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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말늦은아이 빨리보내야할까요
다른말은 못합니다
돼지는 어떻게해?하면 꿀꿀하거든요
그담에 강아지는하면 그것도 꿀꿀하고요
사물인지도 좀 늦는것같고..
이거가져와하면 (제가 가르키면서) 가져오고요
윙크 뽀뽀 사랑해요정도는 하고요
암튼 말이 무지하게 느립니다
그리고 저한테서 안떨어집니다. 특히 시댁가면 제가 화장실만가도 웁니다
주변에서는 모두어린이집 빨리보내라 엄마가 품어키워서그렇다는둥
엄마가 데리고 여기저기다녀라
제가 동네에 아는 아기엄마가 없거든요
그래서 아기도 친구도없고요
울형님아기 어린이집갔는데 너무 적응잘한다며 자랑하네요
저보고도 빨리보내라고
근데 어린이집도 비싸잖아요
울아주버님은 월급이 3-400되고요
프리랜서라 동사무소에 무직신고해서 그나마 원비도 7만원정도에 종일반다닙니다
(이런제도 정말 짜증나요 월급쟁이만 봉이네여)
울신랑 월급 160에 원비 보조받아봐야 5만원이나 받을까요?
입학금도 수십만원에 한달에 20만원가까이내가며 살면 그나마 쪼금하던 저축도 없을것같은데
주변에선 제사정 뻔히 알면서 절 갑갑하게 하네요
제가 안보내면 그만이지만 말이 느리니 솔직히 보내고 싶은데 보낼여건이안되슬프네요
그리고 울아기 혼자서노는법이 거의없고요
사람한테많이치대구요
저두 육아하느라 지쳐서 책도 한5분읽어주고 텔레비젼보고 하는게 부지기수고
아기한테 미안한점이많네요
이런상황이면 무리를 해서라도 어린이집보내야할까요
아님 제가 좀 더데리고 있어야할까요..
횡설수설 제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개월은
'06.3.5 4:51 PM (221.141.xxx.98)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51...
농림수산부에서 지난 달에 발표한 글인데요,
이 내용을 읽어보면, 글을 교묘하게 써서 마치 안전하게 일을 처리한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현재 방사능 오염 위험성이 있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가 취해져 있고',
==> 일본산이 수입되고 있다.
'일본 정부에서 방사성물질에 대한 검사 후 검사증명서를 발급하여 우리나라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라는 문장을 보면 이걸 알수가 있죠.
==> 일본에서 문제없다고 OK하면 우리는 그냥 먹는다는 겁니다.
몇개월 전에 일본에서 방사능 기준치를 대폭 상향조정 한 걸로 아는데.............
암튼 쇠고기부터 시작해서 국민들 똥개취급하는 넘들...2. 하하
'06.3.5 5:01 PM (222.101.xxx.93)우리아이도 이제 20개월 들어섰는데요...엄마안해요...하하...ㅡ.ㅡ;;; 엄마코 어딨어 하면 제코는 가리키는데 죽어도 엄마소리안해요 아주 다급할때만 '마..'라고...;;
문닫어라 하면 가서 문닫지만 뽀뽀는 절대안합니다
응가는 우렁차게 잘 말하고 맘마, 까까 정도 그리고 뭐 없어요
하지만 왠만한거 다 알아듣고 TV CF보면서 다음내용 미리 꿰차고 있는거 보면 조급한 마음이 안드네요
20개월은 좀 걱정하기 이르지않나요..우리아이보다 더 말잘하는거 같은데요..ㅋㅋㅋㅋ
어디사세요 가까우면 친하게지내요 아이개월수가 같아서 넘 반갑네여3. 아참
'06.3.5 5:03 PM (222.101.xxx.93)아참 윗글쓴사람인데요 우리아이도 껌딱지에요..아주 달라붙어있구요 시댁가서도 설겆이도 못하게 장난아닌데요 넘 신경쓰지마세요 우리시댁에선 다 효자라고 엄마 일못하게 하는 효자라고 하는데...님아가두 효자라서 그런걸거에요^^ ㅋㅋㅋ 엄마 고생하지말라고
4. 아직
'06.3.5 5:17 PM (211.214.xxx.36)말두 잘 못하고 어린데 어린이집 가면.. 아가가 힘들지 않을까요..
의사표현두 제대루 하기 힘들 땐데.. --;;
아무리 잘 돌봐주셔두.. 불편한 건 불편하다구 할 만한 때 보내는 게 좋지 않을지..
차라리.. 엄마랑 같이 놀이할 수 있는 곳 알아보시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잘은 모르겠지만.. --;; 일주일에 한두번씩 엄마랑 같이 놀이하는 곳이 있다고 들은 거 같은데.. 켁..5. 제생각도
'06.3.5 5:27 PM (210.219.xxx.53)아이가 힘들것 같네요
어린이 집이 모든걸 해결해 주는곳이 아닙니다
아이가 말도 늦고 엄마에게 안 떨어지는애기라면 어린이집 절대 반대구요
집에서 방문수업 한두가지 해주시구요
엄마랑 같이하는 문화센터 프로그램 한두가지정도 하세요
백화점 문화센터 경우에는 놀이프로그램 좋은 거 많으니 같이 해보세요
활달해 지고 행복해 지면 안도감이 생겨 엄마에게 껌딱지 처럼 달라 붙지도 안할 겁니다..^^6. 엄마가 먼저
'06.3.5 5:51 PM (220.95.xxx.69)사회성을 기르세요. 아이때문에 더욱 필요합니다.
동네에 아는 사람 없더라도 윗님 말씀처럼 문화센터같은곳에서 아이또래 엄마들을 사귀셔서 친해지세요.
자연스레 아이한테 친구를 만들어줘야할것 같은데요.
저도 지방으로 이사와서 아이낳는 바람에 주위에 친구하나 없었는데 인터넷으로 이 지역 엄마들 정모같은거 만들어서 자주 나가요.
그럼 엄마도 편하고 정보도 얻고, 아이들한텐 더없이 좋구요.
약간의 사회성이라도 길러야 어린이집엘 보낼수 있을것 같아요.7. 저두..
'06.3.6 1:19 AM (218.48.xxx.118)울큰아이가 28개월남짓인데요.
아직 말 못해요. 거의 안한다고 볼수 있어요. 상담치료까지 받아볼생각했었는데 그쪽에 있는 후배한테 간단하게받아보니 굳이 할필요없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예요.
어린이집을 보내면 빨리 늘까 해서 고민도 해봤지만 한달에 30만원가량 지출이 그리 쉽지 않네요..
저희집은 나름 잘떨어지지만 안떨어지는 아이라면 놀이방이 역효과를 가져올수도 있어요.
20개월이면 그렇게 문제가 되진 않거든요.
이제 16개월되는 둘쨰아이랑 같은 수준이니..보면 한숨만 나와요. 둘이서 열심히 이상한말로 수다떨죠..^^;;;
윗님들 말씀대로 인터넷이나 문화센터다니면서 아이한테 또래랑 놀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도 좋아요. 전 또래친구들이 있긴한데..만나면 조금씩 영향을 받긴하거든요.
저도 주변에서 보내라고 할떄마다 그냥 웃고 말지만...자꾸 그러면 속상하죠.
근데 요새 드는 생각은 첫째아이를 보내면 둘쨰가 너무 심심해해서 그냥 내년에 보내려고 맘먹었어요.
둘데리고 놀이터가서 놀고 문화센터 강좌하나 끊어서 다녀요..
아이따라 틀리니 너무 걱정마세요. 열심히 놀아주고 기다리면 예쁘게 말할날이 올거예요.8. 님..
'06.3.6 11:36 AM (125.182.xxx.32)20개월이면 좀 더 데리고 있어주세요.
원래 말이 좀 느린애들은 어린이집 보낸다고 빨리 느는게 아니더군요(경험담)
그리고 그 시기엔 엄마와 따뜻한 교감의 시간을 갖는게 훨씬 중요해요.
사람한테 많이 치대는거... 엄마마저 감당하기 어렵다 느끼시면 님의 아기는 진심으로 누구에게 의지하고 사랑받겠어요?
나중에 애가 많이 커보면 동감하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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