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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맞춘 한복 잘 입으시나여?

궁금이 조회수 : 772
작성일 : 2006-03-07 15:31:10
결혼때 70-80만원정도 주고 노랑 저고리에 빨간 치마 맞췄는데...정말 돈 아까워 죽겠어여..

요즘 돈이 궁해서 그런지 몰라도 저돈이면...한답니다...

그리고 6월달에 아기돌잔치가 있는데두...결혼할때 맞춘한복 정말 입기 싫어서..넘 새색시 한복 같아서여

가족한복 대여할려구 하거든여...결혼할때 한복 맞추는건 색깔두 다 똑같구...노랑저고리 빨간 한복....정

말 넘 촌스러워서여..한복에 관해 몇가지 질문 올려여..



1.  가을에는 친정 남동생이 결혼하는데...그 한복 입어여 할까여??

    왠지 결혼할때 한 한복은 넘 새색시 한복같아서 영 어색하네여...다들 그냥 입으시나여?

    제가 주인공두 아니구 빌리자니 돈아깝구여



2. 결혼초에만 몇번입구 장롱속에 묵혀두고 잇는데...팔수는 없을까여?

   않될까여?




IP : 203.229.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팔아도
    '06.3.7 3:43 PM (211.193.xxx.7)

    돈안되요.
    다들 결혼초에 몇번입고 모셔둔거일껄요.
    저는 장 두루마기 70만원주고 맞춘거 한번도 못입고
    박스채로 그대로랍니다.왜 했는지몰라요.
    아뭏든 비싸게 주고 맞춘건데 장터에 내놔도 5만원 이상 못받을거예요.
    그냥 이다음에 몇십년뒤에 늙으면 기념으로 보게 장롱에 모셔둘랍니다.^^

    참!한복이 다그게 그것같아도 한복도 유행이 있다더라구요
    지금 결혼하는 새색시들이 중고를 사기엔 또 촌스러워보일거예요.

  • 2. 이궁
    '06.3.7 3:44 PM (211.255.xxx.114)

    70~80이면 싼 한복도 아닐텐데..
    한복은 맞춤이라 되팔긴 어렵지 않을까요?
    엄마한복 가져가면 아이한복으로 만들어주는데도 있다던데..
    역으로 결혼식 한복 중고 남한테 사진 않을거 같아요

  • 3. ^_ ^
    '06.3.7 4:05 PM (59.23.xxx.176)

    맞아요..
    뒀다가 아이한복으로 고쳐입히세요.
    파는건... 좀;;

  • 4. 한복의
    '06.3.7 4:10 PM (222.100.xxx.221)

    유행 주기는 6개월이랍니다.
    생각보담 빠르죠?
    요새는 저고리가 많이 길어지고 화려하던데요.
    저두 도저히 못입고 그냥 옷장안에 모셔뒀네요.
    누가 결혼때 한복 맞춘다면 정말 말리고 싶어요.
    자주 입지도 않는거면서 너무 비싸고....
    나중에 딸아이 옷으로 리폼할 생각이예요.

  • 5. ..
    '06.3.7 4:21 PM (210.94.xxx.51)

    저도 묵혀둡니다.
    돈은 아깝지만, 으레 해야하는 거니까, 이돈 버리는셈 치고 한다고 생각하고 눈 질끈감고 맞췄어요.
    어쩔 수 없죠 뭐. 아까워한다고 돈이 살아나는 것도 아니공 ㅎㅎㅎ

    그리고 파는건 좀.. 그러네요. -_-;;;

    전 돈 아까워도 저고리만 하나 더 할까 아님 대여할까 해요.. 지금 노랑저고리에 빨간치마거든요.
    친정동생하고 시누이 결혼 때 입어야 하는데,
    남의 결혼식에 새색시 한복 입고, 돈 아끼고 욕 먹느니... 그럴려구요.
    참 한복 골치 아프죠 ㅎㅎㅎㅎ

  • 6. 김명진
    '06.3.7 5:23 PM (221.146.xxx.54)

    일년에 두번은 입지요..전 더 자주 입고 싶어서...모임에 입고 갈가 생각중...^^
    한복이 생활화 되면 좋은데

  • 7. ㅎㅎ
    '06.3.7 6:24 PM (220.127.xxx.102)

    시어머니께서 결혼할때 저고리만 두벌하시길래 왜 할까 했더니 그때 했던 수 놓은 흰저고리 여기 저기 잘 입고 다닙니다.
    남동생 결혼식때 간단하게 저고리만 하나 하시지요.^^

  • 8. 전 아까워서
    '06.3.7 7:20 PM (218.239.xxx.31)

    열심히 입었어요.
    신랑이 외아들이라 명절때 친척분들께 인사드리러 혼자다니기 싫다고 같이 다닐때 꼭 입었어요.
    5년만에 아이낳기전까지는 같이 다녔네요.
    설에만 입었는데 입고 인사드리러 가면 어른들께서 진짜 명절같다고 예쁘다고 칭찬해주셔서 입고 다녔네요.
    글구 살이 좀 많이 쪄도 한복은 얼굴살만 안붙으면 완전 커버가 되서 무척 애용했답니다.
    근데 초록 저고리는 잘 입고 다니는데 흰저고리는 거의 안입었어요.
    그렇게 많이 입었어도 아깝긴 하네요.

  • 9. 지나가다
    '06.3.7 9:23 PM (222.108.xxx.245)

    새색시용 말고 저고리만 하나 따로 맞추면 두고두고 입을 수 있어요.
    대신 좋은 것으로요^^

  • 10. 집안마다
    '06.3.7 11:00 PM (59.8.xxx.181)

    집안마다 달라요.
    시댁이나 친정이 명절마다, 때마다 다들 갖춰입으시면 쭉 잘 입게되구요,
    아니면 장롱차지죠..
    그걸 먼저 파악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11. 저도 그랬는데요
    '06.3.8 10:19 AM (218.234.xxx.72)

    저고리만 아이보리나 흰색 바탕에 화려한 무늬 있는 걸로 맞추셔도 될 것 같아요.
    결혼하고 나서 사년인가 있다 한복입을 일 있었는데 유행도 유행이지만
    체형이-아이를 낳았거든요-달라졌다고 저고리를 새로 맞춰야 했어요.
    꼭 입어야 하는 자리라면 빌리는 비용이나 비슷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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