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낳으면 돈 주는거...

궁금 조회수 : 1,345
작성일 : 2006-03-06 10:27:06
저는 결혼한지 얼마안됀 새댁입니다.^^
아직 아이계획은 없구요.
며칠전엔 올케언니가 출산을 했는데
둘째오빠 내외가 다녀가면서 흰봉투를 올케 언니에게
주고 가더라구요.
축하한다는 의미의 축하금 같아요.
저는 그런건 생각 못하고 그냥 음료수에 과일에
이렇게만 준비해 갔거든요.
아기 용품은 첫째가 있어서 그대로 쓰는 거 같구요.
또 나중에 필요한게 생기면 사줄 생각만 했지
돈봉투 마련할 생각은 안했거든요.
그리고...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지몰라도
아기낳고 돈 주거나 받는 관습(?)이 저는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가요.
물론 축하 한다는 의미에서 하는 거겠지만.
괜히 음료수에 과일 사갔다가 뒤늦게 오빠부부 돈봉투 보고
나도 준비했어야 했나...그런 생각이 들고.
근데요.
원래 아기 낳으면 이렇게 축하금을 줘야 하나요?
형제들간에도요?
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참 새로운 것들도 많고
어려운 것들도 많네요.^^
IP : 211.216.xxx.1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물처럼
    '06.3.6 10:31 AM (168.126.xxx.204)

    맞아요..
    저도 어른들이 어린애기들 한테 돈 주는거 안좋다구 봐요.
    그냥 돈주면 어른들이야 편하겠지만 아이들 교육상 안좋은거 같아요..

    축하금도 돈으로 주는것보단 정성이 담긴 선물로 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 2. 김은미
    '06.3.6 10:31 AM (210.95.xxx.230)

    ㅎㅎㅎ 돈이 만능주의가 된건 오래된 일이긴 하죠... 진짜 정성어린 선물이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대부분 축하할 일이 생기면 돈으로 많이 주더라구요
    선물로 하자면 취향도 모르고 당사자가 정작 필요한 것 사 쓰라고...
    받는 입장에서나 주는 입장에서는 편한 일입니다. 효율적이기도 하구요
    좀 계산적인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서로 좋은게 좋은거라고...
    다음에 백일이나 돌잔차 금방 할거잖아요 그때 돈으로 조금 보태주세요

  • 3. 경빈마마
    '06.3.6 10:34 AM (211.36.xxx.19)

    제 보기엔 축하금이라기 보단 둘째오빠 내외가 그래도 살림을 많이 해 보신 분들이라
    여기 저기 돈 쓸일이 많지 싶은 마음에 애썼다고 병원 출산비에 뭐에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라고 뜻에서 드리지 않았나 싶으네요.

    그것도 상황이 되니 하는거고 뭐 꼭 해야한다는 것은 아닐지 싶어요.

    님처럼 나중에 아이 커가는 과정 바라보면서 필요할 때 하나 씩 마련해 줌도
    좋은 방법이고 그런 분도 계셔야 살맛나지요.
    마음 가는대로 하시는게 제일 좋은 겁니다.

    너무 마음쓰지 마십시요.

  • 4. 아마
    '06.3.6 10:37 AM (58.120.xxx.242)

    나중에 아기 낳구 축하한다구 봉투 받아보시면 그 마음 아실거예요.
    형제지간에 매번 어덯게 다챙기나 싶을수도 있지만
    아기 태어났다구 다들 와서 축하해주고 크던 작던 돈이나 선물 받으면 내선물 받은것 보다 훨씬
    기쁘고 고맙구 그래요.
    애낳으면 첨에 살것도 많구 돈도 많이 들죠
    조금식 봉투 받으면 요긴하게 잘써요.
    물론 선물도 좋지만 신생아 선물이 비슷한 아이템이 많아서 많이겹치기도 하고
    아니면 취향에 안맞기도 하고.
    보통 부담없이 주고 받기로는 내복이나 이런것 많이 하시구 친척분들이나 양가부모 형제분들은
    현금으로 많이 보태주시더라구요.

  • 5. 코스코
    '06.3.6 10:38 AM (211.196.xxx.131)

    음.... 저는 돈주는거 좋다고 생각해요
    쓸데없이 이것저것 사주는것보다는
    내가 필요할때나 아기용품이 꼭 필요한것이 있을때 쓰도록 돈이 있으면 좋죠
    아마~ 둘째오빠네 내외도 올캐언니가 첫째가 있으니까 있을꺼는 다 있겠지 생각하셨을꺼에요
    아직 아기가 없으셔서 그렇시겠지만 아기가 생기면 생각지도 못했던 비용들 들어가는것이 꽤나있어요
    그럴때 축하금 아주 잘쓰실꺼에요

  • 6. 원글녀
    '06.3.6 10:39 AM (211.216.xxx.189)

    아~ 그렇군요.^^ 저는 왠지 축하금 안줬다가 나중에 뒷말이라도 듣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답니다.
    경빈마마님 말씀 들어보니 둘째오빠 내외가 아무래도 그런 뜻이었던 거 같습니다.
    경험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아직 제가 뭘 잘 몰라서 서툰것도 많네요.^^
    감사합니다.^^

  • 7. ^^
    '06.3.6 10:40 AM (61.72.xxx.144)

    현금이 좋지요 뭐...
    축하금이라기보다는 아가에게 이리저리 들어갈 비용이 정말 많거든요.
    그곳에 보태라고 주시는 거죠 뭐~

    나중에 아실꺼예요.
    아이템 겹쳐서 선물 받는 것보다는 현금이 더
    효용성 면에선 좋지요..

    정성들여 쓴 편지와 함께라면 더 좋지요^^
    선물이든 현금이든...다 마음인거죠...^^

  • 8. 보통...
    '06.3.6 10:41 AM (218.144.xxx.97)

    조카 태어나면 옷이라도 한벌 사가지고 가잖아요.
    그 옷이라는게 엄마 취향과도 관련있고 사이즈도 그렇고...
    또 교환이라도 하려면 보통 번거러운게 아니죠.
    전 살다보니 봉투만큼 효율적인게 없다고 생각하게되네요.
    정성을 생각하자면 마음쓰고 고르고 나가서 사온것만 하겠냐마는요,
    병원비며 애기 용품이며... 돈 들일이 한두군데가 아니잖아요.
    가까운 사이면 품앗이라고 생각해도 좋지요.
    꼭 격식을 차려야하는 사이 아니면 저는 봉투를 애용하는 편이예요.

  • 9. 원글녀
    '06.3.6 10:52 AM (211.216.xxx.189)

    아...저도 생각을 좀 하고 따로 마련해서 다녀올 걸 그랬나봐요..ㅠ.ㅠ
    휴..제가 이렇게 생각이 짧답니다. 경험부족이 큰 영향이기도 하고...
    평일엔 저도 일하느라 다녀오기 힘들고..지역이 틀리거든요^^ 한시간 거리는 되는듯.
    지난 주말에 다녀왔던 건데 . 다음주라도 가서 따로 주고 와야 할런지.
    근데 금액은 또 어느정도가....
    휴..어렵네요. 이래서 경험을 해봐야 하나봐요^^
    저 ..근데 금액은 어느 정도가 좋은가요? 물론 다 다르겠지만...

  • 10. 드러드러
    '06.3.6 10:53 AM (61.72.xxx.144)

    다녀오셨으면 되었어요^^

    곧 백일이 다가오니 그때 .....^^

  • 11. ..
    '06.3.6 12:12 PM (211.61.xxx.194)

    봉투가 솔직히 편하긴 해요
    주는사람이 웬만큼 여유만 있다면..
    저같아도 무슨 선물을 사야하나 고민하는것도 어렵고
    그게 꼭 필요한건지도 잘 모르니까요
    또, 받는 사람은 자기 필요한데 쓸수 있으니까..

    근데, 글쓴님은 아랫사람이니까 굳이 돈봉투보다는
    선물하신게 괜찮은거 같기도 해요
    보통, 부모님들이나 윗사람은 돈봉투로 마니 하지만
    친구나 아랫사람들은 걍 옷이나 뭐 이런거 사들고 가지
    봉투로 하는건 잘 못본거 같거든요^^
    정~걸리시면 담에 돌잔치 할때 축의금 주셔도 되구요^^

  • 12. ....
    '06.3.6 12:15 PM (221.143.xxx.247)

    다녀오신 걸로 이번은 그냥 지나가셔도 되요.
    선물보다 돈이 유용하다는 말씀이지 애 낳고 병원에 있을 때 찾아오는 손님들 안 반갑단 소리 아니거든요.
    빈손으로 와도 애 낳았다고 축하하러 와 주는 손님만으로도 고마웠더랬어요.
    님은 빈손도 아니고 음료수랑 과일이랑 사가셨다면서요?
    일부러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하실 거에요.

    그리고 나중에라도 또 이런 일에 얼마나 하실지 고려하시는 거라면 금액은 형편껏이구요.
    님이 살림 난지 얼만 안되었다면 금액은 너무 높여 잡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금액은 더 높으면 높아졌지 낮아지진 않거든요.

  • 13. 보통
    '06.3.6 1:35 PM (218.239.xxx.31)

    아이낳으면 병원비도 많이 들고 조리하는데 힘드니까 봉투를 주시더라구요.
    약이라도 한재 해먹으라고...
    저는 시어머님과 시누들한테 받았고 엄마가 병원비는 내주셨거든요.
    그래도 조리원들어가고 약해먹고 하니까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일단 갔아오셨으니까 퇴원하고 집으로 가실때 옷이나 용품이라도 하나 사가세요.
    혹 조리원에 계시다면 먹을거 사가세요.
    조리원에 있을때 먹고 싶은거 사오는 사람이 젤 좋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