

    님이 미리 장도 봐 드렸고 시어머니가 저녁에 퇴근하고 같이 오라고 했으면 그렇게 가도 서운하지 않으실것 같네요.하지만 님 말씀처럼 일찍 가셔서 음식하시는거 도와드리면 아주 좋아하실듯 합니다.
    선물은 사기가 마땅치 않으면 그냥 돈으로 드리세요. 시댁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도와드려야 하는거라면 5만원이 좀 작은듯 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적은 액수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액수가 아니라 성의가 중요한것 아닌가요?
    오늘이 생신이시라니, 님이 하루 희생하시고 시어머니 기분 좋게 해드리세요. 그럼 한달이 편해지더라구요

  • 3. 김명진
    '06.3.16 10:55 AM (222.110.xxx.7)

    네~ 감사합니다.
    시댁이 경제적으로 좀 어렵지요. 그러나..다달이 20만원 들어가요..생활비 핸펀비..드리고
    게다가...먼저 카드로 하고..나중에 돈주시겠다고 자동차 보험료를 끓어 드렸는데 20만원을 안주시네요.
    여유가 많으면 우리가 내드리면 좋지만..그럼...이번달은 40만원 드리는 건데..아마..안받을 생각 하고 있어요. 신랑이나 저나..맞벌이도 아닌지라...좀 힘드네요. 40만원이면...
    결혼한지..7개월이구요. 다달이...경조사비 포함 30~만원 이상씩 들어 가는거 같아 부담이 많이 됩니다.
    저번달에는 별도로..아버님...식대 13만원에...선물비..5만원...허리가 휘네요. 그래서 더...움츠러 드나봐요. 울...친정 엄마는 밥도 사주시고..장도 봐주시공...지금 사는집도..엄마껀데..여튼 그래서..자꾸...시댁 친정 돈들어 가는일은..자존심으로 양쪽 평등(?)하게 하려고 신랑하고 늘 머리 맞대고 의논하지요

  • 4.
    '06.3.16 11:00 AM (203.170.xxx.176)

    시어머니가 착하시네요.본인 생일상 손수 준비하시구요.
    저희집은 니가 상다리 부러지게 알아서 차려라.오셔서 돈 걷어가세요.
    선물 안하실거면 5만원은 좀 작고 10만원드리는게 어떠세요.1년에 한번있는 생신인데...

  • 5. 김명진
    '06.3.16 11:04 AM (222.110.xxx.7)

    그런가요? 그럼 3시쯤 가지요...근데...빈손으로 갈수없겠죠? 멀좀 사들고 가면..ㅠㅠ
    한달에 5번이상 시댁가는데..갈때마다..뭘좀 사가게 되지요. 신랑은 그냥 가자는데...어케 그래요. 그러니갈때마다..적게는 1~2만원 많게는 3~4만원깨지고.. 그렇게 꼐산해보니..한달에..30~40은 들어가는셈..
    거기에..이번달은..별로로 보험료 20에..용돈 10까지 드리면..에구에구...머리 쥐나요.

  • 6. ..
    '06.3.16 11:09 AM (59.7.xxx.64)

    위에 ..입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되셔서 시댁에 돈들어가는일에 초월하실려면 아직 멀으신 것 같아요.
    저랑 비슷한 처지인것 같아서 몇자 더 씁니다.
    저희도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시댁에 생활비까지 다 대드리구요, 친정에서는 받기만 하는 딸이거든요.
    근데 저희친정은 경제적으로 힘이 들거나 하진 않아요.
    처음엔 시댁으로만 돈이 들어가는게 속상하고 그랬었는데, 지금 결혼 7년차가 되다보니
    시댁엔 부족한게 돈이니..돈으로 많이 챙기고, 저희 엄마 혼자 되셨거든요.그래서 친정엔 부족한게 정이니 정으로 많이 챙깁니다. 거의 매 주말마다 신랑이랑 같이 친정가요. 늘 혼자계시다 식구들 오시면 참 좋아하시거든요. 이제는 이것도 나름대로 공평하다고 생각이 되요.
    저도 아직 다 초월하진 못했지만, 님도 잘 생각해보시고 친정에도 부족한 걸로 채워드리세요

  • 7. 김명진
    '06.3.16 11:20 AM (222.110.xxx.7)

    그러게요. 엄마 혼자 계셔서..평일에는 친정 자주가지요. 솔직히..좀..힘들기도 하답니다. 왔다 갔다..
    머..시모가 그다지..꼬장하시거나..그런분은 아니구..성격 좋으세요.
    머....다...장단이 있겠지만..저도 윗분하고 비슷하게 사는거지요. 그래도..

    위로 두 시아주버님이 ....나이차도 많은데..결혼도 안하신다 버티시고...첨엔...못한건가 햇는데 혼자가 편하다네요. 막내 며느리라고 그거 하나 맘에 든다고..다른게 다 걸려두..져주신건데...
    막내는 무슨...에휴..

    저번 달..아버님..생신때 ....식사 내내..큰형이..막내가 내라고..장난반..진담반처럼..말씀하시는데..
    기분 별로 였어여. 돈은 내려고 생각은 했었구요. 말이 뭐랄까....이제 니네가 좀 해라는 말투...

    전 이제 시집 와서 별로 안됐는데..나이차이나는 큰형..만. 부담되게 하지는 않고 싶지만..내 놓고 그러시니..뭐 달라고 떼쓰는 사람 된양..기분이 별로...

    결혼전에..보태주신다며....하신 말씀...결혼후..흐지부지..되고...아버님이 부주금 남은거 당신이 주신댔는데..큰형님이...딱 막으시데요. 달란적없고 주신대도..어느정도 돌려 드리려 생각은 했지만...정말 화가 났어여.

    전후..이러니..미안하다..또는 이해해라..는 말도 없이...전부다 흐지부지..갑자기 또 열나네..달란적 없었는데 결혼전에 큰형이...막내는오백...큰애는 천 보태준다..더 달라지 마라..이러더라구요. 저까지 있는데....그러더니...결혼 전후...아무런...말도 없었다죠...저나 신랑이나...주신대도 받긴 좀 그렇다...우리끼리 하자...하고 마음은 먹었드랬지만..

    참...기분 않좋았어여 울 신랑..속많이 상해 했었죠...그래도 혹시 하는 기대가 있었나봐요. 그거 보면서 저도 맘 많이 상했어여. 울 신랑 ...불쌍해서..

    말로만 생색내고...뒤 수습 못하시면서 저한테 큰소린 못치겟죠..
    울 신랑이야..막내니까...그래도..전...맡이로 커서 그런지..큰형들 하는 모양이 좀..
    아뉘..시아버지 생신에..이가 않좋으셔서..블고기 드시러 가쟀는데..
    맛없다고 회먹자구 자기들 생일도 아니구..이아프신 아버님..회 제대루 못드시더이다..
    철 딱서니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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