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는 아닌거 같은데...
돌아다니는 것중 그나마...현실성이있는거 같아서 함 퍼와봤어용~~
s#1 별장
울면서 뛰쳐나가는 채경.. 율 방 창문가에서 그모습을 보고 놀라서 달려간다.
계단을 뛰어 내려가다 구두가 벗겨지는 채경,
채경은 정신없고 율은 구두를 들고 뒤를 쫒는다.
s#2 별장 신과 채경방
신은 채경과 키스한 벽에 기대어 앉아있다. 감은 두눈에 반짝 하고 이슬이 맺힌다.
눈앞에 채경이 보이는 듯 잡으려 손을 내밀지만 이내 허탈하고 자조섞인 웃음...
허공에서 미끌어지는 신의 손
s#3 별장 채경들 친구방
희숭 그나저나 비궁마마와 태자전하는 지금쯤...
짖궂게 크큭거리는 희숭 강현 순영
순영 이리와~채경아...(ㅋ 강현의 허리를 왈칵 안는다.)
강현 ( 순영을 밀어내며)야야~~그냥 잠이나 자자 응??
희숭 (짖궃게 웃으며)태자전하~~소녀 여기있습니다..
(순영과 강현을 얼싸안고 침대에서구른다.) 즐거운 한때..
s#4 황태후전 N
황태후와 화영이 함께있다..
황태후는 편안한 실내복차림. 황태후는 예복차림으로
황태후 태자와 의성대군 그리고 비궁까지도 궁에 없으니 왜이리 허전한지..
이렇게 늦은시간에 오시라 해서 혹 실례는 아니었는지요?
화영 마마...그 어인 섭한 말씀이시옵니까...실은 저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
쉽게 잠이들지 못하는 날이 더 많사옵니다.
황태후 그래요...내 그마음 왜 모르겠습니까...요즘 안색이 좋질 않아요..
.이 노인네가 모르는 걱정꺼리라도 있는겝니까?
화영 그리 심려를 끼처드리다니 송구스럽습니다..
사실...요즘 여론이 황태자의 폐위론까지 불거져...맘이 무겁습니다.
이미 종친들은 황태자에게 등을 돌렸단, 풍문도 돌고있습니다.
궁의 안위가 걱정됩니다..
황태후 (기분 나쁜 듯 목소리가 격양된다)
무릇 황실 종친이라는 자들이....(황후 부들부들 떤다...)
내 일전에도 한번 말하지 않았습니까...
황제는 하늘이 내는겁니다. 일게 사람이 올가왈부할 문제가 아니에요,
태후도 이일에 대해선 더 이상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겝니다.
나를 믿으세요...
화영 웃고는 있지만 치맛자락을 쥔손에 힘이 들어간다..
s#5 별장 뒤뜰...
채경 쪼그리고 앉아있다...춥기도 하고 충격으로 온몸이 떨린다.
눈물이 맺히는 채경...
나쁜놈....내가....내가.....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율 멀리서 채경을 발견하고 뛰어간다..
채경아...너.....(무심코 채경의 손을 잡은 율 얼음장같은 채경손에 놀라며)
무슨일이야...운거야? (자신의 재킷을 우선 벗어 채경의 어깨를 감싼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자..구두 신어야지...
(율 채경이 잃어버린 신발을 무릎꿇어 내민다.)
발이 얼음장같아..채경아.
채경 물끄러미 구두를 본다. 구두와 채경 발의 교차씬
율군...이 구두는...내것이 아닌거 같아....발이 너무 아팠어.....
율 채경을 바라본다. 채경 미련이 남는 듯 구두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다음날
S#6 궁 전경
S#7 파빌리온 D
신과 채경 어색한 분위기 평소와 다른 채경의 모습에 신 어쩔줄 모르고
말을 건내려 애쓰는 신.
뒤도 돌아보지 않고 태자비 전으로 들어가는 채경
S#8 황태자전
공내관과 이야기하는 신
신 전에 말씀드린 명선당 말이에요.
공내관 (적잖이 당황스러운 표정) 예...태자전하
신 (그런 공내관의 얼굴을 한번 쓰윽 본후) 아니에요...아무것도...
그나저나...채경이가 궁에서 하고싶은게 뭘까요?
공내관 비궁마마 말씀이시옵니까....그거야...태자전하께오서 저희보다 더 잘아실 것
같은데...아니시옵니까?
신 (씁쓸한 표정으로) 글쎄요..잘 안다고 생각했는데...그아이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게 없군요....
공내관 (난감한 표정. 표정 환하게 바뀌면서..)
태자전하..비궁마마께오선 평소 디자이너가 꿈이라고 하시길 않으
셨사옵니까....이번기회에 비궁마마께 선물을 하시는게 어떨런지요?
신 선물이요?(의아한표정)
공내관 예 전하..태자 전하께옵서도 암실이라는 사적이신 공간이 있지 않으
시옵니까. 이 기회에 비궁마마께도 그런 공간을 마련해드리는게
어떨까 싶사온데...
신 (그럴듯한 표정으로...) 한번 알아봐 주시겠어요? 빨리 추진하도록 하죠.
공내관 예..태자전하.
S#9 파빌리온...
미리 기다리는 율. 궁안에서 들어오는 채경..율을 보곤 놀라는 몸짓..
율 걱정했어. 무슨일이 있던거니...
채경 아무 말없이 걸어온다.
율 요즘..너 말수도 적어지고..표정도 안좋고....
혹시 별장에서....신이가....
채경 앞으론 이런식으로 찾아오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
그날일은 떠올리고싶지 않아.
다만 중요한 사실은 율군은 내게 너무 지나쳤고...우린 결코 예전
처럼 지낼수은 없다는 거야. 내 얘긴 이제 끝났어...그만 돌아가줘.
채경 들어가려는데...율 채경을 잡으며
율 신이 때문이니...? 날 거부하는 이유가?
채경 (율의 손을 치우며...)아니...나 때문이야....너와는 좋은친구가
될 수없단걸...너무 늦은 지금에서야 깨달았어..
넌 같은반 친구 이율 이기 이전에...의성대군....내 사촌시동생이야.
율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채경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뭔가 결심한 표정의 율...어디론가 전활건다
s#10 황태자전 앞N
열려있는 문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는 채경
S#11 황태자전 책상에 앉아 전화를 받는 신
심각한 표정
들려오는 전화소리에 본능적으로 귀기울이는 채경
신 네...그냥 싹 불이나 질러버리던가요...(피식웃는 신)
아마 그분도 그걸 더 바라고 계실껄요..
다 고치세요...모조리 남김없이..완벽하게....
채경뒤에 서있는 방나인
방나인 마마 무엇하시옵니까?
깜짝 놀라는 채경
S#12 궁 안
전화기에 녹음되는 모습..백익위사의 뒷모습...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익위사.
백 익위사 예...분부대롭니다. 예...예....
S#13 황후전 복도 N
최상궁과 곽상궁이 마주침..신경전
곽상궁 최상궁 요즘 얼굴보기 힘든걸보니 꽤 바쁘신가보오.
최상궁 눈을 내리깔고 가려던 길을 재촉한다.
곽상궁 요즘 궁안이 너무 조용하지 않소?
최상궁 (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곽상궁을 향해 돌아서며)
요즘같이 두루두루 궁이 편한 것이 우리 보람아니겠소?
봄이 오려는게지요.
곽상궁 그렇소?? 최상궁...나는 어째...한여름 폭풍전야 같소...
(웃으며 자릴 뜨는 곽상궁)
s#14 황후전 안
황후와 최상궁 공내관이 모여 신문을 살펴보고 있다.
황후 요즘 다행히 이리 여론이 조용하니..하루하루가 요즘 같기만을 바랍니다.
공내관과 최상궁 머릴 조아리며
공내관 예 황후마마 요즘 항간에 떠돌던 태자전하와 관련된 여론이 순식간에
잠잠해 졌사옵니다..다행입니다.
최상궁 예 그렇사옵니다...허나...이럴때일수록 긴장을 늦추어선 안되옵니다.
황후 최상궁 혹 무슨 얘기라도 들은 것이 있소?
최상궁 아뢰옵기 황공하오나....태후마마처소의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황후 그래요...분명 방심하게 만들어 뒷통수를 내리 칠겝니다.
(비장한 표정황후) 허나, 이번엔 쉽지 않을겝니다...
내 모든 것을 거는 한이 있어도
지킬것입니다....태자를...
공내관과 최상궁 역시 비장한 표정
s#15 학교 전경
채경의 교실
쉬는 시간종이 울리고...반 아이들은 후닥닥 빠져나간다..
멍하니 있는 채경 그런 채경 눈치보는 희숭 강현 순영
강현 왜그래 채경아. 어디 아퍼?
희숭 그렇소..얼굴이 영 안좋소.
채경 (억지로 괜찮다는 듯 웃으며...)아냐...아무것도...그나저나 우리 졸작
어떻하냐....난 하나도 못했는데....
희숭 걱정마오 비궁마마 우리가 있지않소...
순영 그렇소. 힘을 합치면 되오...
강현 그럼 학교에 계속 나와서 작업해야하는데....채경이 너 그렇게 할수있어?
채경 그러게...난...쫌 힘들꺼 같다. 너희들끼리 해야될꺼 같아.
희숭 안되오! 비궁마마 잊었소? 우리 첨 입학해서 한 약속말이오
순영 그렇소 같이살고 같이죽고...대학도 같이가고...졸전도 같이하자 하지않았소..
채경 (어쩔수 없다는듯)그렇긴한데...
궁에 작업실이 있음 함꼐할수있을꺼 같은데.
강현 야...왜그래 너희들 채경이 부담되게....채경아...걱정하지마....
s#15~1
골드삼인방중 경이 교실로 들어온다..
경 안녕...(느끼하게..강현옆으로 가서 앉는다.)
왁자지껄한 소리로 뒤따르는 인과 환..
환 야 너 여기서 뭐 하는거야
인 (경을 잡아끌며) 이자식 한참 찾았자나...
경 (몸부림치며)야..왜그래 아이참 일생에 도움이 안되요....으휴~~
인과 환에게 끌려나가며 경 끝까지 강현을 향한 느끼한 미소를 잃지
않는다.
#S16 학교 발레실..
효린 발레선생님과 마주앉아있다.
선생님 뒷모습만 잡음
효린 그동안 너무 감사했어요. 선생님이 아니셨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꺼에요...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지만....만약 제가 돌아온다면....
지금보다는 더 좋은 모습일꺼라는거.....그것 하나만 약속드릴께요
말없이 효린의 손을 잡아주는 선생님
#S 17 파빌리온
중앙에서 마주친 신과 채경
채경 못본척 외면하고 지나치려 한다.
신 (못마땅한 표정으로) 이제 얼굴조차 보기 싫다...이건가?
채경 걸음을 멈추고 한숨
신 별장에서의 그일 때문에 니가 이러는거라면...난 사과따위는 할 생각없어.
채경 (신을 쏘아보며) 어차피 너란 애한테 그런건 바라지도 않아.
신 그래? 다행이네..난 또..너의 헛된 바램을 무참히 깨버릴까봐 내심 걱정했거든.
채경 (뒤돌아 눈물을 훔치면서..) 고맙기도 하셔라..어차피 남인데..
.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해야되는건가?
신 뭐? 남??
채경 딱 3년이야...그이상은 나도 못기다려.
니입으로 한 얘기니까..책임지길 바래.
쌩하니 들어가는 채경
s#18 어둠속에 왠 상궁하나가 종종걸음으로 의성대군저로 들어간다.
어어 들리는소리..(소리만)
아니 태자전 상궁님이 의성대군저엔 어일이이옵니까?
S#19 그날 저녁 의성대군저의 화재
불타오르는 의성대군처소 익위사와 상궁 궁녀들로 북새통
화영 붙타오르는 의성대군처소 앞에서 율을 부르며 울부짖다 실신
난리통에 침착하게 빠져나오는 의성군
S#20 화재소식을 각자처소에서 전해듣는
20~1 황후
20~2 황제
20~3 황태후, 신 , 채경
각각 풍부한 표정 담아서...
S#21 궁전경
S#22 불에 타버린 의성대군 처소
급한숨을 몰아쉬며 도착한 신, 뒤쫒아온 채경
둘러보며 누군가를 찾는 신
선뜻 신앞에 나서지 못하고 숨어드는 채경
채경 휴~또 마주치네...껄끄러워...신군.그나저나 율인 괜찮은걸까?
어둠속에서 나타나는 율....
살짝 놀라는 신..
율 (어둠속에서 걸어나오며) 놀랐어? 내가 죽기라도 했을까봐?
신 아무말없이 바라보며...인상만 쓴다
율 나 귀신 아니니까 두려워 할 필요없어...(피식 웃는다)
내 걱정에 한달음으로 달려온건 아닐꺼 같고...
이런얘기가 있지...죄지은 자는 범죄현장에 꼭 한번은 다시 찾는다...
신 너 지금 무슨 얘길 하는거야?
율 걱정마...지금 여기엔 우리 둘 뿐이니까...네가 사실을 말한다고 해도...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
넌 황태자고 난 버려진 황족일 뿐이니까...누구말을 믿을까...사람들이..
신 입닥쳐....참는것도 한계가 있어....이런 비열한짓...그만해....
율 글쎄....,점점 재미있어지는걸...훗
율 자릴뜨고...신 부들부들 떨면서 서있다.
채경 놀라서 입을 못다물고...
S#23 파빌리온 황태자비전
채경 초조한 듯 서성이 는 모습
아니야 아닐꺼야....신군은 그럴 리가 없어....
채경의 귀에 불현 듯 떠오르는 소리..
(오디오) 네...그냥 싹 불이나 질러버리던가요...(피식웃는 신)
아마 그분도 그걸 더 바라고 계실껄요..
채경 설마...설마
S#24 궁전경
황태후전
황제 황후 혜명이 모여있다.
황태후 (머리에 흰띠를 두르고...요 며칠 새 많이 약해진 모습)
궁에 이리도 해괴망칙한일이 벌어지다니...
그나저나 태후는 어떻소?
황후 다행히 곧 정신을 차리셨다 하옵니다..
황태후 그래요....그래도 의성대군이 무사하니...천만 다행입니다.
황제 그렇습니다. 그보다도 어마마마의 건강이 심려스럽습니다..
황태후 휴...황제께 이렇게 누를 끼치다니...늙은이가...송구스럽구료.
그래....화재의 원인은 무에랍니까?
황후 아직...뚜렷이 밝혀진 바는 없다 하옵니다. 워낙 의성대군처소가
낡아서...
혜명 전기 합선이 제일 가능성이 많네요...이참에 궁궐 내부시설 점검을
확실히 하는게 어떨까요?
황태후 그래야지요...만약 황제처소나 황태자 처소였으면 어쩔뻔 했습니까?
나는 생각만 해도 오싹 합니다..(한숨)
S#25 화영 처소
누워있는 화영...율이 곁에 있는다.
화영과 율 아무말이 없고...
율 아무말 없이 화영손을 잡고 화영 눈을 감는다.
S#26 파빌리온 황태자전
신 평상시처럼 책을 본다..하지만 책장은 넘어가지 않고...뭔가 다른생각에 잠긴듯
이때 찾아온 공내관
공내관 태자전하 황제폐하께서 들라 이르셨사옵니다..
신 태자전을 나서고
S#27황후전
황후와 자릴 함께한 채경, 최상궁이 뒤에 서있다.
황후 그래요 비궁 요즘 궁이 어수선 하여 지내기가 불편한건 아니요?
채경 뭔가 생각에 골똘이 잠기어 듣지 못하고..
황후 흠 흠~ 비궁..무슨 걱정꺼리가 있는겝니까?
채경 정신못차리다가...(율과 신의 대화내용만 맴돈다)
최상궁 (낮은목소리로) 비궁마마 비궁마마
채경 놀라서...아예?? 네?? 하하~~좋죠....다 좋습니다...황후마마
최상궁과 황후 표정이 않좋아지자...실수한걸 알아챈 채경...
s#28 궁전경
채경 방나인 천나인과 함께 걷는다
저 멀리 공사중인 명선당이 보이고...
채경 (잔뜩 실망스런 표정) 아이씨~~갈데가 없네....휴
방나인언니 저기 왜 공사하는거에요?
방나인 글쎄요...저희도 모르는 일이옵니다 마마
채경 (투덜대며) 그래도 심란스러울 때 가면 좋았는데...(한숨)
S#29 궁안 뜰
우연히 마주친 율과 채경
채경 (머뭇거리며..) 율군....괜찮은거야?
율 아무말 없이 두팔벌려 괜찮다는 제스처...웃음
채경 (표정 환해지며...목소리 톤도 높아진다) 그래 넘 다행이다.
정말 걱정 많이했거든...
율 (채경을 바라본다) 누가..그랬을까?
채경 (의아한 듯) 누구라니? 뭐가?
율 내 처소에 불이 난거 말이야..
채경 아~그건 전기합선이잖아..그렇게 발표도 났고...
율 정말 그럴까? 난 누군가 나를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거든..
내가 이세상에서 없어져 주길...간절히 바라는...
채경 (놀란표정, 곧 표정이 바뀌며) 율군, 율군싫어하는사람이 어디있다고 그래..
율군은 학교에서도 궁에서도 인기 짱이잖아...히히...
율 (어두운 표정)딱 한사람....있지....
(채경을 바라보는 율) 날 싫어하는 사람이 한짓이라고 해도...난 용서할꺼야..
채경 표정이 어두워지고..
S#30 황제집무실
책상에 앉아 집무를 보는 황제
그곁에 서있는 공내관과 신
황제 (신을 보고도 하던업무만 계속 한다.)
당황스러워하는 공내관 애써 태연한척 하는 신
황제 공내관 각국대사초청만찬준비는 어찌되가오?
공내관 예 황제폐하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고있사옵니다.
황제 궁안에 안좋은 일이 있고 처음 갖는 공식대외행사니 차질이 있어
서는 아니되오.
공내관 예 황제폐하.분부 받잡겠사옵니다.
황제 공내관 잠시 자릴 피해주시오..
공내관 (신 의 안색을 살핀후) 예 폐하
물러가는 공내관
s#31 파빌리온
황태자 전을 기웃거리는 채경
채경 어디간거야 신군은....
화가 난건 난데...어쩜 이렇게 무심하다니...또 신채경이 용서를 해줘야되는
건가부다...에휴~
(두리번 거리며 황태자전에 들어오는 채경)
요 며칠 안왔다고 디게 어색하네....
(알프레드 발견한 채경) 어!! 알프레드다...반갑다...
너두 나 보고싶었냐?? 헤헤~~
뭔가 변한거 같아.너무 간만에 와서 그런가봐.
신군와서 성질부리기 전에 얼른 도망가야지...
근데...이건 뭐지?(신이 책상에서 통장을 발견한 채경)
펼쳐보면 거액의 돈이 빠져나가있다.
S#31~1 갑자기 들어오는 나인들..청소하려는듯..부산하고...
채경 (몹시 당황한다)
나인1 마마 태자전하도 안계시온데 어인일로...
채경 (대충 얼버무리며)아...아 아니에요 아무것도....뭐좀 찾을려구요..
여기있었는데...어디갔지..하하...그럼 언니들 수고하세요....
S#32 외부 전경
검은색 차한대가 서있다..
뒷자석에 앉은 율
앞운전석의 남자
율 (싸늘한 시선으로 밖에 시선 고정. 손에는 테잎이 들려있다).
남자 대군마마 분부거행하겠습니다.
율 천천히 합시다. 고양이가 쥐를 잡았을땐 가지고 노는 재미도 있어야죠
s#33 황제전
황제 한참시간이 흘러) 요즘 네멋대로 하는일이 있다고 하던데...
신 (신 얼굴이 굳는다.)무슨일 말씀이옵니까? 아바마마
황제 명선당...명선당말이다.
신 아바마마 명선당은 동궁전에 딸린 작은 전각아니옵니까
아바마마께서 그깟 명선당일에 관심이 있으실줄은 소자 미쳐 몰랐습니다.
(표정에서 비웃음이 묻어나고)
황제 흠~(아무말못하고...)그만 나가보거라 .
S#34 황태후전 전경
황태후와 유모상궁이 있다.
황태후 (머리가 몹시 아픈 듯..)요즘 궁이 바람잘날이 없군요...
그나저나 요즘 화재사건에 대해 흉흉한 소문이 떠돌고있다고
들었습니다...
유모상궁 황공하옵니다...마마...
황태후 내가 뒷방 늙은이노릇을 하고있으니...소식을 들을수가 없습니다.
무슨 소문입니까.
유모상궁 아뢰옵기 황송하오나...마마....(잠시 뜸을 들이는 상궁)
황태후 (재촉한다)어서 말해보시오.
유모상궁 (어렵게 입을 뗀다.)의성대군저에 불이나던날밤...
태자전 이상궁을 의성대군저에서 보았다는 나인이 있사옵니다.
점프
s#35 황후전
황후 (이마에 힘줄이 서고 찾잔을 든 손이 가늘게 떨린다.)
그말이 사실이렸다.
최상궁과 나인들 (일제히 고개를 숙이며 말이 없다)
황후 분명 이것은 모함이요...태자를 향한....
S#36 황태자비전
자기도 모르게 통장을 들고온 채경
채경 미쳤어미쳤어 어쩔라고 이걸 들고와...
신군알면 난리날텐데...도로 가져다 놓을까? 얘가 무슨돈을 이렇게
쓴거야..혹시...정말....불을낸게..신군...??
아니야 아니야...그럴 리가 없어...
아이씨~~어쩌지...어쩜 좋아...(울상인 채경)
s#37 공사중인 명선당 앞
신과 공내관 최상궁이 서있다.
공내관 태자 전하...
다행히도 이곳이 비궁마마께서 몹시도 좋아하시는 장소라 하옵니다..
신 (흡족한 듯 바라보며)그래요? 비밀로해주세요...채경이에겐...
S#38 화영처소
율과 마주앉은 화영...
화영 그래 효린이가 떠난다고....
율 응...
화영 아쉬워...아직 단물이 남았는데...밷으려니..
율 잘된일일지도 몰라. 우리에겐
화영 (율을 바라보며 웃으며) 그래 우리아들...말이 맞아요..
황제폐하...(흡족한 웃음)
율 (쓸쓸한 표정으로 먼산을 보고..)
화영 너무 많은 것을 알고있는자는 사라지는게 마땅하지..
이세상엔 영원한 비밀이란 없는거야...(독기를 품은 화영)
S#39 황태자전
울리는 신의 핸드폰..
애써 무시하는 신
부재중으로 찍힌 화면 발신자 민효린
다시 울리는 핸드폰
망설이다 받는 신
이미 끊어진 전화....허탈한 신의 모습
S#40 효린의 방
효린의 옆 모습...옆에 싸다만 짐가방들이 있다..
결심한 듯 다시 핸드폰을 드는 효린
s# 41태자전
자고있는 신.
순간 반짝이는 핸드폰
신...깊은잠이 든게 아닌지 바로 일어나서 확인하고...
소리샘을 듣는 신
s#42 전화하는 효린의 모습 소리샘 확인하는 신의 모습 교차
S#43 과거 효린과 신의 모습 효린의 회상...
효림의 목소리 오버랩...
신아...마지막으로 불러보고싶어서...
신아......같은하늘아래....산다는것만으로도 나는 좋았어..
나한테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되...
마지막으로 보고싶다면..그건 내 욕심이지?
보고싶을꺼야...
신아....
S#44 태자비 전
갈등중인 채경
채경 아~~날밤새겠다....궁금해 미칠꺼같은데..
아~~미치겠다..
그냥 확 까놓고 물어볼까?? 답답해....으휴
S#45 태자 전 앞
채경 살금살금 문을열고 자세를 낯추고 기어들어간다...
책상에 머리도 부딪치고 (약간 소란스럽게)
살며시 통장을 책상에 놓는 채경
채경 나이스...휴...(안도의 한숨)
순간 어둠속에서 채경을 낚아채는 손
채경 (놀라 비명 지르고)꺄악!!
신 (낮은목소리) 뭐하는 짓이야 신채경
점프
s#45~1 태자전
내심 장난기어린 표정으로 채경을 다그치는 신
신 무슨짓이냐고 이밤중에 또 날 덥치려고 오신건가??
채경 아파 이것좀 놓고 얘기해....(신이 붙잡은 손목을 빼려는 채경)
신 채경이 가져다 놓은 통장을 발견
(무섭게 일그러지는 신의 얼굴)
내물건에 함부로 손대지 말랬지..
채경 (겁에 질린 목소리)아니...
신군....왜그래...너무 무서워......그게 그렇게 중요한거야?
신 (거칠게 잡은 손목을 놓고)
돌아가..내앞에서 사라져....
S#45~2
알콩달콩 신혼부부 부부싸움처럼..장난스럽게
채경 (갑자기 발끈 하며) 야 신군
참 기가막혀 죽겠네...누가 지금 화를낼상황인데...웃겨진짜...
신 그래 알고싶은게 뭔데?
채경 신군, 내가 통장을 본이상..이일은 그냥 못넘기겠어.
무슨 꿍꿍이야...나모르게 무슨짓을 하는거냐고
신 꿍꿍이라니?
채경 그래 나모르게 이렇게 큰돈을 한마디 상의도없이 덥석덥썩 써도 되는거야?
신 야...내돈 내맘대로도 못쓰냐? 아~~이제 마누라 노릇까지 톡톡히 하시겠다...?
신채경..신경끄셔...니가 니입으로 남이라며~
채경 야 신군 이게 어떻게 니돈이냐? 우리돈이지...동궁전 돈...
이실직고해...너...또 효린이 유학비용이라도 대겠단 거야...
학교에 소문 싹퍼졌어...황실후원으로 영국으로 유학간다며....
이게 그돈이야?? 아님....
신 너 말조심해...
채경 (이미 신군표정따위는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그돈으로 사람사서 불이라도 낸거야
신 (얼굴에 장난기가 싹가신다)뭐?
채경 (아뿔사..후회해도 이미 엎질러진 물...)
신이 얼굴.
채경 얼굴...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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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보시는분 계실라나....궁 19회 대본요..
낭창낭창 조회수 : 2,792
작성일 : 2006-03-10 23:17:31
IP : 211.208.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_ㅠ
'06.3.10 11:24 PM (211.187.xxx.47)흑흑 안들호메다로 떠나는 군요,
알콩달콩 러브신은 언제쯤 ㅠ_ㅠ2. 궁 짱..
'06.3.10 11:25 PM (222.108.xxx.142)잘 읽고 갑니다...^^
3. 까칠까칠
'06.3.10 11:27 PM (218.51.xxx.222)진짜 안들호로 가네염.. 이스토리는 드라마로 안나오길 바랬는데 흑흑..
4. ㅠ_ㅠ
'06.3.10 11:29 PM (211.187.xxx.47)까칠까칠님 같이 울어요. 흑흑..
오늘부터 수요일까지 카운트다운 들어갈 생각하니
숨이 바짝바짝 마릅니다.5. 음..
'06.3.10 11:30 PM (61.79.xxx.46)방화가 나오는건 맞지만 이 대본은 아닌것 같은데;;;;
6. .......
'06.3.11 1:44 PM (219.249.xxx.50)만화와는 다르게 전개된다면 이게 진짜 대본일 수 도 있겠네요..
그런데 만화보다는 드라마쪽이 전개가 더 개연성 있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만화의 개그스러운 느낌도 좋지만요..7. 희야
'06.3.11 11:31 PM (220.86.xxx.209)ㅜㅜ 본방 사수 하려고 했는데,...
이노무 손가락이 클릭하는 바람에...
담주 수욜까지 어찌 기다린답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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