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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느낄 정도로 변해 가는 나..
행동이 전에 비해 거칠어집니다.
속상한 일이 있으면 설겆이 할때 그릇이 깨질듯..엄청 소리내며하고
감정 조절이 안됩니다.
어제 문득 속상한 맘을 삭이면서
이럴때마다 신경 안정제 라도 복용하면 좋아 지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나이 탓인지요?
생리도 눈에 뜨게 줄었고 한달 건너 뛰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혼자 어디로 멀리 가서 지내고 오고 싶어요.
남편과 문제는 없지만...
남편이 집에 있음 짜증이 납니다.
정말 이리 변해 가는 내가 싫어여.
1. 저도요
'06.3.11 3:47 PM (218.237.xxx.33)얼마전까진 얌전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고 감정표현도 잘 안하는 말도 없는 성격이었는데
요즘 저는 제가 생각해도 조폭수준이에요.
님처럼 감정 조절이 안되구요 특히 화가 나면 조절이 안되서 그릇은 아까워 못깨지만
애궂은 애만 잡습니다.
저도 이런 제가 싫어요.ㅠㅠ2. 경험자
'06.3.11 4:16 PM (221.152.xxx.40)밖에서 시간을 보내시는게 어떨련지요. 바쁘게 시간을 보내본다면..
수영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무얼 좀 배워보세요.3. 혹시요
'06.3.11 4:20 PM (58.225.xxx.135)갑상선에 문제가 생겨도 그럴수 있다고 하네요.
마흔넘으면서 갑자기 발병해서 약을 복용하는 제 친구도 감정조절이 안될 정도로 화가 치밀었다고 해요.
인터넷으로 잠깐 검색해보니 항진증 증세중에 생리량이 줄어든다는 내용이 있어요.
별일 아니시길 빌지만, 혹시 모르니 병원에 가서 확인해 보세요. 여자들에게 드물지 않다고 들었어요.4. 외출
'06.3.11 4:23 PM (211.212.xxx.74)말할수없는 분노가 끓고 있어보입니다....끓을때 김을 빼주거나 뚜껑을 열어줘야 넘치지 않듯이
돌파구를 즉 스트레스해소법을 찾아야 될것 같네요.5. 바로나
'06.3.11 6:57 PM (222.235.xxx.124)님께 꼭 병원가서 갑상선 호르몬 검사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도 너무 뒤늦게 발견했지만...약 을 먹으면서 많이 부드러워(?) 짐을 느껴요..6. 호르몬
'06.3.11 8:48 PM (61.103.xxx.100)여성 호르몬(에스테..)의 미세한 변화 때문이 아닐까요? 나이가 들어가면 성격이 부드러워지고 이해성도 많아진다더니,,, 저도, 생전 나지도 않았던 짜증이 아무일도 아닌 일에 마구 나는가 하면, 별 것 아닌 것이 고까와보이고,,괘니 우울하고,, 외롭고,, 속으로만 생각하던 감정이 어느날 내 입밖으로 튀어나오고,,,, 남들은 나들면서 성질 좋아진다는데, 나는 왜 더러워질까!! 하고 한탄도 해보고,,, 사랑하는 남편,, 당신 왜그래하면서 눈 똥그래지고,,, 갱년기가 다가오면서,,, 다들 나만 그런가하고 가슴앓이를 다 했더이다. 사람이라는 것이 그 한방울도 안되는 호르몬 때문에 자신의 삶이 출렁거리게 연약하다는 게 참 서글프기고 하고,,, 아, 이게 내가 나빠져서 그런게 아니라 내 몸의 변화때문이구나,, 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이겨내시구요, 운동 운동이 살길입니다. 등산 수영 걷기,, 정말 좋아요. 전 참 잘 극복했습니다.
7. 40대면
'06.3.11 9:48 PM (124.5.xxx.148)그러시는가 보군요,, 저는 아직 나이가 안됐지만, 결혼 10년차 되니까,, 제가 제스스로를 이해할수없이 변했다는걸 느낄때가 많아요,, 생활이 그리 쪼이는 것도 아닌데,, 무슨 사명감 갖고 사는 사람처럼, 쿠폰이니, 할인이니에 혹하고 넘어가고(아무생각없이).. 다니다가 나의 이익에 반하는 일들이 일어나면, 불같이 화가나고, 손해 안볼려하고, 계산적이어지고,,약간 뻔뻔하게 여러가지 표안나는 작은 법규는 위반도 잘해대고,, 좀 고상하고 우아하고 여유만만의 중년으로 나이들고 싶어요.. 흑흑
8. 갑상선
'06.3.11 11:02 PM (59.3.xxx.125)흑흑..제가 아주 조신한 여인네였는데.서서히 조폭으로 돌변했어요.
알고 보니 갑상선에 이상이 왔더군요.
지금 호르몬약 먹고 있지만 여전히 조폭입니다.
내과 가셔서 갑상선 검사 해보세요.
요즘 갑상선질환을 너무나도 흔한 병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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