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때문에 친구를 져버린 이야기
어리석게 20여년 친구라는 인간에게 돈 떼이고 봉변당했네요
빌려달라할때는 어떤 급한 이유를 핑계삼아 사람 혼을 빼놓더니 갚을 날짜를
수십번 어기더니 전화를 일부러 안받고 소식을 끊더라구요
그래서 직장에 찾아간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오늘 아침에 문자가 오기를 xxx(욕)못갚는다고 자기 일하는곳에 오면 너죽고 나죽자고 하데요
종일 가슴이 떨려 아무것도 못먹고 우울합니다
돈에 쪼들리면 아무것도 눈에 안보이는걸까요
그런 인간을 친구라고 망했을때 돈빌려주고 시장봐다가 냉장고 채워준 제가 죽이도록 밉습니다
지금 돈에 대한 것보다 그 친구가 내뱉은 말들이 상처가되네요
차라리 친한 사이가 아니였다면 비싼돈 주고 인생공부했다 생각하면 되는데,,
입에담지못할 문자올까봐 수신제한서비스 신청했습니다
말한마디에 천냥빚 갚는다고 좋게 사정을 했으면 좋았을것을 혼자감당안되니
언니, 친정오빠, 남편이라는 사람들이 전화가 줄줄이 오네요
일하는곳이 어린이집인데 (시누가 원장이구요) 망신당할까봐 저보고 협박 비슷하게 하네요
제가 찾아가서 자기 동생이 못다니게되면 자기들도 가만 안있을꺼라고,,
돈은 갚으면 끝이다하면서도 누구 하나 갚는다고하진 않네요
온 식구들이 관여해 난리치는게 너무 기가 막힙니다 한두살 아이들 싸움도 아니고
누군 남편 언니 오빠 없나요 관여한다는 자체가 너무 우스워요
그렇게들 할일이 없는지 그 친구 언니는 이혼해서 생활이 어렵고 오빠라는 사람은 백수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많는지,, 어쨌든 이 과정도 살아가야할 인생의 과정이라면 이겨내야지요
앞으로 제게 돈빌려달라하는 사람 있으면 바로 안봐질듯하네요
어려울때 도와준 친구를 고맙게 여기지 않고 이렇게 했으니 자기도 살면서 절대 편하리라 생각 안되네요남한테 해꼬지하고 살면 고스라니 자식한테 간다는걸을 모르나봐요
1. ㅠ.ㅠ
'06.3.3 3:31 PM (211.105.xxx.70)잊으세요
속상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어서 맛난거 드시고 잊으세요
참 씁쓸하네요.2. 에효
'06.3.3 3:32 PM (222.101.xxx.201)에효.....사기는 가장 믿었던 사람한테 당하는게 사기라고 하더군요. 설마 저사람이 돈떼어먹을까 싶을까 하는 사람한테 당하니 더 열받죠...차라리 믿음이라도 없었으면 말이죠....
3. 잊는게 상책
'06.3.3 3:36 PM (211.187.xxx.68)도둑맞았다 생각하고 잊어버리는 게 상책....그친구 이미지가 어떻게 님게 각인이 되어 있든 그런 친구는 없는게 나아요. 친구의 행동으로 봐선 절대 줄 것 같지도 않고 맘만 상할 뿐이니까요.
4. 수업료 냈다고
'06.3.3 3:39 PM (211.229.xxx.41)생각하세요.
사람이 나빠서 그러겠습니까.. 돈이 그렇게 만든건지도 몰라요..
이미 친구분도 한계상황에 다다른듯 합니다.
인생수업료 냈다 생각하세요.
좋은 친구를 잃은건 님이 아니라 그친구분이네요.5. 비싼 수업료
'06.3.3 3:49 PM (221.146.xxx.233)지불 했네요.
제가 경험자 입니다.
제일 친한 친구한테 돈 빌려줬다가 떼였습니다.
그 이후로 어떤 친구하고도 돈 거래 하지 않는 답니다.
진짜 비싼 공부했다고 했지요.
무지 열 받은거 이루 말 할수 없지요.
아마 두 다리 뻗고 잘 살지 ...............
진짜 인생 수업료 지불 했다고 생각하세요.6. 사람이
'06.3.3 3:51 PM (61.255.xxx.136)거짓말 하겠어요. 던이 거짓말 하는거지
저도 아는 언니한테 것도 카드로 큰 금액을 빌려주고 못 받았어요.
첨에는 미안하다고 하더니 시일이 지나가니 별 감각이 없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나랑은 생각하는게 틀린거 같구나 하고 한 발짝 한 발짝 멀리 했어요.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지만 그 언니도 나와의 일은 잊혀지지는 않겠죠.
문득 내가 생각나면 맘이 편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님도 상처라 생각지 마시고 친구분과의 인연이 여기까지 인가 보다 하고 맘 편하게 생각 하세요.7. 저도
'06.3.3 4:10 PM (222.103.xxx.74)학비에 보태쓰려고 어렵게 모은돈을 빌릴땐 급한이유로 일주일후에 금방갚는다며 빌려주었는데..그게 일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나고.. 졸업할쯔음에 갚더군요. 얼마되진 않았지만 학생으로써는 큰돈이였는데...
참 갑갑하기도 했습니다. 빌려준돈 받기는 왜케 힘든지... 그후로 다시는 누구에게든 돈을 빌려주지않겠다고 다짐을 했담니다. 빌려줄땐 주는돈이라 생각하고 줄수있는 만큼 주기로요.. 내가 어려운 시기에 내돈쓰지못하고 그나마 친구는 졸업할쯔음에 갚아주었습니다만 직장인인 그친구에게는 그돈이 사실은 그렇게 큰돈이 아니였을텐데도 말이지요... 모르겠습니다. 돈이 사람을 그렇게 삭막하게 만드는것일지도요8. 에휴
'06.3.3 4:11 PM (218.54.xxx.169)그 친구에게 기대하긴 힘들겠네요.
사실 안 갚고 못 갚아도 말(문자?)이라도 곱게하던가,
그런 걸로 더 맘상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 친구 님보다 한참 모자란 인간이겠거니 하고 잊어버리세요.9. 머니
'06.3.3 4:29 PM (203.227.xxx.65)에구...잊어버리세요
전 돌빌려준건 아니고 보증서달라고 하기에...
안된다고 했더니 (어쩔수없는 상황을 설명했음에도...) 연락두절되었슴다
돈도 돈이지만 20년 친한친구 잃어버리셔서 더 속상하시겠지만....
앞으론 절대 다른 지인에게도 돈거래하지마시고 걍 잊으세요..
저두 그친구...없어도 살아지더라구요 후후후10. ...
'06.3.3 5:42 PM (218.48.xxx.115)아무리 그래도 정말 너무들 하네요...
인간말종이라니...
원글님이 돈 보다 20년간의 우정에 더 마음이 아플터인데...
살다보면 그 작자들도 당하고 살날이 오겠죠...
수업료 내었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바로 윗님 밀씀처럼...그 친구 없어도...사는데 지앙없더라구요^^;;11. 저랑같네요
'06.3.3 5:44 PM (211.42.xxx.225)저두 12년전에 20년 지기친구에게 8백 빌려주었다가 것두 제돈이 아니였어요 어려운 삼촌돈
이자만 죽어라 2천만원두 더 갚았네요 지금도 원금을 못갚았네요 삼촌돈 친구잃고 ...
지금도 허덕이고 살고있더군요 ....팔자인가봐요....12. 헉
'06.3.3 6:37 PM (211.218.xxx.117)정말 무섭네요..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죠?
돈을 못 갚으면 미안해라도 해야지..그 언니에 오빠는 뭡니까?
그 사람들 영원히 그렇게 살 것 같아요 기본이 안된 사람들...정말 무섭네요13. ..
'06.3.3 7:16 PM (125.57.xxx.198)기본도 안된 사람이네요.
언니,오빠,남편 까지.... 참나... 어찌 그거 밖에 안되는 사람인지...
님 엄청 기분 상했을 거 같아요. 친구가 어쩜 그래요.
급할때는 빌려달라고 별별 애교를 다 떨었을텐데....
그런 사람들 꼭 뒤통수를 치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그 버릇을 못고치고 계속 그러고 살더라고요.
스스로가 깨닫지도 못하는 거죠.
님.. 차라리 법적으로 어떻게 해보세요. 꼭 돈을 받아낸다는 것 보다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죠.14. 쥐
'06.3.3 7:46 PM (59.12.xxx.15)가 코너에 몰리면 물지요.
그런이치 랍니다. 그쪽 주변인들도 다들 세상에 그리
예갖추면서 사는 사람들 아니니
막나가는 가지요.
잊으세요.
그게 님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적선하는 셈 치면 그 복어디 가겠습니까?
유경험자.15. 저도
'06.3.3 8:19 PM (211.207.xxx.171)경험 있는데요..무지 아끼던 후배가 정말 급하다고 사정을 해서
통장 탈탈 털어 빌려주었는데 아직도 못 받았습니다. 이젠 그냥 잊고 살아요.
후배도 잃고 돈도 잃고..그렇게 되어버렸어요..ㅠㅠ
미안해할줄도 모르고 그런 태도로 나오다니..그 사람들 참 나쁘네요..16. 원글
'06.3.4 8:24 AM (218.36.xxx.111)위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미친개에게 물렸다고 생각할려구 마음 다잡고 있습니다
어제 그 인간 아버지(제가 차보험 2개 들어줬었거든요)와 통화했는데 자식들 잘못 키웠다고 참아달라해서 그냥 제가 참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문자날려 너희 아버지 반만 닮아라고 하고 똑바로 살아라고 일침가하고 끝냈습니다
언젠가 죄값을 치르겠지요
부모가 못다한 죄값은 자식들이 받구요17. 왜
'06.3.4 9:05 AM (59.8.xxx.181)왜 포기하세요..
친구 잃었는데, 돈까지 잃지마세요.
다들 많이들 해본 솜씨같은걸요...
돈 보낸증거 확실히 있으면, 경찰서에 신고하겠다고 하세요.
뭐 그런 나쁜 사람들이 있답니까.. 적반하장도 유분수지..18. .....
'06.3.4 2:09 PM (125.57.xxx.198)에구..
정말 그래요. 부모가 못다한 죄값은 자식들이 받더라고요.
저 아는 사람들 중에 그렇게 막 산 사람들..
다 끝이 안좋더라고요.
정말 덕을 쌓고 살아야 해요.
근데 그 부모도 좀 그렇네요. 말로는 그러면서 돈은 조금이라도
갚아주라고 자식한테 얘기하라고 안하는지..
아니면 부모가 양심있는 사람들이면 어떻게드 갚게끔 해야
하는 거 아닌지....
그 부모님도 겉으로만 대충 말로 그러는 거 일수 있어요.
님만 돈 잃고, 마음 다치고. 손해를 많이 봤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373 | 양식실기시험 1 | 요리사 | 2006/03/03 | 211 |
54372 | G 마켓 에서산로션이 5 일이넘도록안오고, 판매자착신금지인데요, 4 | 마켓 | 2006/03/03 | 543 |
54371 | 정리정돈 대행은 없나?? 20 | 정리정리정리.. | 2006/03/03 | 1,749 |
54370 | 쥐꼬리월급으로 돈 모으는 비법... 같이 나눠요~ 7 | 흑흑... | 2006/03/03 | 1,645 |
54369 | 프로폴리스에 대하여... 3 | 치키치키 | 2006/03/03 | 739 |
54368 | 리틀레인보우 리틀북 33권 보드북이요.. 2 | 아가 | 2006/03/03 | 149 |
54367 | 노원구쪽 앞으로 부동산 전망이 어떨까요? 2 | 전문가님.... | 2006/03/03 | 629 |
54366 | 베이비시터 구합니다. 18 | 구합니다 | 2006/03/03 | 1,367 |
54365 | 체지방계 2 | 비만녀 | 2006/03/03 | 308 |
54364 | 무쇠 질문이요 5 | 결정하기가 | 2006/03/03 | 452 |
54363 | 급식을 토햇어요 5 | 어떻게 | 2006/03/03 | 714 |
54362 | 인터넷에서 카드로 물건구입할때.. 4 | 문의 | 2006/03/03 | 453 |
54361 | 신생아 포경수술... 25 | 예비맘 | 2006/03/03 | 1,150 |
54360 | 검사 결과날 1 | 두근두근 | 2006/03/03 | 465 |
54359 | 슬로우쿠커~ 어떤게 1 | 저기요 | 2006/03/03 | 232 |
54358 | G마켓 쿠폰적용 어떻게 하는건가요. 5 | 두아들맘 | 2006/03/03 | 325 |
54357 | 이력서양식 부탁드립니다 6 | 궁금녀.. | 2006/03/03 | 757 |
54356 | 암웨이 오메가 젤리 먹여보신분 3 | 영양제 | 2006/03/03 | 395 |
54355 | 3학년 사회에 필요한지도 4 | 아들둘 | 2006/03/03 | 399 |
54354 | (급질)베베 하우스 물건샀는데...싸이트가 않열려여... 4 | 궁금이 | 2006/03/03 | 384 |
54353 |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6 | 그때의저 | 2006/03/03 | 1,485 |
54352 | 기초화장품 추천 8 | 예비맘 | 2006/03/03 | 939 |
54351 | 삼익피아노 SU-620S쓰시는 분 계신가요? 2 | 초등맘 | 2006/03/03 | 235 |
54350 | 물좋은 대학원 18 | 애물... | 2006/03/03 | 2,103 |
54349 | Poly Vitamin Drops(불소약) 어디서 파는 지 아시는 분..? 6 | 충치예방 | 2006/03/03 | 261 |
54348 | 올케 언니에게 전화하기 7 | 전화 | 2006/03/03 | 1,416 |
54347 | 손없는날 ...따지세요? 6 | 드뎌이사.... | 2006/03/03 | 624 |
54346 | 잠 잘오는 노하우좀 가르쳐주세요 13 | 잠이 안와서.. | 2006/03/03 | 774 |
54345 | 호칭을 뭐라고 해야하는지? 14 | 호칭 | 2006/03/03 | 823 |
54344 | 돈때문에 친구를 져버린 이야기 18 | 상처 | 2006/03/03 | 2,1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