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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 수업시 수업내용 녹화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홈스쿨 선생님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녹화하는건 아니고 수업하는 선생님 뒤쪽에 비디오카메라를 눈에 잘안띄게 두고 수업내용을 녹화한데요.. 나중에 복습할때 쓴다고..
저한테도 그렇게 하라는데 귀찮기도 하고 한글수업이라 뭐 그렇게까지 할거있나 싶어 안했는데..
이번에 수학나라를 해볼까 하거든요..
옆에서 제가 수업내용을 지켜보더라도 나중되면 다 까먹을거 같고 -..- 또 둘째가 있으니 그때는 써먹은 교재로 제가 비디오 보고 그대로 해주면 될거 같은데..
선생님께 양해구하고 찍는게 좋을까요 아님 그냥 저희 형님처럼 몰래(? 표현이 좀 그렇네요.. 무슨 몰카도 아니구..) 찍는게 나을지..
별게 다 고민입니다~
그래도 의견들 주실거죠? ^^;;
1. 허허
'06.3.8 3:09 PM (210.221.xxx.76)저라면 몰래 그렇게 녹화준비하는 노력으로
같이 앉아서 듣거나 교재 연구해서
나름대로 제 방법 만들어 아이들 가르치겠습니다..
좀 그렇지 않나요..2. 선생님이 아시면..
'06.3.8 3:11 PM (61.96.xxx.93)울고싶을 정도로 무서울 꺼 같네요...
3. 글쎄요
'06.3.8 3:13 PM (61.66.xxx.98)녹화한 거 다시 보는 것도 번거로운 일일거 같은데요.
그리고 몰래찍는다는거 무척 이상해요.
몰카가 맞네요.뭐...4. ..
'06.3.8 3:15 PM (211.217.xxx.230)복습은 책보고 혼자하는게 시간면에서 훨씬 효율적일것 같구요..
한번배웠는데 두번재볼때는 시간이 훨씬절약되고, 누군가의 설명을 듣는것은
한번이면 충분하죠. 혼자생각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려고 공부하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제생각에 몰래찍는건 정말 예의가 아닌것 같습니다.
법적으로는 괜찮나요?5. ..
'06.3.8 3:17 PM (58.143.xxx.61)웬 카메라요?
좀 그러네요.... 그냥 같이 참관해서 수업하세요.
수학나라는 녹화할 정도로 어렵지 안구요.
책과 같이하니 굳이 녹화까진 필요하질 않을것 같은데요.6. ...
'06.3.8 3:18 PM (61.98.xxx.83)당사자 동의없이 몰래 찍는거라서
정말 법적으로 문제있을 것 같은데요.7. ..
'06.3.8 3:19 PM (211.215.xxx.29)차라리 문 바로 옆에 앉아서 엿들으세요. 전 그건 아닌거 같아요.
8. 학교
'06.3.8 3:25 PM (222.101.xxx.92)학교때 보면 선생님 수업 녹음기루 녹음해서 나중에 복습한다는 애들 있잖아여...그게 수업들을때...나중에 다시 할껀데 모 하는 생각으로 집중이 잘 안된대요,,,이번에 못들으면 다시 못듣는단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들어서 귀 쫑긋 세우게 된다더라구요
9. 저같으면
'06.3.8 3:28 PM (220.85.xxx.108)토실토실한 궁디에 다리는 근육덩어리에요 ^^
좀 먹을줄 알죠? ㅋㅋㅋ 먹는건 참 좋아요~^^;;10. 원글
'06.3.8 3:28 PM (220.120.xxx.118)제 생각이 짧았나봐요.. 전 형님한테 얘기 들었을때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진않았는데.. 그럼 선생님게 동의구하고 찍는건 말도 꺼내면 안되겠네요.. 전 여쭤보고 찍을까 생각했었는데.. -..-
의견들 감사합니다..11. 원글님
'06.3.8 3:33 PM (220.85.xxx.108)형님되는분도 옆에 앉아있기 민망해서 그런방법을 택하신거같아요.
사실 옆에 앉아있는것도 좀 그렇더라구요 아이도 집중을 덜하고 엄마눈치보구요.
얘기꺼내시면 안된다라고는 안하겠지만 서로 입장곤란하겠지요.
그냥 방문열고 들어보세요.선생님이 목소리 높여서 하기때문에 대부분 들리거든요.
선생님수업도 좋지만 내아이를 엄마가 제일 잘아니까 엄마만이 보충해줄수 있는부분도
분명히 있어요.저도 수학나라 오래했는데 막히는부분있으면 선생님한테 물어보면
그럴때는 어떻게 설명하라고 잘 알려주거든요.12. ..
'06.3.8 3:34 PM (58.73.xxx.35)제가 만약 선생님이라면
정말정말 불쾌하고 기분 나쁠거 같네요
나도 모르게 내 모습과, 내 수업내용이
누군가에게 찍히고 있다는 사실이....13. ..........
'06.3.8 3:44 PM (219.249.xxx.39)몰래 찍는 것도 엿듣는 것도 다 이상하네요..
굳이 녹화를 하시고 싶으시면 나중에 복습을 위해 녹화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하시던가요..
선생님 입장에서는 아이가 집중 못하면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해야 하는데 감시당하는 것 같아서
뻣뻣하게 수업만 하면 아이에게도 별로 좋을 것 같지 않구요..
선생님도 기분도 나쁘고 굉장히 부담될 것 같네요..
그런데 녹화를 해서 다시 볼 때 아이에게로 고개를 기울여 얼굴도 안 보이게 수업하는 모습만 나올 텐데
그게 지루해서 다시 봐 질지 의문인데요..
별로 복습의 효과도 없어 보이구요..
차라리 스스로 그냥 한 번 더 풀어보고 잘 기억이 안 나는 것은 다시 물어보는 게 학습의 효과면에서는 더 낫죠..
아이가 한참 궁금해 하다가 선생님이 알려준 것은 더 잘 기억할 거예요..
둘 째 아이가 본다고 하는 것은 더 효과가 없어 보여요..
인터넷이나 티비로 강의하시는 분은 그거 말씀하실 때 카메라를 눈으로 똑바로 보시고 수업하시고
칠판이나 교재에 밑줄 긋는 것, 다른 종이에 풀이과정을 적는 것들은 클로즈업하잖아요..
그런 클로즈업도 없이 그냥 녹화하는 것은 목소리만 녹음되는 것일 텐데
선생님이 수업하시는 동안 자 이제 우리 15페이지 3번 보고 있지? 라고 확인시켜 주실 것도 아니니
둘 째아이가 보는 것은 정말 무리라고 생각되요..
님이 다시 들으셔도 어디 하는 건지 무얼 하는건지 이해가 안 되실 거예요..
녹화한 거 다시 보시면 선생님이 풀이과정 적으면서 연필 놀리는 것만 잔뜩 기록된 다음
'자 봐봐.. 이렇게 되지? 이러니까 이렇게 나오잖아. 여기에 대입하면.. 우항으로 옮기면.. 되었지?'
이렇게 될 걸요 아마..14. 음...
'06.3.8 3:58 PM (211.195.xxx.181)엄마들의 열의에 참 놀랄 따름입니다..
가베나 한글이면 아직 취학전 애들인데.. 비디오로 복습씩이나요??
홈스쿨샘 다녀가고 잠깐씩 같이 놀아주듯 복습하시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요~15. 허거걱
'06.3.9 10:46 AM (59.4.xxx.145)놀랍습니다. 그런 분도 있구나..
제가 그 선생님이라면 정말 기분 나쁠 것 같습니다.16. ..
'06.3.9 12:40 PM (221.157.xxx.222)울아이 홈스쿨 샘이 저에게 얘기해 주시던데..(저랑 좀 친해서) 그렇게 몰래 비디오카메라 녹화하는집이 있는데 나중에 알았는데 등꼴이 오싹할정도로 끔찍하더라구요.
구지 녹화를 하고싶으면 선생님께 양해를구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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