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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의 수학선행학습은 얼마나 해야 할런지..

수학..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6-03-11 04:12:16
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제가 수학을 봐주고 있는데.. 저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요새 경향을 잘 모르겠네요.  
동생 주변의 애들 말로는 최대한 빨리 진도를 빼고 복습에 또 복습을 들어간다고도 하구요.. 00학번인 제 생각엔 이제 갓 고등학교에 입학한 애들이 10-가,나(예전의 '공통수학')는 기본이고 수1,2까지 건드린다는 게 이해가 잘 안가지만-_-;; 다들 그런 분위기인가 싶기도 하고..
대강이나마 갈피를 잡고 싶어서 문의 드립니다..

제 동생의 경우는 이번에 반에 2등으로 들어갔구요. 다른 과목보다 수학을 잘하는 편이고.. 10-가를 세번째 복습시키고(개념원리2번, 정석연습문제로 3번째.) 고난이도문제(여러 문제집이랑 수능기출, 모의고사 10-가 부분)로 연습시키고 있거든요. 전 한 번 배울 때 확실히 해야한다는 주의인데.. 애가 남들은 벌써 10-나는 물론이고 수1도 들어간 애들도 있다며 불안감을 표시하는데 혹 제가 대세-_-를 몰라 제 방식만 강요하는 게 아닌지 슬그머니 걱정스러워져서요..^^;
주변에 물어봐도 다들 이미 과외전선을 물러난 나이인지라-_-;; 다들 모르겠다는 분위기네요.

그래서 도움 요청합니다.. 고교생 자녀를 두신 분들은 어떠신지요..?

IP : 211.109.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
    '06.3.11 5:41 AM (222.107.xxx.163)

    울 아들은 중2입니다
    학원ㅇ의 중심가쪽 대형학원에 보내보니 안 맞아서
    동내 소규모 학원으로 보내는데 몇번째 복습이 들어가고
    선행은 기초만 조금나가고 3학년것 맛보기 조금하고 나가지 않아요
    작은데 보내니 그런가 하고 마음의 조급해지는데 중간고사를 어떻게 보나 두고볼 생각이네요
    그런데 주변 엄마들도 특목 가려면 공통까지 중학교때 다하고 가야한다는 분위기네요
    수1수2까지도요

  • 2. 고2
    '06.3.11 9:26 AM (218.155.xxx.120)

    엄마입니다.
    중학교때까지만해도 선행이 뭐가 중요하냐며 한학기 선행정도 햇어요.
    지금은 후회됩니다.
    내신은 기본으로도 일등급이되니 걱정이 안되는데,
    모의고사에서는 수학이 제일 문제가 됩니다. 이학년 모의 난이도가
    일학년때와는 비교가 안된답니다
    딸아이 자신도 수학때문에 걱정하는 분위기(이과입니다)
    수1이나 수2는 한번 가지고는 2.3번 끝낸 아이들과 다르지요.
    그래서 선행이 중요하구나하고 지금 깨달았답니다.
    다른과목보다 가장 시간을 많이 요하는 수학이 되어있다면 벌써
    다른 과목 공부해서 모의 점수 올릴수 있거든요.
    다행히 영어는 잘 되어 있어서 수학에 2학년때는 올인할 생각입니다.
    일학년이면 (기초가 튼튼하니깐 ) 진도를 더 빼세요

  • 3. 글쎄요..
    '06.3.11 10:19 AM (203.234.xxx.141)

    남표니가 고3수학강사입니다.. 그 말많은 강남한복판에서요.
    추세는.. 모 물론 학원이니 쭈욱 진도 나가지요. 끝나면? 또 반복-문제풀이.. 모 그런거 같던데.
    그래두 아이능력껏 시키세요. 무조껀 빠르다고 좋은게 아니니까요.
    남편말이 잘하는 애들은 숙제가 많네 적네 소리도 없고, 보충수업 시간두 칼같이..
    하나라두 더 가르쳐주고 싶게끔 한다고 하더라구요.
    학원이든 과외든 선생님이든 잘하는 애들은 흡수할 능력이 되니깐 그렇지만 괜히 어중간한 애들
    붙들고 앉아있으면 오히려 역효과납니다. 아이 능력에 맞게 맞춰주세요.

  • 4. 능력대로
    '06.3.11 12:28 PM (219.255.xxx.186)

    제아이도 1학년입니다. 정석으로 수2까지 했구요 심화문제복습은 10나중간쯤합니다.
    선진도한 아이들의 장점은 자신이 있다는겁니다. 영수에서 시간뻿기지 않으면 다른공부하기
    좋구요 외울거 많은 다른과목할 때 다른 아이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굳이 이과적성이 아니더라도 명문대 경영학과가 목표면 수2까지 해야합니다. 미적분이 필요해서
    문과에서 수학점수가 좋으면 훨씬 유리하기도 하구요
    선진도 많이한 결과 영수걱정은 안합니다. 시킨거 후회안하구요 며칠전 전국모의고사도
    잘나왔습니다. 영어는 고3모의고사도 1,2개 틀립니다. 결론은 대학가봐야 알겠지만
    일단 아이가 자신감이 생기고 부족한 다른과목에 대한 희망을 가지는군요 만족합니다.

  • 5. .....
    '06.3.11 2:17 PM (219.249.xxx.50)

    최대한 빨리 끝내고 무한반복.. 하는 게 제일 좋지요..
    진도를 빨리 나가고 수업 시간에 복습하는 셈 치면 되니 굳이 더 빨리 선행할 수 있는 것을 늦출 필요는 없지요.

  • 6. 수학
    '06.3.12 12:44 PM (218.39.xxx.169)

    공통수학은 중학교 복습과정입니다.
    그래서 수학1,2보다 진도를 빨리 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수학의 기초이므로 특히 나(2학기)부분은 다지면서 해야 합니다.

    특히 이과를 가려면 진도를 미리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문과라도 능력대로님 의견대로 수1의 통계확률 부분을 빼고 수2의 함수의 극한, 미분, 적분을 이어서 해주면 금상첨화입니다.
    이것이 7차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으로 6차과정과 같은 겁니다.

  • 7. 끼리
    '06.3.12 4:48 PM (59.19.xxx.241)

    울 딸 고1.
    중학교때 다음 학기만 선행을 해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선행학급 진도가 늦어요.
    이번 겨울 방학때 10-가, 나를 했는데, 10-가는 쉬워서 심화 들어갔지만, 10-나를 어려워하네요.
    은근히 맘이 졸입니다.
    영,수는 2학년때까지 마무리해야 할거라고들 하는데..........
    아이가 받아 들일 수 있음, 선행 권장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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