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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때처럼 선생님께 쪽지나 편지 자주 드려도 괜찮을까요?

초등맘 조회수 : 589
작성일 : 2006-03-05 19:26:56
아이가 유치원을 3년 다니면서 한곳만 줄곧 안다니고 매번 다른곳으로 옮겼습니다.
처음에는 좋은곳 이라며 입소문 난곳을 5살때 아침 일찍 아이 보내며 걱정스러워 선생님께 늘 쪽지를 보내곤 했습니다.
6살때는 그냥 아파트 단지에 있는 작은 유치원에 보내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쪽지 편지를 보냈구요.
마지막 7살때는 월요일마다 아이생각 이란게 있어서 거기다 선생님과 엄마 편지란이 있어서 자연스레 안부를 보내곤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교 올해 입학했거든요.
알림장에 그냥 써서 보낼까요?
아님 예전에 그냥 유치원때 쪽지 편지 보낸것처럼 보내도 괜찮을까요?
괜히 선생님 또 성가시게 하는거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답장 안해주시면 조금은 서운할거 같기도 하니까요..
그냥 제 마음만 가지고 있을까요~

선배맘님 조언 좀 해주세요!
IP : 222.237.xxx.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맘
    '06.3.5 9:30 PM (124.62.xxx.60)

    채식이랑 종교에 빠져 들었던건 잠깐 아니였나요?
    본인이 세운 애플에서 퇴출 당하고 돌아오기까지의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았을 것 같은데...

  • 2. 좋아요!
    '06.3.5 9:45 PM (211.55.xxx.197)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부모님들께 편지도 드리는데 답장이 없으시면 좀 서운하더라구요. 아이에 대한 상담도 좋구요, 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짧게 드리는 편지는 힘들때 마다 읽게 되는 제 경우에는 비타민 보다 더 낫더라구요. 어떤 때는 부모님께서 그냥 포스트 잇에 써서 보내주시는데(그걸 알림장에 붙여서 아이편에 보내시죠) 전 그걸 꼭 제 수첩에 붙여놓고 수시로 힘들때 마다 읽고 있습니다.
    교육은 부모, 아이, 교사가 함께 나가는 거거든요. 서로의 생각을 알면 이해가 바탕이 되어 더 좋은 효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경우는 편지보다는 직접 얼굴을 맞대로 이야기를 하는게 더 나은 경우도 있답니다. 왜, 글이나 전화상의 말로는 서로 오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그걸 잘 판단해서 해보세요.

  • 3. 좋은 추억
    '06.3.5 10:06 PM (220.89.xxx.26)

    우리아이가 올해 5학년인데요.
    1학년때가 생각나네요.
    알림장을 이용해서 포스트잇으로 선생님과 많은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을수 있었어요.
    선생님이 답해주신 포스트잇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볼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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