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분재를 사랑하시는 분께 여쭙니다.

[걱정]

소나무를 한그루 선물로 받았습니다.
어떻게 다루어야 될지,
혹시나 죽이지나 않을지 걱정이 태산이랍니다.

소나무는 기르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그냥 잘 기르는 분께 드리는게 죽이는 것보다 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화원에서 배달된건데요,
몸통은 굵은 부분의 직경이 3센티 좀 넘을것 같구요.
잎의 길이가 한 5센티 정도 되네요.-잎이 분재답지 않게 자란듯-
키는 분채로 바닥에서 제 무릎정도 됩니다.
전체 모양새가 ,
줄기는 두번 똬리를 틀었고
잔가지와 잎은 마치 둥근 고슴도치 모양입니다.

가지치기를 해야 할 듯한데,
엄두가 안나네요.
오래오래 서로 사랑하면서
잘 지낼 수 있게 도움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나무]

저희집에도 소나무가 있는데요..베란다에서 잘 자라고 있어요...저희는 남향집의 15층이라 볕이 잘 들어그런지 튼튼하게 잘 자라네요^^ 물은 겨울에는 일주일에 2~3번 여름엔 매일 주고 요즘에는 이틀에 한번 정도 줘요.. 정성으로 가꾸시면 잘 자랄거예요.. 선물받으셨다고 좋으시겠어요, 저는 소나무가 참 좋더라구요..

[현민맘]

저도 일년 전 쯤 소나무를 선물받고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어요. 화원에 여쭈어보니
물 주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네요. 여름에 기온이 30도 정도면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 줘야 한답니다.
그리고 환기도 자주 시켜 줘야한다네요. 예쁘게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