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6세아이 유치원 안 보내시는 맘들께 질문드립니다.

궁금이 조회수 : 516
작성일 : 2006-03-03 00:13:28
지금 제 아기가 6세예요.
근데, 주변에 간혹 6세인데도 유치원(뭐 놀이학교, 영어유치원 등등 포함)에
안 보내고, 그냥 몇몇 센터와 홈스쿨하시면서 키우시는 분이 있더라고요.
어떤 가치관을 가지시고 그렇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보통은 6세때 안 보내면 큰일날 것 같더라고요.
근데, 안보내는 분들은 어떤 소신을 가지고 계신건지 궁금해서요~
저도 이미 3월이지만, 보내는 것이 좋은 지 아닌 지 여전히 갈팡질팡하거든요~
많은 답글 부탁드려요~
IP : 221.139.xxx.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세..
    '06.3.3 1:14 AM (61.102.xxx.73)

    유치원 아니고 어린이집 보내요. 공부는 안하고..그냥 놀기만 하는 곳이예요.
    솔직히...아이가 심심해 하지 않고, 누군가 그 시간동안 아이와 놀아주고 봐줄 사람이 있다면 안 보내도 된다고 생각해요.

  • 2. 주변에
    '06.3.3 7:54 AM (221.150.xxx.68)

    병설 있으시면 알아 보셔요.
    일찍 끝나는 게 단점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게 보내기도 안 보내기도 그런 엄마들한테 딱 입니다.
    원비도 저렴하구요.
    그리고, 전 기관에 4,5세때 보내고, 6세땐 사정상 안 보내고, 7세때 다시 보냈는데, 유치원 안 보낸다고 큰일 나진 않아요. ^^
    일년 쉬었다고 뒤쳐지거나 이런 일도 없었구요.

  • 3. 아이가 싫다고 하면
    '06.3.3 9:20 AM (125.177.xxx.239)

    우리 아인 5살부터 다니다가 6세되니 시들해졌는지 안가겠다고 해서
    안보냈습니다...그리고 사교육으로 5일을 메꾸었죠...
    엄마가 죽어납니다...돈도 많이 들고요...
    한 석달 그러고 나니 둘째까지 달고 할짓이 아니더군요
    그런데 아이는 더 좋아해요...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세요...많은 아이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노는걸 좋아하는지
    아니면 6세면 한창 지적 욕구가 놓아지는 시기라 뭘 배우는 걸 좋아하는지...등등
    6세때 안보낸다고 큰일 나는건 없어요
    다만 한창 사회성이 중요한 시기라 그런 여건이 주어질 수 있다면
    굳이 유치원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는 한참을 그렇게 보내다보니
    오전엔 친구들이 모두 유치원에 가서 어울릴 수 없고
    오후엔 아이가 사교육으로 바쁘니 시간대가 안맞아 친구들을 만날 수가 없더군요....
    그러다가 자기가 스스로 유치원을 찾아가더니 잘 다닌답니다...

  • 4. 제아이는
    '06.3.3 9:31 AM (210.221.xxx.171)

    초등 고학년이지만 유치원은 7살에 딱 1년 다녔어요..
    그럼 그 하고 많은 날들에 무얼했냐 하면 .....
    저랑 놀았습니다..ㅎㅎ
    4살 5살만 되도 어디 보내야 한다는 인식이 있죠 요즘은..
    전 아이도 둘인데 둘다 끼고 있었어요..
    둘째는 큰 아이가 다니니 너무 따라가고 싶어해서 6살 반에 학기 중에 그냥 보냈구요..
    사실 유치원 안 보내고 초등학교 바로 보내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하도 다 큰애 끼고 있다고 뭐라고들 해서...

    소신이라 말할 것도 없지만
    제가 아이랑 놀면서 많은 걸 가르쳐 줬다고 생각하죠.(자화자찬)
    한글도, 사람 사는 법도...


    특별히 할 일이 있는 게 아니라서 아이 데리고 많이 구경다녔어요..
    7살에 유치원 다녔어도 친구 잘 사귀고..지금 초등학생인데
    전교1등 놓치지 않죠..
    그래도 아이랑 함께 한 시간이 적다고 생각되는 걸요 지금 생각해보면..
    앞으로 그런 추억 만들 시간 절대 없겠지 하고요..

    엄마가 아이랑 있는 시간 좋아하고
    잘 활용할 수 있으시다면
    굳이 안보내도 되요..
    친구 사귀는 거야 학교 들어가면
    지들이 다 알아서 합니다.

  • 5. 저는
    '06.3.3 3:54 PM (222.234.xxx.121)

    저는 소신이 아니라 유치원 가니까 아이가 너무 아파서...
    유치원 가니까 쉬지 않고 감기 걸려 살더라고요. 계속 항생제 먹고 입원하고 퇴원하고...결국 휴원했어요, 유치원이 문제가 아니라 이러다간 학교도 못다니겠더라고요.

    아는분이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유치원은 1년만 다녀도 충분하다고, 대신 영어는 좀 해주라고 하더군요.

    뭐, 유치원 안보내니 그 돈으로 해 줄것 많던데요.
    그냥 데리고 있을려면 힘드는데^^
    한달에 30정도는 그냥 아이에게 써도 된다고 생각하니
    (유치원비가 그정도 나가니까)
    신나더라고요.

    연극도 보러가도 되고(유치원 다닐때는 가기 좀 그랬죠. 어린이 연극도 기본적으로 표값 만만치 않으니),
    책을 사도 부담없이 사고,
    어디 놀러가기도 편해요.
    (유치원 다닐때는 마치고 오면 2시반, 아이 힘들까봐 이리저리 생각하면 가기 힘들죠)
    아이도 유치원 다닐때 보다 훨씬 편안해 하는게 눈에 보이고.

    단지 한가지 걱정은
    지금 한창 친구들 좋아할 나이인데
    혼자 노는게 조금 안스럽긴 한데
    봄되면
    문화센터하나, 미술학원 하나 보내면 친구랑 놀고 싶은 욕구도 어느정도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중이랍니다
    (배우는 것보다는 그냥 친구들이랑 좀 놀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