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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결혼식에 안가면 좀 그럴까요?
제가 독립이민 나와서 외국에 살고 있어요. 6년 정도 됬구요..
남매인데 다다음달에 친오빠가 결혼식을 울산에서 하고 신혼여행은 제가 있는 데로 와서 제가 호텔+관광비용을 내주기로 했거든요. 새언니 될 분은 사진으로 밖에 본적이 없구요.
회사는 2주 정도는 휴가 내면 되지만 1주 정도 오빠부부가 오면 같이 돌아다니고 안내해줄려구 해서 3주 까지 놀기는 좀 그렇거 같거든요. ( 그후에 몇주만 더 다니면 그만두기로는 한 직장이예요)
사실 한번 한국에 가면 제가 몸이 많이 축나서요. 비행기에서 혼자 멀미를 너무 심하게 해서.. 인천까지 뱅기 갈아타고 15시간 정도 걸리거든요. 매번 그러니까 비행기 왠만하면 타기 싫어요. 키미테 붙이기는 하는 데 그래도 넘 피곤해서 도착하면 얼굴이 하얗게 질리거든요. 집에가서 좀 쉬면 되긴 하지만..
한국엔 1년에 한번 정도 갔었는데 이제는 매년 안가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오빠부부가 바로 신행으로 놀러오고 몇달있다가 부모님이 같이 오실 거라서 구지 제가 안가도 될거 같은 데..
새언니 쪽은 4남매래요. 새언니가 막내라서 결혼도 다들 하셨다고 다 오실거 같은 데.. 신랑쪽에 하나있는 친동생 멀어서 못온다 또는 직장핑계로 안오면 좀 그럴까요?
제가 식구가 적어서 결혼식은 오빠가 친가쪽으로는 또 첫번째라 식장에 가본적이 거의 없거든요.. 그냥 회사분들이랑 친구들 해서 북적북적 하긴 할거 같은데 제가 없어도 별로 이상하진 않겠죠?
1. 친오빠인데
'06.3.9 12:42 PM (218.39.xxx.35)안가면 좀 그렇지 않나요.
부모님은 뭐라시는지.......2. ....
'06.3.9 12:45 PM (218.49.xxx.34)일년에 한번 정도 들어 오던걸 하나뿐인 손위오빠 일생 한번인 결혼에
앞뒤 계산?좀 거시기 해요.북적거린다 한들 큰일 치르고 보면 남은 남일뿐인걸요3. 맞아요.
'06.3.9 12:49 PM (211.204.xxx.110)오빠 결혼식인데...
참석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점4개 님의 말씀처럼 남은 남인걸요.
참석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4. ^^*
'06.3.9 12:50 PM (221.147.xxx.56)제 친구중에도 그런 경우 있었는데,
호주 사는 친구였거든요. 이래저래 한국 나갈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오빠가 결혼하고 호주로 신혼여행을 가고 친구네가 경비도 내주고
구경도 시켜주고 그랬더라구요.
보기에 아무렇지도 않던데... 당사자인 오빠,새언니만 이해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5. 평생 한 번인
'06.3.9 12:51 PM (219.241.xxx.39)결혼식인데요 가야지요.-.-;; 거꾸로 님께서 미국에서 결혼식하는데 오빠내외가 비슷한 이유로
참석안하시면 서운하실걸요.
잔칫집이랑 초상집은 좀 북적대야 보기도 좋아ㅛ.6. 음..
'06.3.9 12:57 PM (61.74.xxx.203)제가 갔던 결혼식에서는 외국에 있는 동생이나 언니오빠들이 결혼식에 참석 안한경우가 몇번 있었는데..
전 그냥 외국에 있어서 들어오기 힘들었나보다~~
모..그렇게 생각했답니다.7. 원글쓴이
'06.3.9 1:04 PM (58.163.xxx.222)답글 감사해요. (저도 호주예요) 똑같은 상황이 있었군요!
오빠/아빠/엄마는 다 안와도 된다고 하시구.. 원래 울산에서 살던거도 아니구 이사내려간지 3년정도 밖에 안되서 그냥 간단하게 하자고 하시거든요. 부모님도 50대 중반 정도 젊으시구.. 가훈이 절약인지라.. 여행경비 많이 들어가는 걸 다 싫어하세요.
엄마가 제가 나가살아서 우울증 걸린 적도 있구 해서 말은 안해도 딸 안나타면 막상 서운할꺼 같기도 한데~ (다른 가족들도 다들 남매를 둬서요) 오빠랑은 원래 쫌 안친하구요..
봐서 가는 것이 두루 좋을거 같기도 하네요..8. 제친구도
'06.3.9 1:07 PM (210.121.xxx.130)친구 결혼식에 큰오빠 가족이 안왔었는데 외국에 있어서 바쁜가 보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상황이 안되면 무리하실 필요까지 없을듯 해요.^^9. 우웅...
'06.3.9 1:09 PM (211.226.xxx.69)저희 결혼 때 미국에 남편 누나들은 안왔어요. 저는 결혼식이 뭐라고 미국 사는 사람까지 나오나, 안 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마다 다르니 원글님 올케될 분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갔던 결혼식에서는 미혼의 여동생은 사실 별로 역할이 없었어요. 한복 입고 분위기 풍성하게 하는 건 주로 기혼의 가족 몫이고, 입구에서 인사하는 것도 부모님과 신랑 뿐이고... 정장 입고 식장에 서 있어도 다들 신랑 신부에게 집중하니 있으나 없으나 별로 표도 안 나던데...
일단은 부모님과 상의 하셔야겠지만 저는 안나와도 된다에 한 표입니다.10. 가야죠
'06.3.9 1:09 PM (211.53.xxx.230)당연히...친오빠 결혼식인데요. 만사제쳐두고 가야 할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11. 뱅기
'06.3.9 1:10 PM (24.83.xxx.219)15시간 타려면 팍 지치지요
부모님, 오빠 의견은 어떤지
나중에 섭하다는 소리 안나올지
신혼여행지를 원글님 있는 곳으로 정했으면
어차피 다시 만나는건데
제 3자가 봐서는 큰 흉은 안될 것 같은데요12. 저도
'06.3.9 1:11 PM (61.102.xxx.91)큰댁의 혼사에그댁 언니가 외국살아서 안온경우도 있어요
그땐 뭐 외국이니까 안올수도 있구나 생각들던데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시면 너무 좋아하시던대요13. 제생각
'06.3.9 1:15 PM (211.40.xxx.71)오지 않아도 된다에 한표
14. 신혼여행
'06.3.9 1:19 PM (222.108.xxx.142)호주로 신혼여행을 오신다면 안가도 된다. 그렇지 않으면 가야한다.....라고 생각됩니다.
15. ...
'06.3.9 1:32 PM (218.150.xxx.103)안오셔도 남들 보기에는 별로 나쁘지는 않을것 같아요.
어차피 신혼여행가기로 했다 그러면 대부분 수긍 하시겠죠.
근데 경비가 없어서라던가 직장 휴가를 길게 내기가 어렵다던가
이런 이유가 아니라 멀미땜에 너무 피곤해서 그런거라면 스스로 미안하지 않을가요??
사실 결혼 식이라구 동생손 별로 필요한것 없지만
피붙이 좋다는게 든든이 지켜주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는걸 보여주며 정을 쌓는것 아닐까요??
아마 친정부모님게서 아들 장가보내며 마음이 좀 허하실텐데 옆에서 지켜주시면
나으실테구요.
아마 오빠분 내외도 두고두고 먼길 달려와준 원글님 고맙게 생각할거에요.16. .
'06.3.9 1:37 PM (222.238.xxx.68)반드시라고는 생각않해요.
가면 좋고..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때는 못갈수도...17. 저라면
'06.3.9 1:38 PM (220.75.xxx.162)오빠내외가 신행으로 원글님 사시는곳에 오신다니 한국도 가고 신행도 챙겨주기엔 번거롭고 힘드시겠죠
저라면 둘중 하나만 이왕이면 결혼식 참석하는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신행이야 어차피 둘이 즐기는것인데 굳이 원글님 사시는곳으로 갈 필요도 없고 챙겨드리지 않아도 되요
하지만 결혼식은 둘을 위한 참석이 아닌 양가 집안을 위한 참석이예요.
결혼식이 아니면 사돈 어른들이나 친척들 얼굴볼 기회가 없지요.
결혼해 살아보니 관.혼.상.제엔 꼭 참석해야한다는 필요성을 점점 느끼게 되더군요.18. ....
'06.3.9 1:40 PM (218.49.xxx.34)오빠랑 안친하다란 원글님 글 보니 ...망설이시는 심정이 이해가 가는...그냥 본인 편한대로 하셔요
19. .....
'06.3.9 2:02 PM (211.170.xxx.148)저 같은 경우는 시동생이 미국에 있어서 안나온 케이스거든요.
섭섭하더라구요.
여러 형제도 아니고 단 두 형젠데..
그래도 님은 신혼여행 살펴드리기도 했다니 안나오셔도 될듯해요.20. 제경우는
'06.3.9 2:07 PM (58.237.xxx.110)저희 아주버님도 외국에 계셔서 저희 결혼식에 못 오셨는데. 저는 아무렇지 않던데요.
오히려 오셨더라도 이래 저래 부담됐을거 같아요.
만만치 않은 비행기값도 그렇고, 어차피 오셔 봐야 일주일도 못있고 바로 들어가셔야 하는데 너무 피곤할거 같고...
어차피 신혼여행도 그쪽으로 바로 가신다니까 굳이 님께서 이까지 들어 오실 필요까지 있을실지...
요즘 신부분들은 많이 합리적이고 알뜰하시니까 님께서 호텔이랑, 관광비까지 대주신다고 하니
오히려 그 편을 택하지 않을까 싶어요.
어차피 결혼식이라는게 중요한 행사라도 요즘은 30분 남짓한 '식' 보여주기가 된지 오랜것 같아요.
앞뒤 잡힌 결혼식 땜에 시간에 쫒겨 빨리 끝내고 나면 피로연하고, 신혼여행 준비하고 한다고 숨돌릴 시간도 없고...
저는 결혼식 생각하면 정신없고, 사람 북적거리고 해서 빨리 끝났으면.. 싶었던 기억밖에 없네요.
오빠, 엄마, 아빠가 동의 하셨다면 굳이 한국에 나오실 필요 없을거 같아요.
그냥 신혼여행으로 오빠랑 새언니 오시면, 못가서 미안하다, 호주에서 재밌게 놀다 가라고 기분좋게 해주는게 훨씬 좋을것 같네요. 저라면 정말 그편이 훨씬 좋거든요.21. 저는..
'06.3.9 5:01 PM (211.48.xxx.57)호주에 오빠 내외가 오시니까 굳이 상황이 그러면 안가셔도 된다에 한표예요.
오빠내외 신혼여행에 호텔,관광비용까지 다 내주는 동생이 어디 그렇게 흔하겠어요???
오시면 다 얼굴보고 안내까지 해주신다면서요.
그러면서 맘서로 나누고 그러면되지요.
오빠내외랑 부모님만 다 이해하시면 굳이 다른사람 눈치 볼 필요 없을것 같은데요.22. .
'06.3.9 5:12 PM (218.236.xxx.139)굳이 가실꺼까진 없어도 될거 같아요. 상황이 안되면.
저 결혼할때도 미국에 사시는 큰형님내외는 못오셨거든요, 일때문에.
근데 다 외국에 사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저도 별루 신경쓰이지 않았구요. - 결혼후에 인사드리러 제가 가야했기때문에요.23. 하늘땅만큼
'06.3.9 7:09 PM (220.85.xxx.121)안 가도 되지않나요
신혼여행가서 또 볼 건데...........
안가도 된다에 한표 보탭니다24. 저도
'06.3.9 11:24 PM (204.193.xxx.8)안가도 될 것 같아요.
어차피 결혼식 끝나고 님 사시는 곳으로 와서 지낸다면서요.
신혼여행경비도 님이 다 대면서 님이 비행기표 끊어서 거기까지 왔다갔다하면
님 정말 힘드실걸요.
요즘 비행기값이 왕복 200만원이라면서요.
안가도 됩니다.
실질적인것이라든가 여동생 입장은 생각안해주고 너무 형식에 얽매이는 사람들 아직 참 많죠.
결혼식이 뭐라고 외국에 있는 사람들까지 그 결혼식 하루때문에 그러는거 이해안가는 사람입니다.
우웅님의 의견에 동감 백만스물하나 입니다.25. 시누
'06.3.9 11:43 PM (222.235.xxx.213)저결혼할때도 하나밖에 없는 시누도 미국에 있어서 안왔어요. 그래도 전 안섭섭하던데..^^;
그냥 당연한가보다 했는데요. 아무도 시누 안온거에 대해서 별말씀들 없던데요.
안오셔도 될꺼에요.
나중에 우리 시누도 선물 보내와서 그래도 고맙던데요.
님은 여행까지 도와주신다니 더욱 괜찮을듯 싶은걸요.^^26. 저
'06.8.4 11:01 PM (222.96.xxx.120)결혼때 울 오빠네 미국에 있었고...여차저차해서 못왔어여..
엄마도 이해했고...저두 이해했어여...저희 남매 딱 둘인데...아주아주 약간 서운함이 있긴했었는데..오빠나 올케언니한테 서운한건 아니고..식구가 많지 않은데 오빠네가 하필 그때 미국에 있는 바람에 제 결혼식에 올 수 없었던 자체가 아주아주 약간 서운한 그런...
근데 거의 전혀 문제 없었네여...제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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