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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대신 행거쓰시는 분 계세요?

새댁 조회수 : 5,645
작성일 : 2006-03-08 13:31:48
결혼이 한달도 남지않은 예비새댁입니다.
회사일이 무척 바빠 꼼꼼하게 살펴보지도 못하고 혼수를 준비하는 과정중에도
이곳 82cook선배님들의 글을 틈틈이 읽으며 무지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질문 올리면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대답도 참 잘해주시고요....^^

저의 고민은요,
25평 낡은 전세아파트라, 첨부터 장농 살 생각없이 작은방을 옷방으로 하고
행거를 사용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이미 장농을 제외한 서랍장과 침대로 안방은 채워진 상태...)

이 행거라는게 저렴한건 엄청 저렴하고 시스템 행거라는건 몇십만원 하더라구요
시스템 행거하면 일반행거에 비해 더 튼튼하고 정돈이 잘 될까요?
행거로 옷방을 장농대신 사용하시는 분들 계세요?
먼지 안타게 전부 무언가를 씌어 옷을 걸어놔야 하나요?

아...막상 주문하려니 고민됩니다.
10자니 12자니 하는 장농은 둘 곳도 없구요....

조언좀 주세요~ 선배님들, 제품 추천도 좋구요
IP : 218.239.xxx.10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8 1:34 PM (218.49.xxx.34)

    행거 정리 안되던데 요
    옷도 색 바래고 먼지타고 망가지고 ....암튼 비추요

  • 2. ..
    '06.3.8 1:36 PM (221.143.xxx.247)

    먼지 안타게 덮어주는 건 진짜 필요하구요.
    무엇보다도 옷이 그대로 다 노출되면 집이 어수선해 보여요.
    그게 행거의 단점이지요.

  • 3. 코트니
    '06.3.8 1:45 PM (211.192.xxx.76)

    제가 결혼할 때 전세집 방 하나를 행어로 3면을 설치하여 옷을 보관했었는데요... 그리 나쁘지 않았다라는 결론입니다. 일단 옷방은 항상 문을 닫아두어야 하고, 블라인드를 설치하여 옷을 직사광선로부터 보호해야 하는 건 중요합니다. 시스템 행어까지 필요없고 마트에 가면 천장까지 닿게 설치할 수 있는 행어 제품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 4. 하늘파랑
    '06.3.8 1:48 PM (59.187.xxx.30)

    음, 농 작은거랑 행거 하나 써요.

    농은 저도 10자, 12자 들여놓을 공간이 없으니 패스했고,
    장농 세통짜리 샀어요.
    장농은 긴거 걸수있는거 한통, 긴 공간 반반씩 나눠있는거 한통, 칸칸이 옷 개서 넣을 수 있는거 한통.
    행거 사서 입던옷 걸어놓고 색 연한거 걸고 간단한 남방류 같은거 겁니다.
    장농은 양복이랑 코트 그런거 걸구요. 다행히 붙박이 장이 한짝 있어 거기도 좀 걸구요.

    행거 정리 잘 안된다 하시는데 전 침실에 행거놔서 잘때빼곤 잘 안들어가니까 별로 모르겠구요.
    손님들 와도 침실은 안들어가니 괜찮고요.

    저도 25평 아파트 작은 방에 침대, 서랍장 들어가는데.. 아 전 화장대가 없군요.
    화장대는 서랍장 겸용으로 사서 썼어요.
    장농 밑에 서랍 세칸 있으니, 서랍장 큰거 안샀구여. 3단짜리 샀네요..

    행거 너무 비싼거 사시 마시고 간단한거 사서 쓰세요. 전 신랑 결혼전 쓰던거 가져왔어요.
    가격에 비해 품질은 별 차이 없어요..
    큼직한 천 하나 장만해서 덮어놓으시는 것도 좋구요.
    정리.. 잘하면 됩니다.. 사실 수납장이 없어서 정리 안되겠나요.. ^^;;

  • 5. 저희
    '06.3.8 1:51 PM (61.255.xxx.3)

    저희 행거써요~ ^^
    젤 작은 방 하나에 프라임행거인가? 왕자행거인가에서 나온
    부직포로 덮을 수 있는 커다란 이단짜리에 옆에 선반 있는거 3~6만원정도에 샀었거든요
    저희는 아주 잘쓰고 있어요
    동생이 먼저 결혼했었는데 동생네도 전세 살때 그 행거 쓰다가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 들어가면서
    장농 샀거든요
    신혼 살림에 굳이 돈 많이 들이고 가구 사는것보다 훨 실용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얼른 돈 모아서 내집마련하면...그집 구조랑 분위기에 어울리는 장농 사는게 더 좋은듯하구요

  • 6. 신혼은
    '06.3.8 1:58 PM (210.80.xxx.98)

    짐 적은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은퇴할때까지 그 집에서 살지 않으실테니, 가구 많이 하지 마시고 잘 쓰다가 미련없이 버릴 수 있는 제품으로 하셔요.
    이사비용도 줄이고 좋답니다.

  • 7. 전..
    '06.3.8 1:58 PM (220.85.xxx.138)

    집을 나갔다니.. 그녀석은 어딘가에서 잘 지내고 있겠죠? ㅠㅠ
    손수 담그신 막걸리는 얼마나 맛있을까죠? ^^

  • 8. 신혼은
    '06.3.8 1:58 PM (210.80.xxx.98)

    짐 적은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은퇴할때까지 그 집에서 살지 않으실테니, 가구 많이 하지 마시고 잘 쓰다가 미련없이 버릴 수 있는 제품으로 하셔요.
    이사비용도 줄이고 좋답니다.

  • 9. ....
    '06.3.8 2:27 PM (210.94.xxx.51)

    행거도 싼거 사시구요,
    주니어장농 아주 싼거 두어통, 사제로라도 사시길 권해요.

    전 25평보다 더 작은 아파트에서 시작했는데요, 주니어장농 싸고 이쁜걸로 샀어요.
    스탠딩옷걸이하구요. 행거는 저는 필요없었지만 옷방에 두면 좋을거에요.

    만약 제게 장농이 없었다면..... 양모이불 오리털이불 전혀 정리해 둘 곳이 없고,
    남편 넥타이나 가방 등은 어디에 정리해야 할지 머리 아팠을 겁니당.
    한마디로 장농이 없으면 정리가 안되어요.
    살다보면 이런 자잘한 애들이 아주 많이 생기거든요.
    전 반짇고리랑 페브리즈, 피죤스프레이, 다리미까지도 장농안에 넣고 탁 닫아버려요. 그럼 정리됨.. ㅎㅎ

    이사갈 때 버리거나 아님 애 생기면 애한테 몇년 주고 쓰실 생각으로 장농 싼거 두어통 사세요.
    몇자 몇자 이런거 말구 그냥 장농 한통 두통 이렇게 세셔서요.
    장농 내부구조도 잘 살피시고요, 마감도 잘 보세요.
    사제가구라도 마감이 너무 엉망이면 옷이 걸려 뜯어질 수 있거든요.

    즐거운 결혼생활 되셔요~~~

  • 10. 행거
    '06.3.8 2:43 PM (61.74.xxx.212)

    전 결혼한지 두달째인데요 ^^
    저도 행거 써요
    쥐마켓에서 프라임 행거인가? 천장까지 닿고 옆에 수납선반도 있고...
    행거에는 행거 길이만큼 덮개도 있어서 먼지 안타요.ㅋㅋㅋ
    쓰면서 행거 안좋다 생각한적 한번도 없네요.

  • 11. ^^
    '06.3.8 3:23 PM (221.147.xxx.56)

    전 행어도 있고(결혼전에 제가 쓰던거, 남편이 쓰던거, 두개 합지니까 방하나 양쪽 다 차지하더라구요) 장롱도 있어요.
    행어 있는방은 옷방으로 쓰고 있어요. 그방은 베란다도 있어서 베란다쪽에는 잡다한거 (스노우보드, 여행가방, 선풍기...이런거) 수납하고, 방안에는 작은 서랍장 하나랑 mdf 장 몇개 놓고 티셔츠 같은것들도
    접어놓고..... 가방도 수납하고 그래요.
    안방 장롱에는 이불들이랑 속옷,철지나 보관해야하는옷들, 고가의 옷등등 수납하구요.
    결론적으로 행어 있어도 윗분 말씀대로 이불 같은거 보관하려면 장롱 하나 있어야 좋을거 같구요.
    장롱 있어도 행어 있는게 여러모로 편하답니다.

  • 12. 음..
    '06.3.8 5:28 PM (59.187.xxx.55)

    정말 이불이 문제예요..저도 행어하고 커텐잘짜맞춰서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수납했는데요..
    이불은 어떻게 안돼서..철마다 이불빽(?처음살때넣어주는 부직포)에 넣어다빼었다할때마다 좀 후회합니다. 안방에 장롱이 없으니..공간활용에선 좋은데. 정리가 살짝 안됩니다. 나중엔 꼭 사려구요.

  • 13. 행거는
    '06.3.27 11:57 AM (58.227.xxx.40)

    행거는 싼거 쓰다 버리는게 장땡입니다..평생 쓸것두 아니구,,,어차피 10년정도 지나면 장농있어야 하구 장농 안사더라도 아파트 같은데 붙박이가 요샌 넘 잘되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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