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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할까말까요

고민녀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06-03-06 00:48:08
동네편의점에서 먹을라구 초코렛을샀는데..하얗게 변색되고 유통기한이 060130이네요
편의점가면 물론 다시 교환해주겠지만..
이거신고하면 포상금이 7만원이던데..
왠지 천원짜리 초코렛에 편의점 주인한테 미안하기도하고
이런 신고도 첨이라 무섭기도하고
고민입니다
IP : 61.104.xxx.1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6 12:50 AM (221.141.xxx.100)

    그렇게 따지자면 우리동네 봉투 막주는 가게 약국등등
    제가 무지 아는데
    저 봉파라치로 수십만원 벌었겠습니다..
    님 생각이 참 그렇네요.
    먹고 사시기가 힘드신가요?

  • 2. 요즘
    '06.3.6 12:53 AM (222.101.xxx.96)

    요즘 다음 아고라에 가보면 편의점 장사 남는거 거의 없다고 점주들이 슬퍼하는 글들 많던데...그냥 교환해 드심이 어떨지요...저도 쿠크다스 엊그제 060121 까지인거 오늘 이야기했더니 새 쿠크다스 주면서 지난거 가져오라고 바꿔드리겠다고 그러더라구요
    동네에서 하루이틀볼거 아니라서 신고할 맘같은건 없었는데

    좀 그렇네여...고의적인게아니라 깜빡하신거같은데말이죠

  • 3. 그냥..
    '06.3.6 12:55 AM (211.207.xxx.17)

    가서 교환해 드시면 되지 않을까요..
    신고는 좀 심해보여요..

  • 4. 그냥
    '06.3.6 12:56 AM (203.251.xxx.172)

    가서 말씀 하시고 교환 하시던지 환불 받으세요...
    전 날짜 지난 상한 우유 임신중에 벌컥 마셔도 봤구요, 스테이크 소스도 육개월이나 지난거
    이것 저것 넣고 끓여도 봤지만 그냥 가서 교환해 왔어요.
    한동네 살면서 신고까지는 너무 한거 아닐까요?

  • 5. 고민...
    '06.3.6 1:01 AM (59.11.xxx.22)

    하시지마세요...
    님은 포상금 7만원받고...편의점은 벌금 얼마내는지 아시나요?

  • 6. 세상에
    '06.3.6 1:16 AM (59.12.xxx.54)

    이런 일로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니...
    답글쓸려고 로긴했어요.

    편의점 주인분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신건 물론 잘못된거지만
    그분이 일부러 그런 제품을 판매하신건 아니라봅니다.
    실수로 유통기한 지난 제품이 여전히 진열되어 있었던거겠죠.
    그런데 그걸 가지고 신고를 할까 말까 고민을 하신다구요?
    7만원을 받으시기 위해 신고하시고 님 맘편히 지낼 자신 있으세요?
    그 편의점 앞 편하게 지나치실 자신 있으신지요?
    님 글에도 쓰셨듯이 미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시다면서요.
    그런데 그런 일을 왜 고민을 하시나요?
    그냥 바꿔서 드세요.
    편의점 주인분이 재고파악을 제대로 못한 잘못도 있지만 이로 인해 서로 불편해지는 것 안좋쟎아요.
    그리고 식품류 구매하실 때엔 언제든 유통기한 꼭 살펴보세요.
    전 집근처 백화점 식품코너에서도 유통기한 지난 제품들 간혹 발견한답니다.

  • 7. 저도예전에
    '06.3.6 3:24 AM (211.35.xxx.137)

    GS**에서 물건하나 샀는데 집에와서 보니 유통기한이 넘은거 있죠.
    그래서 바로 전화해서 물건구입했는데 유통기한이 지났다 고 말했거든요.
    그랬더니 바로 와서 환불처리 해줬어요.
    대기업이서 그런지 자그마한 상품권과 함께요
    그후에 신랑한테 자갸~ 거기에 유통기한 지난 상품 무자게 많았는데 신고할걸 그랬나 ^^;
    했더니 신랑 왈 사람이 그렇게 살면 않된다. 그러더라구요 ^^
    그후에도 가끔 슈퍼에 가보면 유통기한 지난거 있거든요.
    제가 사려는 물품아니어도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말해드리거든요

  • 8. ...
    '06.3.6 3:46 AM (218.39.xxx.199)

    그런데 어디다 신고한다는 거예요? 편의점본사?아니면 소비자센터같은데요?

    할인점같은 대형유통업체라면 신고하라고 하고싶은데(할인업체들이 협력업체에하는 횡포를 알기떄문에)편의점은 잘 모르기도 하지만 편의점에 페널티가 가는거라면 좀 자제해주셧으면 하네요.
    요즘 편의점들 참 힘들다고 하던데..편의점이 초기비용이 적어서 많이 오픈하신다고 하던데, 운영하시는분들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구요..가맹점이랑 장기계약끝아면 거의 빚안고 정리한다고...
    편의점도 동네슈퍼에 해당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정상 작은소매상들은 좀 보호해 주고싶어요.

  • 9. 다른얘기지만
    '06.3.6 3:58 AM (221.151.xxx.101)

    얼마전 모모일보에서 신세계상품권을 3장 지금 준다면서 신문구독 해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러잖아도 신문을 하나 구독해야하긴하는데 8월달부터 구독요금 내라고 하는데 마구 갈등이 이는거예요
    그래도 꿋꿋이 안보겠다고 하는데도 인정에 호소하시잖아요.
    흑....제가 그때 이랬어요 '아저씨 저 이러다가 신고할지도 몰라요'
    그분 가시고나서 제가 얼매나 가슴을 쳤던지...
    그냥 안본다고 할걸 뭘 혼자 깨끗한척...으.......

  • 10. ...
    '06.3.6 4:40 AM (218.39.xxx.199)

    저도 신세계상품권준다며, 중*일보가입하라고 아저씨 왔었는데,
    전 신고는 생각도 못햇고, 아마 알았다고해도 귀챦아서 신고같은거 안했을꺼 같은데,
    신문구독 행사는 신고좀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다른건 몰라도 돈으로 구독자사는 신문사는 정말 싫어요.
    이건 편의점관리미스하고는 질적으로 다른 불공정거래쟎아요.

  • 11. 에이..
    '06.3.6 7:11 AM (218.51.xxx.27)

    편의점..그거 정말 골병드는 장사에요.
    늘상 잠에 쫓기고 알바들때문에 골치 아프고.좀도둑에 사기꾼에 ...

    어느 편의점엔...유통기한 지난거 먹고 탈 났다면서 주인한테 신고할까 말까 하면서 금액을 쇼부보자고
    그랬던 여자가 있었대요.
    봉파라치,미성년자,유통기한,..
    긴 생머리에 짧은 미니스커트 짙은 화장.. 20대 후반으로 보이던 여고생한테 소주 한병 얼결에 팔아놓고
    벌금 두들겨 맞아서 한달 잠못자고 번 돈 고스란히 구청에 갖다 바치고서 ...

    너무 힘들어서 울고 싶다던 편의점 하는 친구 생각이 나서
    울컥하네요..ㅜ.ㅜ

  • 12. 쐬주반병
    '06.3.6 4:10 PM (221.144.xxx.146)

    초코렛이 하얗게 변한건, 불량이 아닌걸로 알아요.
    초코렛이 여름을 나게 되면, 날씨탓으로 인해,
    색상이 변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브름현상(?)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확실하게는 모르겠습니다.
    먹어도 문제가 없는걸로 알고, 저도 가끔 그런것을 먹기도 해요.

    여름이 지나면, 제과업체에서 그런제품은 다 교환을 해 주는데, 초코렛 포장을 뜯어보기 전에는 구별하기가 힘들잖아요..

    편의접에 가셔서 말씀을 드리고 교환을 하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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