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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선생님이 우리 아이 담임선생님이 되었다는데...

새내기 조회수 : 1,398
작성일 : 2006-03-02 12:35:45

아들래미가 오늘부터 4학년 되었는데요,

담임선생님이 누가 될지 무척 궁금했는데,

글쎄 올해 처음 임용된 남자 선생님이 담임이 되었대요.

지난 3년동안 모두 경험 많은 여자 선생님이 담임이 되어

여러가지로 편했거든요.

그런데 아직 20대인 남자선생님, 그것도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분이

담임선생님이 되었다고 하니까

적지않게 당혹스럽네요.

좋은 점도 있겠고, 그렇지 않은 점도 있을텐데

4학년이라 저학년처럼 선생님 영향을 많이 받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학부모로서 적응이 잘 될런지 모르겠어요.

이제 학교에 뭔 일이 있을땐 남편을 보내야 하는 건지... -.-;;


IP : 220.79.xxx.6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 걱정을..
    '06.3.2 12:39 PM (58.235.xxx.19)

    전 아이들 담임으로 새내기 선생님이 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데
    아직 안 왔어요. 궁금..
    선생님 개개인의 인성과 교욱관이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요?
    연륜 있으신 선생님들 나름대로, 새내기 선생님 나름대로 다 장단점이 있으니
    잠깐 걱정하시고 마세요.

  • 2. ...
    '06.3.2 12:44 PM (211.219.xxx.221)

    저 중2때 담임선생님이 담임 2번쨰 맡으신거였는데요,
    오히려 다른 선생님들보다 훨~씬 좋았었어요.
    남자선생님이었는데 학생 입장에서도 그랬고,
    저희 엄마도 학교 찾아가셨었는데 좋다고 하셨었어요...
    2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반 동창회에는 선생님을 모시죠^^

  • 3. ^^
    '06.3.2 12:46 PM (125.182.xxx.32)

    제 생각엔..걱정 많이 안하셔도 될꺼같아요.
    저희 친척애는.. 새내기 남자선생님이 6학년 담임 맡으셨던데..
    어찌나 애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잘 대해주시는지...
    이야기 들어보니..말그대로 새내기 선생님이라 정말 순수한 열정으로 애들 지도해주는것 같더군요.
    애들도 잘 따르고 선생님 되게 좋아하구요..
    물론 사람나름이겠지만.. 제 주위를 봐도 젊은 선생님들이 더 순수하게 애들이나 학부모와 교감하는거같아요.

  • 4.
    '06.3.2 12:55 PM (61.72.xxx.99)

    오히려 새내기 교사분들이 장점이 더 많답니다..걱정마세요^^*

  • 5. ^^
    '06.3.2 12:55 PM (210.206.xxx.24)

    일부러 로그인 했습니다.
    오히려 좋은 점도 있습니다.
    3년을 경험 많으신 여선생님이셨다니,
    원글님 자제가 복이 많네요.

    자세히 쓸수는 없는 사정이 있지만,
    학교 행정등에 관심이 많으신(^^) 연령대,
    혹은 어린 아기가 있으신 여선생님 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습니다.

    즐거운 1년을 보낼수 있는 확률이 높아요.
    다른 아이들이 경험 할수 없는
    아주 젊으신 남자 선생님,,
    특히 남자어린이인 경우에는

    복 받으신 겁니다.

    무엇을 걱정하시는지 알아요.
    약간의 마이너스는
    훨씬 많은 플러스로 감안하세요. ^^

    저의 경험으로
    제일 힘들었던 때가
    "감정의 기복이 심한 연세 높으신 여선생님" 이셨습니다.

  • 6. 경사
    '06.3.2 1:09 PM (221.146.xxx.15)

    가문의 경사입니다.
    온동네 잔치라도 하셔야 할껄요.

  • 7. 좋을것 같은데요
    '06.3.2 1:13 PM (221.147.xxx.56)

    제 이종사촌 여동생이 교대 올해 졸업하고 발령받은 새내기 선생님이 되었어요.
    얼마나 의욕이 넘치는지 몰라요.
    물론 연륜이 있는 선생님도 좋겠지만 4학년이라면 새내기 선생님이 어찌보면 더 좋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초등학교 교사로 오랫동안 재직하셨었는데, 저학년은 나이 지긋한 여선생님께서
    맡는게 좋은거 같구요....
    축하드립니다~~

  • 8. 축하
    '06.3.2 1:28 PM (221.138.xxx.143)

    그 희귀하다는 총각 선생님이, 그것도 새내기로,,,
    정말 감축드립니다,,
    윗님들 말씀대로 연령높으신, 특히 감정의 기복이 심한 여선생님...정말 힘들어요,,
    저같으면 만세 삼창 부르겠습니다,,
    얼마나 의욕적으로 잘하겠어요? 세상의 때도 안 묻고,,,

  • 9. 새내기 선생님
    '06.3.2 1:33 PM (222.118.xxx.230)

    으리 아이는 여러번 새내기 선생님이셨어요.
    큰아이 3,4,5학년 중학교 1학년, 작은 아이는 2, 3, 4학년.
    오늘은 아직 학교에서 안왔는데....
    전 열심히 하셔서 좋았어요.

  • 10. 남자
    '06.3.2 1:33 PM (220.93.xxx.35)

    샘 강추
    책임감 많고
    첨 부임했으면 얼마나 의욕 넘치시겠어요

    인성 좋으신 샘이길 기대해봅니다
    여러모로 장점이 훨 더 많답니다.복받으셨어요

  • 11. 남동생
    '06.3.2 1:39 PM (210.94.xxx.89)

    제 남동생이 작년에 처음으로 새내기 선생이 되어서 3학년 담임을 했어요.. 일단 의욕이 많이 넘쳤어요.. 휴일도 아이들 만나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처음에는 학부모님들 별 관심 안보이시더니 아이들이 무지 좋아했어요.. 얼마전 봄방학 시작하기전에 헤어지면서 애들 울고 불고,, 학부모들 여기저기서 연락오고 선물가져오고,, 본인말로는 선물을 너무 많이 받아서 주변에 선생님들의 부러운 눈초리를 받았답니다.. 어떤 어머니는 자기 아이가 이렇게 학교 잘 적응할 줄 몰랐다고도 하고 어머니들이 편지도 많이 썼더군요..

    복 받으신거 아닐까요???

  • 12. 오잉?
    '06.3.2 2:05 PM (210.221.xxx.122)

    <지난 3년동안 모두 경험 많은 여자 선생님이 담임이 되어
    여러가지로 편했거든요>

    이 말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전 경험많은 여자선생님...너무너무 불편했어요..

    근데 전학와서 젊은 남선생님을 만났는데
    너무 편하고 부담없고 아이도 좋아하고..

    뭐가 걱정이신데욤???

  • 13. ^^
    '06.3.2 2:20 PM (220.79.xxx.65)

    만세삼창까지? 아, 그렇군요. ^^ 잘 알겠습니다. 아들래미가 선생님이 너무 너무 젊어서 이상하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여러분들 말씀을 전해줘야겠어요. 많은 리플 감사합니다.

  • 14. 더욱더
    '06.3.2 3:13 PM (222.107.xxx.116)

    초임교사들이 실수나 아이들을 다루는(?) 면에 있어선 서투를지 모르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정말로 많이 고민하고 많은 시도를 할것입니다. 아이들에겐 더 좋을수 있어요.
    아이랑 선생님이 같이 커가는 일년이 될것 같네요.

  • 15. 그 고민
    '06.3.2 6:01 PM (59.187.xxx.38)

    아이(지금은 고1, 고2) 엄청 잘키우는 저희 언니가 그러는데,
    경험상 나이든 선생님의 노련함 보다는 이제 부임한 선생님의 열정이 몇십배 좋은 거라고 하더군요.
    걱정 하지도 말라고 허더니, 아이 키워보니 그 말 진짜 맞아요.

  • 16. ^^
    '06.3.2 7:05 PM (221.141.xxx.100)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생길것 같아요.
    선생님과 축구도 하고..얘기도 통하고..
    남자선생님 만나기가 쉽지 않잖아요...

  • 17. ^^
    '06.3.2 8:31 PM (220.79.xxx.65)

    원글쓴 사람인데요, 저 위에 "오잉?"님 뭔가 오해를 하신 모양이네요. 제 아이 담임선생님들은 다 좋은 선생님들이셨어요. 아이들도 잘 이해하시고 학년에 맞게 잘 지도해주셨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참 고마웠어요. 첫아이라 잘 모르는 점이 많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그래서 편했다는 거구요, 다른 뜻(?)은 전~혀 없었어요. 참고로 저는 초딩때 두번 전학을 했고, 전학간 담임선생님이 다 남자였는데, 너무 안좋았답니다. 다 선생님 나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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