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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남편 아침으로 무엇을 먹어야 좋을까요
쭈욱 빵이랑 과일을 먹어왔는데
아침부터 빵...버터와 설탕이 듬뿍 들어간..을 먹는 다는게..
그게 식빵이라도 글챦아요
게다가 우리 남편은 위에 쨈 안바른 빵은 못먹어요--;
제과점서 파는 잡곡빵이니 호밀빵이니
사실 수입 밀가루가 반 이상이구요
진정한 의미의 건강한 빵은 아닌듯 싶어요
요새 부쩍 피곤해하는 남편을 위해
아침에 졸린 눈 비비고 일어나
우유에 검은콩 삶은거랑 땅콩 넣고 갈아주니 잘 먹어요
사과도 깍아주고..
근데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인지라
이것만으로는 아무래도 열량공급이 안되는 것 같은데..
뭘 더 주면 좋을까요
떡은 아침에 목 메인다고 싫다하는데..
예전 기억에 우리 아파트서 단체로 배달해 먹던 찐빵이 있거든요
아무것도 들지 않은 호빵이랑 비슷한데
쑥..같은 걸로 만들어서
첨엔 맛 없지만 먹다보면 고소하고 담백하고..참 좋았는데..
제주도에서 올라온다 했던 것 같아요
요샌 그런거 없나요?
일주일치라도 미리 받아서 아침마다 쪄주면 좋을 것 같은데..
아니면 다른 거 추천해 주실만한 음식 있으시면
고수님의 강.추..바랍니다..감사합니데~~
1. ....
'06.3.9 12:50 PM (218.49.xxx.34)그래도 밥만한것이 없는데 ...좀 독특하신 부부시네요.
애나 어른이나 아무리 좋은 것도 밥 아닌이상은 질리지요.
여러가지로 ....
한가지 보태드린다면?
흑임자(검은깨)1 검은콩 2 흑미 3 비율로 볶아서 미숫가루 만들어 두니 맛도 영양도 먹기도 부담 안되고
전 아이들 야식으로 반컵 정도 먹입니다만...아주 좋네요.2. .
'06.3.9 1:07 PM (125.245.xxx.138)아침에 밥을 꼭 먹는데,
먹은후에 저는 이걸 만들어 줘요.
수삼, 마, 우유, 벌꿀 이렇게 섞은후에 갈아서 주면 좋아하던데요.
맛도 있고 몸에도 좋고.3. 전
'06.3.9 1:20 PM (210.221.xxx.76)죽을 주는데요..묵 2쪽과 , 김 조그맣게 잘라서 밥양념한 것 넣고 돌돌 말은 것 5개랑.
과일이랑요. 어떨 땐 누룯지도 끓여달라 그러구요.
죽이나 스프 는 돌아가며 바꾸고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어요.
제 남편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의하는 사람이라
빵같은 건 금방 배고프다 그러던데..4. ^^
'06.3.9 1:28 PM (219.250.xxx.52)무조건 밥이 빵보다 나은 것 같진 않아요.
그랬으면 서양 사람들은 다 골골하게요^^;;;
집에서 만들면 제일 좋지만 매일 하기엔 좀 바쁘죠.
우리밀빵이랑 찐빵 팔거든요.
제가 사먹는 건 한살림인데, 다른 곳에서도 팔지 않나 싶어요.5. 선식이
'06.3.9 1:33 PM (211.187.xxx.68)최고지요. 우유에 대강 넣어 드심 아침 든든.....
6. 저도..
'06.3.9 1:35 PM (58.163.xxx.222)아침에 빵먹기도 하고 아예 안먹기도 하는 데 조그매도 열량은 안빠지는 거 같아요.
대신 쨈바른 빵이 설탕이 많은 거라 이러다 당뇨걸릴까봐 가끔 걱정스럽기도 해요.. 가능하면 쨈대신 '누텔라' 라고 헤즐넛 초코렛맛 나는 스프레드 나 땅콩잼을 그래서 같이 놓고 먹어요. 크림치즈도 발라먹음 좋겠구요.. 누텔라 광고보면 탈지분유도 들어있고 초코렛맛에 Low G.I 라는 데 이건 한국어로 뭐라고 해야할지.. 혈당을 급상승시키지 않는 거 머 이런거 같거든여.
아침 10시, 3시 정도 해서 먹을 간식을 싸가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7. 저 역시
'06.3.9 1:54 PM (59.5.xxx.131)무조건 밥이 최고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뭐든 자기 몸에 잘 받는다고 생각되는 걸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혹시 오븐이 있으시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셔서, tazo님의 레시피로 머핀을 만들어 드세요.
견과류나 마른 과일 같은거 많이 넣으시고요.
몇 번 해 보시면, 만드는데 총 30분도 안 걸리거든요.
그리고, 그냥 생과일이랑 우유 같은거 곁들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머핀을 회사에 가지고 가서, 잠깐씩 배고플때 드셔도 좋구요.
저는, 집에서 만든 요거트에 푹 익은 바나나를 잘게 썰어 넣고,
큰 대접으로 한그릇씩 먹고 출근하는데요, 몸에도 좋고, 열량도 많고, 변비에도 좋습니다.8. 샐러드
'06.3.9 2:22 PM (220.91.xxx.28)저희부부도 아침에 밥에국 먹는것을 싫어해서
쭉 빵먹다가요..요새 건강식으로 양상추 방울토마토
땅콩 호두 건포도 닭가슴살 삶아서 찢은것
이렇게 먹다가 닭가슴살이 떨어지면 메추리알 대여서알
아님 달걀 삶은거 하나 넣어서 먹거든요..
아 우유한잔도요...소스는 미리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일주일 넘게 먹고요..
저는 이렇게 먹으니 아침에 상큼하고 좋은데
별로 배도 안고프고..아침에 탄수화물이 없어서 그런가
남편이 살이 일키로 빠졌다네요..
왜 내살은 안빠지고 남편살만 빠지는지 몰라도..ㅡ.ㅡ
여기에 탄수화물로 무엇을 추가할지 저도 고민입니다..9. minthe
'06.3.9 2:50 PM (221.148.xxx.13)요즘 유행하는 검은깨 마죽 아세요?
그게 백화점에서 엄청 비싸게 불티나게 팔리니까 대형마트에 약간 저렴한 버젼으로 나왔던데
끓인물을 붓고 미숫가루처럼 잘 저어서 그냥 먹으면 되는데 맛도 좋고 간편해요
아침에 죽종류 좋잖아요
가루로 되어있어요10. 택이처
'06.3.10 9:08 AM (58.142.xxx.8)전 인삼,우유,꿀 갈아서 한잔먹이고 사과하나, 누룽지 만들어서 맬 아침 끓여서 줍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젤 좋데여. 훨씬 컨디션 좋아보이더라구여.11. 저는
'06.3.10 9:55 AM (58.232.xxx.96)아침을 안먹으려고 해서 죽 끓였어요. 흑임자죽이나 버섯죽이나 쇠고기죽 같은 거요~
그리고 당근 갈아서 주고..
출근할 때 검은콩가루, 미숫가루, 우유를 쉐이커에 갈아서 가져가서 마시게 했어요.12. 쵸코파이
'06.3.27 12:26 PM (58.227.xxx.40)피곤한 남편 쵸코파이 들고 운전하면서 먹는답니다..에궁 돌맞을라..
근데 그게 제가 게을러서가 아니구 남편이 아침에 피곤해서 못일어납니다..
운전중 먹을수 있는게 없더라구요..샌드위치도 질린다구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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