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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가 엄청나게 염증이 심하다구 하는데...(울언니 울고 난리났네요)

건강챙기자 조회수 : 2,044
작성일 : 2006-03-06 23:03:39
실은 저희 친언니가 2년8개월전에 자궁경부암 검사하고 결과는 염증이 있다고는 하고, 그당시에는 암같

은건 아니니 특별히 걱정하지 말랬답니다.

그런데 이 미련한것이 그떄이후로 2년8개월동안 치료나 검사같은걸  제대로 안 받았나봅니다.

몇주전부터 뒷쪽 엉치뼈가 자꾸 아파오더래요..예전에 욕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져서 그런줄 알고 좀 견디

기 힘들어 엑스레이 사진찍고 그랬는데 이상없다고 했답니다.

울 친정엄마 어디서 들은게 있어서 여잔 허리가 아프면 자궁쪽이 문제가 있는경우가 많다고 병원가보라

그래서 오늘 저희언니 산부인과 갔더니 자궁경부에 염증이 너무너무 심하다고 이런경우 처음봤다 그러고

작은 혹도 하나 보인다고 하면서, 질쪽에 온갖 염증은 다 걸려있다고 하더래요..암이냐고 하니 뭐

암은 아닌것 같은데....말꼬리를 흐리듯 말씀하시래요.

출혈없었냐고 그랬다는데, 얼마전부터 엉치뼈 아픈게 다였고, 생리통은 처녀때부터 약간 있었던거 그것

말고 아무 증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우선 암검사해놓고 담주 월요일 결과 기다리는데요...

가족력중에 그런질병은 일단 없는데, 저희언니가 너무 무심한 관계로 병을 만든것 같습니다.

친정엄마 며칠전부터 신경쓰고 난리났고, 6살짜리 여자조카 한명 있는데, 벌써부터 온식구가 그것때문에

난리났네요..

정작 언니는 오전에는 웃으면서 별일 없겠지..하다가 저녁부터는 생각이 많은지 짜증이 나고 불안했는지

좀전에 전화하니 형부한테 말하고 울었는지 목소리가 변해있더군요..

보험이라도 하나 들어놓지...간단한 수술을 하더라도 없는살림에  피해가 안갈텐데,,,끝까지 없어도 된다

고 있던거 해약하고 지금 보험도 한개도 없는데...

혹 주변에 저희 언니같은 증상 있었거나 본인이 당하셨거나 그런경우 있을시에 저 힘되라고 좋은쪽으로  

말씀안하셔도 되니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일주일이 너무 지옥같이 멀게 느껴지네요

가족중에 누가 아프고 나니 없었던 잔정도 살아나고, 이런생각하면 안되지만, 만약 잘못되면 조카 제가

데려다 키울까...그런 별별 생각도 다 드네요~~

저희 이제 임신계획중인데, 아프기전이라도 저희언니 농담식으로 하는말

나 죽으면 느그형부 재혼하라 그러고, 우리딸은 느네가 키워조라~ 박서방(울신랑)은 그렇게 할사람같다

고 농담하곤 했는데,,,결과가 잘못됨 아마 저희집은 청천벽력으로  모두 식음전패할 정도거든요...
IP : 58.227.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몇년전
    '06.3.6 11:10 PM (61.106.xxx.208)

    동네의원에서 자궁경부암 의심되서 정밀검사받고 결국 심한염증으로 판명되었어요
    기다려보세요

  • 2. 똑같은 경험.
    '06.3.7 12:23 AM (222.239.xxx.54)

    저도 언니분처럼 엉치뼈가 아파서 엑스레이 찍고..
    그러다가 우연히 들른 산부인과에서..
    거의 똑같은 말을 들었었죠..
    난소에 혹도 있고..
    거의 90프로가 재검 나올거라는둥..
    재검의 의미는 암이 의심되는..
    며칠 무지 떨었는데요..
    암은 아니고 염증이었구요. 난소에 혹은 두고 보자고했어요..
    의사선생님에 따라서 무지 겁주는데도 있어요.
    미리 겁부터 내지 마시고..
    기다려 보세요^^

  • 3. 괜히 겁만
    '06.3.7 12:47 AM (211.183.xxx.78)

    많이 준답니다.. 저도 산부인과 갔더니 결과 나오기전에 검사할때부터 왜 이제 왔냐 좀 이상하다

    엄청 겁주고 왜 암검사를 이때까지 안했냐 막말하더니 결과는 겨우 질염이더라구요.-.-

    저도 하두 겁줘서 온갖 상상 다하고 우울하기까지 했었거든요... 힘내세요..~

  • 4. 저도 허리가
    '06.3.7 12:50 AM (83.31.xxx.87)

    넘 아파서 정형외과 가서 물리치료 받고 해도 안나았는데.... 설마 하면서 산부인과 갔더니 염증이 심해서 였답니다.... 주사맞고 치료받으니 허리아픈것도 낫더군요....
    근데 요게 피곤하거나 하면 다시 재발해서.... 정기적으로 암검사 받으시러 다니시는게 좋아요.
    제 생각에도 겁먹으실 건 없을 것 같구요.... 기다려보심이.

  • 5. 밀꾸
    '06.3.7 8:30 AM (218.37.xxx.213)

    자궁에 염증이 생기면 골반염으로 옮겨가구요 골반염은 엉치가...아프죠...환도스듯이~
    자세한건 검사를 하면되지만..검사도 뭐그리 무서운건 별루없으니 걱정마시고요~
    항생제로 치료가 되는데요~
    자궁경부미란증이라하여...치료하면 고쳐지구 또...고친다해도 나중에또생기는건데요..
    치료후 재발됏을때 전에다고쳣는데왜생겻냐...이러심...뭐랄까...감기들어 감기치료후에 또걸렷다고 하시는거와같아여 즉 평생 감기에 안걸리게 해달라는거랑 같은거죠..경부미란증을 하찮게 무시하시란 소린 아니구요 그때그때..치료하시며 사는거죠 뭐...일년에 꼭 한번은 암검사도 받으시고..^^
    글구 난소에 혹은..생리후에 사라지는것도 많구요 혹 사라지지않는다해도...5센티이하면 지켜보거든요?
    또..약으로 줄이는 방법도잇어여..^^; 피임약 계통요~

    자세한건 의사샘이 알아서 하시겟지만...너무 겁을 많이주시는 샘이라면 다른병원에 다시가보시는것도 좋아요...여자는 단골 산부인과를 정해두는것도 좋지요~이런거 저런거 다 상담 하고 치료하고 그러니까요...산부인과라해서 꼭 아기낳을때만 가는곳이 아니랍니당...요즘은..여성의학과 추세로 내과 비뇨기과 등등 다 하시더라구요~

    자자!~~원글님 너무 걱정 마시고...힘내세요^^*

  • 6. 휴..
    '06.3.7 10:22 AM (218.145.xxx.134)

    안그래도 요즘 배란시기에 허리통증이 생겨서
    이게 무슨 큰 병은 아닐지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분비물이 많거나 그런건 아닌데...
    저도 걱정해야할까요?

  • 7. 괘안아요
    '06.3.7 10:47 AM (222.232.xxx.111)

    저두 어제 병원갔는데 보시더니 경부에 염증이 너무 심하다고 바이러스 검사6만원 주고 했어요.근데 전 별 이상 없으리라고 생각하거든요?넘 배짱인가?^^
    ㅎㅎ왜 병원에서 검사 권유하면 돈벌려는 속셈으로만 먼저 생각이 드는지...암튼 저도 결과보러 갈껀데 넘 걱정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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