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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될지,

취업 조회수 : 279
작성일 : 2006-03-06 09:57:00
올해 공대 기계과 4학년이 된 조카녀석이 있어요.

머리속엔 온통 취업걱정뿐인 녀석이죠.

겨울방학때도 기사공부, 토익공부한다고...   정신없더군요.


그런데, 주변에 아는분이 홈쇼핑 물류창고에 와서 일해보지않겠냐고 제의를 했어요.

본인은 사회에 대한 기대도 있고, 첫 출발이기때문에  대기업에 들어가 실력도 인정받고,

급여도 많이 받고 싶지만,  

요즘 워낙 취직이 힘들다고 하니, 거기라도 감지덕지하고 가야하나 ...  고민되나봐요.


저도 일단 사회에 첫 출발인데,  큰물에서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대기업은 자기회사에서 쓸만한 인재만드려고, 신입한테 투자를 많이 하잖아요.

큰물에서  교육도 받고, 부대끼며, 야단 맞아가며 일도 제대로 배우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그렇게 몸값을 키우고 난 다음 ,   좀 편한 곳에 가도 된다고 ,   말하고 싶지만.......

나중일이 또 어떻게 될 지 모르잖아요.

난중에 취업이 끝까지 잘 안되면,   그때가서 이모가,  그때 그러지 않았냐고 원망하면,

그래서 쉽게 얘기를 못해주겠네요.


홈쇼핑회사이긴 하지만,

공대생이(아직 졸업안한), 물류창고에서 과연 어떤일을 하게되는건지,

물론 졸업은 하겠지만,  본사도 아닌 경기도 물류창고에서 일하게 되면 진급이나 뭐,

그런건 쫌 불리한 건 아닌지...

뭐 그런거에대해 잘 알지 못하니 자신있게 얘기를 못해주겠네요.

얘가 서울에서 2류쯤 되는 학교에 다니는데,  비교적 얘네학교 졸업생들이 취업은 잘하는 것같더군요.

대기업에 들어간애도 많고,  두군데이상 합격한 애들도 많더라구요.

선배들이 그렇게 가니 얘도 어떤 기대나 자신감이 생기긴 하는 것같기도 한데,

그래서 내친김에 학교를 한 일년간 휴학하고 언어연수를 갔다와서 확실하게 실력을 쌓느냐하는

생각까지 들기도 하나봐요.

마음이 복잡한가보데요.

학생신분에서 사회인이 되어가는 과정이겠지요.

고민하는 모습 보고있으면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안쓰럽기도하고, 그러네요.

뭔가 확고한 방향을 제시해주고 싶어요.  이모로써...


어떻게 얘기해주면 잘 했다고 소문날까요?^^



IP : 211.54.xxx.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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