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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선생님계신가요.

맘을다해서 조회수 : 418
작성일 : 2006-03-09 02:00:53
요리를 공부하고 싶네요.
자격증도 있고 학원도 다녀보고 했는데
갈증이 안풀리네요.
음식에 관한 일을 꼭하고 싶습니다.
경헙도 있어서 얼마나 힘들고 고된일인지 알지만
알면서도 일하면서 즐거웠거든요.
근데 너무 체계적인 지식이 없어서 늘 답답해 하고 있읍니다.
요리선생님들 처음 시작하실때 공부하신 방법이나
그길을 걷게되기까지 에피소드나 뭐든 소중하게 생각하고
경청하고 싶네요.
cjh2912@hotmail.com이 제 이멜입니다.
격려나 정보주시면 너무 소중한 제 삶의 앞으로의 밑거름이 될거 같아요.
IP : 220.94.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모르지만
    '06.3.9 2:22 PM (59.5.xxx.131)

    음식에 관한 일이란게, 요리 선생님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제 생각에, 음식 실력도 실력이지만, 무엇보다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에게 음식 솜씨가 좋다고 인정을 받거나 (모임 등을 통해서 자주 음식을 하던지 해서..)
    블로그나 싸이나 82와 같은 요리 사이트 등을 통해서 인기를 얻거나
    (이 경우, 출판사나 잡지사에서 알음알음으로 연락이 가는 것 같더라구요.)
    블로그나 싸이를 통해서 유명 요리사님과 친분을 쌓거나
    (이웃을 맺고 좀 지나다 보면, 오프에서 만나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아니면, 동네에서 작게라도 요리교실을 여시거나, 뭐 그런 식으로요.
    근데, 이런 것들이, 요리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의식을 해서 하면 잘 안 될 것 같구요,
    천성적으로 주변에 사람을 모으는 그런 끼랄까,, 그런게 필요한 것 같아요.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주변에서 부추겨서 마지 못해 시작할 정도의 끼가 있지 않으면,
    단지 요리 실력만 갖춘다거나, 유명한 누군가를 알고 있다거나 하는 정도로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여기 82에서도 보면, 똑같이 실력 좋고, 사진 잘 찍고 열심히 활동하지만,
    어떤 분은 괜히 반감이 느껴지는 반면, 어떤 분은 아주 인기가 많잖아요.
    그렇다고, 그 모든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크게 뭘 잘못 한 것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사람을 끄는 끼가 본인에게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표현은 끼라고 했지만, 결국은 본인의 실력에 빛을 더해 줄 수 있는 인격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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