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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귀가 할때 어떻게 맞으세요??
빨래 개다가 테레비 보다가 뭐 그럴때 문따고 들어오는데
앉아 잇다가 일어서는 정도 입니다.
문 가까이 맞으러 나가야 하는지 다녀오셨어요 라고 인사 해야할지..
우리 남편은 맨날 야근 하느라 11시쯤 오거든요.
애들도 자고 해서..
그 들어오는 순간이 참 벌쭘 하기만 합니다.
제가 애교 있거나 하질 않아서 그 부분이 좀 힘들더라구요
옷도 자기가 알아서 다 걸고 하니까 ..
나갈때는 애들이 특히 다섯살 울 아들이 아빠랑 뽀뽀한 담에
엄마도 아빠랑 뽀뽀하라고 하도 그래서 나갈때는 뽀뽀하고 운전 조심하라하고 합니다.
들어올때 어떤 인사 주고 받으세요?
1. 전..
'06.3.11 12:08 AM (211.187.xxx.173)허리 잡고 안기면서,.....여뽕...ㅎㅎ
쪼매 오버해도 좋아해여..ㅋㅋ2. 후훗
'06.3.11 12:13 AM (218.209.xxx.60)퇴근할땐 왔어? 하고선 한번 포옹 그리고 뽀뽀 쪽~
출근할땐 잘다녀오세요~ 하고선 한번 포옹 그리고 뽀뽀 쪽~ ㅎㅎㅎ
닭살이라면 죄송;;;3. 저는
'06.3.11 12:18 AM (218.159.xxx.43)그냥 다녀왔어요?하면은 저희신랑은 어이!! 이런답니다 ㅋㅋ
4. ㅋㅋ
'06.3.11 12:20 AM (211.212.xxx.177)전 그냥 어솨~ 하고 끝~;;;
5. 위에
'06.3.11 12:32 AM (221.150.xxx.68)전...님, 후훗님, 정말 그러신다구요?
사랑받으시겠당...^^
원글님...저도 들어올땐 뭐라고 해야할지...저도 애교젬병이라...
아침에 나갈땐 간단히 "갔다와" 하지만, 들어올땐 밥하고 있을 때라 일부러 현관까지 나가고 하지 않고, 제 시야에 들어오면 눈 한번 맞추는 정도거든요.6. 무조건 애교
'06.3.11 12:40 AM (221.155.xxx.160)울 신랑도 빠르면 밤12시. 보통 세벽 1~2시인데요,
그때 그때 유행어 섞어서 무조건 웃으며 들어오게합니다.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신랑이 가장 좋아하던건
자기야~~ 보고시퍼쪄~~~ 하면서 몸을 던지다시피 앵기는(안기는)거 였어요....7. ...
'06.3.11 12:43 AM (58.226.xxx.211)저흰 5살먹은 아들내미하고 철없는 마누라.. ( 저) 있는데요.. 신랑이 들어오면 똥강아지처럼 막 춤춥니다.. 싸운날도 춤춰요.. 그렇게 하면 싸워도 금방 풀려요.. 제가 좀 얼굴이 두꺼워서리.. 신랑이 문에서 단추 누르는 소리 들리면 현관앞에 서있다가.. 마구 마구 춤추고 그래요.. ㅋㅋ
8. ..
'06.3.11 12:46 AM (58.143.xxx.73)출근할땐 돈~~많이 벌어오쎼용~~
퇴근시~~ 안녕~~ 쪽~~!!9. ^^
'06.3.11 12:50 AM (221.141.xxx.100)문소리나면 재빨리 숨을곳으로 이동..
남편이 또..어디있나..하고 찾으러 다님..
가까이 온순간..어흥~~~
간을 떨어뜨려놓는다..ㅋㅋㅋ10. 딸내미
'06.3.11 1:00 AM (221.150.xxx.68)^^님, 역시 사랑받으시겠당~
우리 6살 난 딸내미랑 동일한 수법을 쓰시는데요. ^^11. ..
'06.3.11 1:06 AM (218.52.xxx.172)우짜동 남편이 돌아와서 무지,왕따시 반갑고 좋다는 표시를 하죠.
빵긋 웃기도 하고, 가서 안기기도 하고요.
전쟁터에서 돌아온 씩씩한 투사를
아내가 반갑게 맞이하는게 도리가 아닌가 아뢰오~~12. 반성중-
'06.3.11 1:19 AM (61.74.xxx.173)윗님들 글 보고 엄청 반성중입니다. 전 정말 제가 내키는 대로하거든요.
특히 "궁"하는 수,목엔...처다도 안본다는...걍 손한번 들고 "안녕"해주구...
제가 심심했을때 들어오면..따라붙어서 말시키구...-.-불쌍한 울남편..13. ..
'06.3.11 1:56 AM (58.180.xxx.22)저는.. 왔어??
신랑은.. 애들은??
평상시 신랑은 저한테 많이도 살갑게 구는데 요때만은 저러내요. ^^;14. 전요
'06.3.11 2:08 AM (24.5.xxx.238)목을 휘감고 매달리듯 안아준다.
그리고 어깨넘어간 제 손으로 등을 토닥토닥...
남편이 막내라 그런가 어머님이 좀 차가운 분이라 그런지
제가 푸근하게 아기처럼 누나처럼 대하면 순한 강아지처럼 되드라구요.
요즘 딸아이 한테 제가 좀 밀리는데
세살배기 딸한테도
아빠 안아줘~수고하셨어요~그래~토닥토닥두~
하고 시켜요.15. ㅇㅇ
'06.3.11 2:08 AM (125.181.xxx.221)ㅋㅋ 다들 저러시는구나.. 홀로 이 새벽에 웃습니다.
저도 그럽니다.
하지만..허리잡고 안기진 않고..
주로..목을 잡고 안긴다는..(왜냐면 제 뱃살들이 많아서....남편 목을 잡아야..쪼매 늘씬해 보인다는 나름대로의 전략임다.) ㅋ
술 마시고 늦게 오는날은..
"보고싶었다고..왜인제 오느냐구..하면서 앙탈을~ -_-;;
그러면..그 다음 얼마간은 일찍들어오드라구요.
늦는다고 전화도 해주고...16. ㅋㅋㅋ윗님
'06.3.11 3:39 AM (204.193.xxx.20)너무 웃겨요.
목을 잡고.ㅋㅋㅋㅋㅋㅋ
남편을 뭘 어떻게 맞어? 그러면서 내가 어떻게 했더라 생각해보니
맞벌이라도 직장 가까운데 다니는 제가 먼저 들어와 있네요.
내가 어떻게 하더라? ㅋㅋㅋㅋㅋㅋ
얼굴을 부비면서 꽉~ 안으면 " 옷좀 벗게 좀 떨어져줘바바"
끝까지 대롱대롱...ㅋㅋㅋㅋㅋ17. ㅎㅎㅎ
'06.3.11 8:12 AM (58.232.xxx.96)저도 " 다녀오셨어요~ "하고 꼭 안고 뽀뽀~*
다들 비슷하네요^^18. 밥하던중
'06.3.11 9:17 AM (59.8.xxx.181)밥하던중이라도 무조건 뛰어가서 반갑게 맞아주지요...^^
거의 아주 늦는데, 출발할때 전화하기때문에 마중을 매일 나가는편이에요.
남편은 지하철 타고 다니는데, 걸어서 지하철까지 가서 만나서 손잡고 같이 들어와요.19. *^^*
'06.3.11 10:09 AM (221.164.xxx.187)정말~~ 덕분에 많이 ^^ 재밋네요...한번씩 이런 이벤트 꼭!! 해주세용.
너무 운치,다정다감하게 사는분 넘 많네요.저~반성합니다 하구요.
(같은 이불 덮고 산지 넘 오래라 늦어지면 그냥 먼저 잡니당.)ㅎㅎㅎ20. 저는
'06.3.11 10:21 AM (210.96.xxx.37)거의 제가 더 늦게 오는 지라, 남편이 문 열어주고
두 팔을 힘껏 벌려 환영해 준답니다.
그럼 저는 그 속을 쏙~ 남편 품 속 넘 따뜻한 난로예요...ㅋㅋㅋ~ 후다닥==33321. 원글이..
'06.3.11 10:51 AM (211.44.xxx.213)^^...밤새 달린 리플에 감사드립니다..
저 반성 해야겠어요.
힘들게 일하고 오는 사람..정말 두팔 벌려 활짝 웃으며 반겨야 하는것을요..
얼굴에 철판 좀 깔고 이 무거운 몸 매달려 볼께요...22. 반성
'06.3.11 12:32 PM (211.206.xxx.90)에궁...전 그냥 얼굴 한 번 쳐다보고 왔어? 하거나 그냥 내 할 일 했는데...
앞으론 좀 잘해야겠네요....
평상시 사이는 좋은데... 그 순간 만큼은 좀 어색한것 같기도 하구 그래서 그런가...?
남편이 먼저 오는 날은 항상 수고했어 하구 인사해 주는데..
전 그 말도 안하고 살았네요...에휴...23. 오코돌콩
'06.3.11 2:17 PM (218.38.xxx.217)전 울 강아지가 넘넘 난리쳐 정신이 하나도 없어 제 역할은 거의 없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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