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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전업주부...앞으로 어떤분야를 도전하는게 비전있을까요?
들인시간과 희생에 비해, 자격증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요즘추세에....
이제 30대중반인데요..
지금 뭔가를 시작하지 않으면, 앞으로 점점 더 할수 있는게 줄어들꺼 같아서..마음이 초조하네요..ㅠ.ㅠ
아주 부유하지도, 아주 어렵지도 않은 살림이긴 하지만...신랑이 버는것으로만 평생살기엔
미래가 확실한 사회도 아니고....저또한 집에서 살림과 육아만 하는 성격이 아닌듯하여..
자격증이든, 기술이든..뭔가를 시작하고 싶은데요..
어떤분야가 전망이 좋을까요?
82님들의 고견좀 빌려주세요~~~
1. 하하
'06.3.6 10:35 PM (211.214.xxx.198)저랑 같은 고민 하시네요
공인중개사도 너무 많죠
게다가 시험 제한 나이까지 없앤다 하니---
언젠가 신문에 나왔는데
앞으로 전망있는 직업은
주5일제 관련 여가 산업이나
사회복지분야의 실버산업,보육이나 교육산업이 좋대요(출산이 적어서 맞는 얘기인가 모르겠어요)
직업 컨설턴트나 뭐 이런저런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조금 앞을 내다봐야 겠더라구요2. 제 경험
'06.3.7 1:50 AM (211.217.xxx.74)전망까지는 모르겠지만...
손재주와 관심이 있으시다면 출장메이크업과 헤어도 나쁘지 않은 듯 해요.
저도 작년 말에 남편이 미국으로 유학가기로 결정되면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2,3년 예정으로 가는데,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도 안되고,
그렇다고 남편 뒤바라지만 하면서 지내고 싶진 않은데
할 수 있는 일은 마땅치 않구요.
이리저리 알아보니 기술이 있으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높다고 하더라구요.
옷수선이나 미용기술을 익혀가면 좋다고....
그래서 올 초부터 출장메이크업&헤어를 하시는 분에게 수업을 들었어요.
주로 업스타일과 신부화장 위주로 일주일에 한 두번 수업 하고 두달만에 과정을 마쳤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저에게 수업해주신 선생님이 가르치는 수강생 중에 아이 엄마도 한명 있었는데,
과정을 마치기도 전에 일을 시작한 케이스도 있었어요.
그 엄마 같은 경우엔 수업을 들으면서 연습 삼아 친구 돌잔치 헤어과 메이크업을 해주었는데
친구가 해오름이란 사이트에 후기를 잘 올려줘서 여기저기서 일거리가 들어왔다고 해요.
선생님이 남는 일거리를 소개해 주시기도 하는 것 같구요.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어려운 점도 많은 것 같아요.
일단 들고 다녀야 하는 짐이 많고 여기저기로 움직이며 일해야 하니까
체력적으로 건강하셔야 하구요.
사람에게 서비스하는 일인지라 사교적이고 싹싹하게 행동해야 된답니다.
그리고 대부분 아침 일찍 예약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부지런해야 하구요.
위의 엄마는 일이 정말 잘 풀린 경우라 일찍부터 일을 시작했지만
모든 경우에 배운다고 일이 금방금방 들어오는 건 아닌 것 같구요.
본인이 노력을 많이 하셔야 할꺼에요.
그리고 가르치시는 분을 잘 만나는 것도 중요하구요.
학원이든 저처럼 개인 수강이든 성실하고 실력있는 분을 만나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것 같거든요.
저의 경우엔 정말 좋은 분을 만나서 짧은 기간에 많은 걸 익힐 수 있었어요.
전망이 좋은 일이라기보단
제 짧은 경험을 말씀드린 거구요.
사실 미용일이 전망이 아주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적성에 맞으신다면 아이 키우면서 할 수 있는 기술은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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