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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카피도 그렇게 비싸나요?

아기사자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06-03-05 14:38:36
전 명품이라곤 모르고 사는 사람인데요
그저 다른 세계 얘기려니 하고  다른 사람 하고 다니면 부러워만 하는 절대 살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에요
여러가지 제품중에 정말 괜찮다 싶은 상품도 있고 또 어떤건 솔직히 별거 아닌거 무지 비싸군 하면서 저런걸 왜 그 비싸게 주고 살까 싶기도 했죠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뭐 명품  치장 하는 사람들은 제가 우습겠지만요
그런데 우연히 동네 길을 지나가다 너무 맘에 드는 가방을 발견햇지 뭡니까
평소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탈로 진열돼 있는데 맘을 빼앗겻죠
그게 어디 제품인지도 모르고 말이죠
그저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 꽤 오래 맬 수 있겠다  부담스러운 모양도 아니니 괜찮네 하면서요
그런데 그게 명품 카피라서 꽤 비싸더군요
제 수준에서 이제까지 20만원짜리가 젤 비싸게 준 백이었는데 이건 너무 비싼거에요
가죽과 매치돼 있다고는 하나 제가 보기에 그저 자카드 원단인데 뭐 그리 비싸나 싶었죠
허걱 하고 있는데 저만 바보 되는 그런 분위기 아시죠?
알지도 못하면서 비싸다고만 한다는 쥔의 말로  무시당하고
어쨌든 너무 너무 맘에 들어 그곳에 여러 물건들을 구경하는데 그저 천에다가 로고 하나 박혀 있는데 십만원이 훌쩍 넘고 (그런 질로는 시상에서 사도 만원이면 살듯) 우와 속으로 로고 하나가 사람 잡는구나 싶었죠
요즘 워낙 카피가 많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전 그게 그거려니 했더니만 이건 뭐 면세점에서 샀다고 해도 믿는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저 워낙 디자인이 맘에 든 터라 필꽃힌거지만 사실 진품이 아닌건 자기가 알고 있는데 그게 뭐 진품처럼 든다고 해서 될까 싶기도 하더군요
그 사람말로는 진품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싸다면서 말하던데 원래 그리도 비싼가요?
진짜 놀랬지 뭡니까
쬐그만 파우치 하나에 십만원이 넘다니 ..
좋아하는 사람들은 뭐 사이즈까지 재고 와서 비교 하고 산다더군요
어쨋든 전 그냥 제가 맘에 드는 이쁜거 메고 다니고 싶은 맘 뿐이니까
가격만 적정 선이었다면 명품이고 뭐고 샀을텐데 너무 아쉽더군요
되돌려 나오자니 눈에 아른거리고 조금만 더 인하되면 사고 싶은 맘이 굴뚝
전 카피가 그렇게 비싼지 몰랐지 모에요 후후
거기 있던 손님들은 뭐 신발이며 척척 사더군요  별루 이쁘지도 않더구만 (오로지 제 갠적인 생각이었어요)
IP : 218.239.xxx.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품
    '06.3.5 4:11 PM (58.120.xxx.182)

    저두 갠적으로 명품을 좋아하는맘이 없는데 가끔 맘에 드는 가방있어 사고나면 친구들이 명품카피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쫌 기분이 그랬어요 명품이라 산게 아니고 단지 디자인이나 실용성땜시 산건데 보는이는 명품이라 산걸로 생각할때가 많더라구요 .. 명품디자인이 실용성이나 디자인이 맘에 드는게 많긴하더라구요 ..
    그게 명품카피라면 A급 B급 다 나와있을꺼에요
    넘 맘에 드신다면 한번 여러군데 알아보세요 유행하는 거라면 쉽게 구할수 있을꺼에요

  • 2. 그러게
    '06.3.5 4:53 PM (221.141.xxx.98)

    그야말로 짜가인데 30만원넘는것도 많더라구요.
    그나마 사람들이 가짜란거 알아보고..ㅋㅋㅋ(말이 에이급이지 사실 진짜랑 같을수는 없죠)
    윗분말마따나 실용성이나 디자인만 봤다가 낭패보는 경우가 있어서
    참말로 뭐 살때 고민하게되긴해요.
    2-30만원이 적은돈이 아닌데
    괜히 사서 가짜란말들으면 전 화나서 안사게되더라구요.
    ㅎㅎㅎ

  • 3. ..
    '06.3.5 4:56 PM (61.98.xxx.31)

    명품짝퉁도 소위 특 A급 정도 되면 50% 정도일거예요.
    진짜같은 짝퉁 두개 살 값에 진퉁 하나 사느냐, 그 반대냐로 선택하는거겠죠.

  • 4. ..
    '06.3.5 5:19 PM (218.155.xxx.20)

    맞아요. 말이 에이급이지 진짜랑 같을순 없어요.
    전 명품 없는데요^^ 그래서 비슷해 보이는데
    제주위 명품만입고 메는 언니는 다 알아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별로 싸지도 않은데 가짜인거 알면서는 안사겠더라구요.

    몇년전에 다큐프로그램에서 짝퉁편 보여주는게 있었는데,
    진짜 에이급짝퉁은 동네에서 지나가다 보는 가게에 있지 않더라구요~
    면세점에서 샀다고 해도 믿는다던가..그런말은 상술일 가능성이 아주 높죠.

  • 5. 짝퉁
    '06.3.5 11:25 PM (61.74.xxx.28)

    아무리 특특A급이라해도 짝퉁은 짝퉁입니다. 위에 말씀하신 걸 보니 가격도 너무 비싸구요.
    무엇보다도 짝퉁과 진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 구매했을때와는 달리)
    점점더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지요.
    그정도 가격이라면 백화점에 매스티지 브랜드 질좋고 예쁜 가방들 충분히 사겠는 걸요.

  • 6. 4
    '06.3.6 1:28 AM (58.142.xxx.210)

    네...저도 그런거에 관심많아요...명품도 관심많구요...
    하...지...만!!! 짝퉁을 언제까지나 짝퉁일뿐이랍니다...쓰다보며 헤지고 떨어지구...그값으로 몇개사다보면 걍...명품하나값이 나와요...
    윗분덜 말씀데료...백화점 가격대에서 저렴히 고르시는게 낳을거 같아요...
    그장사하신는분이...면세점에서 샀다하면 다 믿는다구요??ㅋㅋㅋ 아니예요...짜가인지 다 알아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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