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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요.. 송파 vs 강남?

고민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06-03-10 11:21:04
안녕하세요..
똑같이 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산다고 한다면,
송파와 강남서초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요?
제 직장은 명동이고 남편 직장은 역삼이에요. 저는 가능한 오래 직장 다닐 생각이구요..

송파도 나름이고 강남도 나름이겠지만 둘 다 투자가치 있는 동네, 낡은 아파트 위주로 고른다면요.
잠실 학군 좋은 동네의 오래된 아파트, 혹은 강남서초의 좀 오래된 아파트 & 역세권, 이런식으로요.
제가 현재 살고있는 곳은 서초구에요. 이 동네에서 오래 살았습니당.

강남서초 지역에 집을 사려고 시도를 두 번 해봤는데, 두 번 연속 틀어지네요.
인연이 아닌가 싶어서 송파도 알아보려고 합니다. (송파가 살기 얼마나 좋은지는 알고 있어요^^)
그리고 개발호재가 많은듯 해서요..

역삼초등학교 소식도 있고..
강남불패는 역시 강남불패인지.. 송파로 가야 하는지.. 헷갈립니다.

그런데 직장발령도 아니고 자기 힘으로 그냥 오래 살던 동네 바꿔보는 것도 참.. 보통일이 아닌거같아서요.
요새 좀, 고민이 됩니다. 고견 부탁드려요.



IP : 210.94.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10 11:28 AM (218.232.xxx.25)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음 제 소견에,, 다음 정권을 여당이 잡냐, 야당이 잡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요??
    여당이 잡는다면 송파구 끝자락에 법조타운 세우고 지금 공약대로 나간다면 송파또한 강남 못지 않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여전히 강남이테구,, 저도 아직 지르지 못하고 긍긍하고 있답니다,,
    지금 사는 곳은 송파인데, 살기엔 이만한 곳이 없는 듯 싶어요,,

  • 2. ...
    '06.3.10 11:28 AM (168.248.xxx.17)

    전 송파에서만 20년 가까이 쭈욱 살고 있고요..
    남자친구도 20년 정도 쭈욱 서초 살다가 몇년 전에 용인쪽으로 이사갔고요..

    둘이 가끔 말다툼(?) 합니다.
    결혼하면 전 송파, 남자친구는 서초!!

    서초에 오래 사셨으면 서초에 계속 사시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미련 못 버리실꺼에요..

    남자친구집.. 올 말에 다시 서초로 컴백합니다..

  • 3. ^^
    '06.3.10 11:34 AM (152.99.xxx.60)

    김진숙, '월가 시위대'에 전화연설
    http://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6828


    오바마 "월가 점령 시위는 미국인 좌절감의 표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37520

  • 4. 고민
    '06.3.10 11:35 AM (210.94.xxx.51)

    저도 정권이 어찌될까 고민을 합니다.
    열린당이 한번 잡은거 절대 안놔줄 거 같기도 해요 ㅎㅎ
    아.......
    저도 분당 수지 별로.. 판교조차도 별로.. 판교는 한번 해볼테지만 되어도 걱정입니다. ㅎㅎ
    공기좋은거 필요없구요, 서울에 살고싶어요. 직장이 넘 멀어서요.

  • 5. ...
    '06.3.10 12:05 PM (222.107.xxx.153)

    전 강남에서 자랐고(20년 살았었네요. 결혼전까지 살았으니깐) 결혼하면서 지금은 송파에 사는데요,
    같은 가격의 아파트를 사신다면 송파가 더 가격이 오를 여지가 많다고 봐요.
    법조타운 옮기는 건 정권이랑 상관없어요. 지자제의 일이니깐...
    정권이 바뀐다해도 장지지구에 뉴타운 개발하는 것을 취소할 가능성이 큰데... 임대아파트가 많다고 하니 안 지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꽤 있구요... 지금 잠실 쪽은 제2롯데월드다, 어쩌구 그래서 그 근처 지역 아파트 가격이 꽤 들썩거리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강남쪽의 랜드마크 아파트들, 가격이 비싼 고급 아파트를 사신다면 강남이 더 낫겠지만...
    가격이 비슷비슷한 아파트를 원하신다면 송파가 오를여력이 더 많을 거라 생각이 되어지네요.

    그리고 정권이 바뀐다고 강남에 대한 규제가 쉽게 풀릴까요?
    결국 정치라는 게 다수의 표심을 얻고 다수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게 인지상정인데요,
    현 정권에서 강남과 비강남을 나누고, 강남에 대한 생각들이 모두들 특출(?!)난 상황에서
    정권이 바뀐다고 종부세 없애고, 강남 규제 풀어주고 그러긴 쉽지 않을 거에요.
    모든 국민이 부동산 가격에 민감한 상황에서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려고 노력할 거고... 사실 강남인구가 전체 인구의 1%가 될까 말까한 상황에서... 정치인들이 99%를 포기하고 1%를 위해서 정책을 펼칠지도 갸우뚱하고...
    열우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대통령 공약 중 주요공약이 부동산가격 절대 안정이 될 건 뻔하지 않은가요?
    (물론 세부공약이 달라지겠지만서두)

    아, 그렇다고 제가 강남에 집이 없어 반감을 가지는 사람은 아니구요, 종부세도 냈고 앞으로 종부세를 천만원 정도 내어야 되서 머리가 아픈 사람 중 하나입니다. 저도 지금의 부동산 대책이 풀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글쎄요,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 6. 위에 님~
    '06.3.10 12:59 PM (168.248.xxx.17)

    문제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가 될까말까한 강남에
    국회의원, 땅부자들(다 국회의원님들께.. 아니면 공무원님들께 정보 듣고 땅 사셔서 돈 버신 분들..)
    대기업 임원님들, 사장님들..
    이런 분들의 대다수가 강남에 사십니다..
    (물론 강북에 고급주택가에도 사시는 분 많으시겠지만요..)

    그분들에겐 자신이 100% 입니다..
    자신이 재산이 먼저이고요..
    자신들의 재산을 반토막, 또는 현상유지 하고 싶어하시는 분 없을꺼에요..

  • 7. 저도
    '06.3.10 1:35 PM (211.214.xxx.198)

    송파 사는데 결정적으로 학교가 딸려요
    잠실이 무슨 학군이 좋습니까
    그냥 그래요
    학군은 강남 서초 다음 분당이랍니다

  • 8. 유진맘
    '06.3.10 2:08 PM (220.70.xxx.199)

    저도 송파보다는 서초에 한표입니다.

  • 9. ;;;
    '06.3.10 2:13 PM (211.255.xxx.114)

    송파 사는데 송파가 왜 살기 좋다는지 진짜 모르겠어요.
    저는 강남, 분당, 송파 다 몇 년씩 살아봤거든요.
    송파가 제일 별루네요

  • 10. 학군문제만
    '06.3.10 3:06 PM (220.76.xxx.124)

    아니면 송파가 살기 더 나을것 같은데 ..도곡동이나이나 대치동쪽 지나치다 보면 매캐한 공기 정말 싫던데요, 투자1가지만으로는 강남이 나을 것 같기도 한데 두마리 토끼를 잡자면
    송파신도시쪽이나 문정동 법조타운쪽 괜찮지 않을까요?

  • 11. 고민
    '06.3.10 3:34 PM (210.94.xxx.51)

    에효,,
    얼추 결정 하였습니다,, 작은 손해 봐 가면서까지 계약금 뭉칫돈을 준비한 상태에서, 오기로 한 집주인이 안오고 일이 틀어지니까 사실 너무 속상했어요.
    다시 힘내서 집 봐야겠어요.
    아무래도 마음은 한쪽으로 기울어질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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