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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선생님 딸이 같은 학교에 입학했어요
입학식 하는데 일찍와서 다른반 선생님은 아이들 이름부르고 눈도장찍느라 바쁘던데
저희 아이담임선생님은 식하기 바로 전에 나타나시고,
교장선생님 말씀하시는데 다른데를 쳐다보고 있어서 그냥 그런가 보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들으니 담임선생님 딸이 같은 초등입학,아 글쎄 그게 선생님 딸반 쳐다보느라 그러셨구나라구 짐작하게 됩니다.
초등대표로 선생님 딸올라오고 나중에 알았지만도
같은 단지 아파트 옆동에 같은 학교에 같은 성별에....
선생님이랑 껄끄러워서 좀 그렇네요.
1. ..
'06.3.3 12:11 PM (219.248.xxx.176)저는 사립학교를 나와서 주위에 학교 선생님 자녀들이 많아요.
엄마가 뭘 껄끄러워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 아이들도 학교 다니면서 좋은점도 있겠지만
나름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도 있어요.
사십 넘어 이제 다 터놓고 얘기하니 술술 불더군요.
저희 막내 시이모도 초등학교 다닐때 선생님중에 저희 시어머니가 계셨는데
다른 선생님들의 대접이 좀 좋았던 것은 좋은점이지만
선생님 동생이 못한다고 받는 구박도 대단했다네요.
담임선생님이 옆반에 딸이 있다고 설마 자기반 애들은 내팽개치기야 하겠어요?
내 아이 맡겼으니 담임이 100%잘해줬으면 하시는 욕심인건 알겠지만
선생님께 내 아이 맡긴이상 선생님의 인격을 믿으세요.
요새 애들은 예민해서 엄마가 선생님께 갖는 불신은 용케 캐치합니다.2. ^^
'06.3.3 1:14 PM (61.72.xxx.99)충분히 신경이 쓰이실 일이라는 점 이해합니다.
(저라도 신경이 쓰일 일이였을테니까요..)
게다가 1학년 학부모이시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그정도는 신경 쓰이시지도 않을 일이랍니다.^^
그선생님 딴엔 딸아이 입학을 했으니 엄마 맘에 눈이 조금 더 갔었을꺼예요.
하지만 선생님은 선생님 이랍니다.
사실 저희 아이도 아빠와 같은 학교엘 다녀요.
저희 학교엔 그런 교사 자녀들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별로 신경쓰시지 않더라구요..물론 1학년 초기엔 누가 어느 선생님
딸이냐?..아들이냐?..관심을 가지시지만 금새 사라지더군요.
오히려 교사 자녀들이 감내해야하는 점들이 참 많답니다.
선생님도 다른 선생님들 시선나 학부모들 시선을 알기때문에
더 매몰차게 대해야하는 경우도 많구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무뎌지실꺼예요^^
걱정마세요.....^^
그치만 초등대표로 선생님 딸이 올라왔다는게 참 거슬리긴 하군요..........^^;;
(뭐하러 눈에 뜨이는 행동을 하셨을까나...쩝!)3. -_-
'06.3.3 1:31 PM (220.87.xxx.249)옆반에 우리담임 딸이 있었는데.. 맨처음엔 신기해 했는데 공부를 못하니 아무도 관심을 안가지더라구요. 학생은 우선 공부를 잘하고 봐야... -_-;;
4. 18세 순이
'06.3.3 1:42 PM (211.253.xxx.34)선생님 딸이 같은 학교 다니는데 왜 신경 쓰나요?
선생님반도 아니고 옆반인데................
저는 우리 아들 친구엄마가 같은 학교 선생님입니다.
한동네 이웃한 아파트 살고요.
아들하고 친구하고 친한 편이라 우리집도 놀러오고 그 집도 놀러가는데
아무 신경도 안쓰입니다.
아이가 놀러가서 그 선생님을 집에서 본 적도 없고
물론 저는 그 선생님 얼굴도 본 적 없습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선생님 아이들도 학교 다녀야지요!!5. ..
'06.3.3 2:20 PM (222.237.xxx.102)우리 아이 초등학교 다닐 때도 사립이라서인지 학교 선생님의 아이들 다 같이 다녔는데
별로 신경 쓴 적이 없는데요.
되려 선생님들이 신경 쓰시던데...자기 아이들 말썽 필까 봐...
여선생님의 아이가 여러번 같은 반이었는데, 1학년 때 엄마가 다른 반 담임이니 급식 당번 못 하잖아요.
꼭 아버지가 오셔서 하셨어요. 알아서 그렇게 하시던데요.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요.
선생님 딸이 우리 아이 친구였는데 어쩌다 우리 집에 놀러와도
되려 선생님이 신경 쓰셨어요. 민폐 끼칠까 봐서...
대체적으로 학부모는 신경 쓸 일 없어요. 걱정 안 하셔도 될 듯.6. ^^
'06.3.3 2:25 PM (203.229.xxx.44)전 오늘 학교 갔다 우연히알았네요... 담임선생님딸이 몇반건너에 있다는걸....
근데.. 전 참 다행이다싶던걸요.....
같은 학년이니.. 선생님이 반 아이들을 가르치시며... 선생님딸 생각하실테니.. 좀 더 아이들을 이해해주시고... 아이들 실수도 내딸도 저러려니..하며.. 감싸주실거같아서요~^^7. ...
'06.3.3 7:01 PM (218.238.xxx.237)저 초등 1학년때 1반, 울엄마 2반 담임.
결론은 아무 지장 없었습니다. 물론 20여년전 얘기지만요...8. 별 일
'06.3.3 7:27 PM (218.145.xxx.100)아닙니다.
선생님 아이는
동네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에 다녀야 하진 않잖아요.
엄마로서 자기 아이 쳐다볼 수 있는 일이지요.9. 저도
'06.3.3 11:40 PM (218.55.xxx.172)같은 라인 사시던 분이 1학년 담임이셨어요... 선생님 딸도 같은 학교 1학년 이었구요...
엘리베이터 같이 타도 눈인사도 안나눴었는데 (동네에서 선생님하시니 같은 동네분들도 부담스러우셨을거예요...) 너무 좋은 분이셨어요....
또 같은 또래 아이키우다보니 아이들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셨던것 같구요,,,,
걱정ㅁ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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