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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이네요 (실비글입니다)

실비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06-03-02 09:16:33
꽃샘추위라고 하더니... 3월에 눈이 다 오네요... 다들 건강하시죠?
(실비 글이니 싫으신 분은 "뒤로"를 살짝 누르시와요. 댓글 아니니 괜찮죠?)

아이가 입학하여 처음 학교 가는 날이네요. 벌써 2학년...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서툴죠...

저의 희망과는 다르게 아이 학교의 분위기가.... 조금 셉니다. -.-;;;

저야 뭐 능력 없고, 성격상 이런 분위기의 적극성을 보이지 못하지만, 혹 아이가
기 죽거나 힘없어 할까봐, 그래도 첫날이라 같이 가려고 했죠. 담임 선생님 만나는
것은 원치 않고, 그냥 교실 잘 찾아가는지, 같은 반에 아는 친구들은 있는지...

그런데 자기 혼자 가겠다고 나보고 오지 마라고 하네요. 이제 2학년인데 학교 혼자
못가겠냐구....

혼자 가겠다는 아이 굳이 따라나서는 것도 그렇고, 아침에 정신 없는 시간에 아이랑
씨름하기도 그렇고 해서 혼자 보내고 여기에 글 남깁니다. 다른 친구 엄마로부터 왜
어디냐고 전화도 받았구요...

날씨도 꿀꿀한데 괜히 심란해서 글 남깁니다.

실비.
IP : 222.109.xxx.10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2 9:20 AM (211.210.xxx.155)

    현명하신 실비님 따님이니 똘똘하게 2학년 생활 잘 할거에요.
    힘내세요.

  • 2. 2학년
    '06.3.2 9:20 AM (211.207.xxx.48)

    이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잘 할거에요.
    눈발 날리는 아침..심란한 마음 접으시고..
    기운내세요..^-^

  • 3. bluestar
    '06.3.2 9:29 AM (59.186.xxx.81)

    실비님 오랜만에 글 남기셨네요.
    초등 2학년이면 엄마 오길 원치 않을꺼예요.
    실비님 닮았으면 잘해내가리라 믿습니다. 제목에 실비이름을 넣으셔서
    사실 좀 웃었습니다(정말 죄송해요)
    그리고는 상처 많이 받으셨구나 하면서 씁쓸해도 했구요.
    기운내시고 전과 같이 좋은 글 올려주세요,.
    저희 애는 오늘 중학교 입학한답니다. 저도 떨려요.
    애는 빨리 입학했으면 좋겠다고 어젯밤에 교복 꺼내놓고 빨리 다려달라고
    하는데 엄마 속은 아는지 모르는지...
    그래도 학교 생활을 기대한다는게 아이나 저나 희망적으로 보여집니다.
    우리모두 기대해봐요

  • 4. 이상타..
    '06.3.2 9:31 AM (221.140.xxx.164)

    전 실비님글 좋던데....^^

  • 5. ^^
    '06.3.2 9:34 AM (61.72.xxx.144)

    제 큰아이도 오늘 2학년 첫 걸음을 했어요.
    반가워서....^^

    그 심란한 마음 저도 십분 이해가 가네요~
    아이는 잘 해낼꺼예요.
    우리 믿어보자구요.^^

    참 글구 전 실비님 리플 넘 좋앗어요^^*

  • 6. ....
    '06.3.2 9:50 AM (218.49.xxx.34)

    실비님
    아자!

  • 7. 강두선
    '06.3.2 9:55 AM (211.221.xxx.6)

    오랜만의 글 반갑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분명 잘 할겁니다.

    저도 제목에 이름 넣으신거 보고 위 댓글 bluestar 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속담이 떠오르더군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

  • 8. 바보여우
    '06.3.2 10:03 AM (61.37.xxx.2)

    아니..뭔일 있으셨어요?
    저는 실비님 글 꼭 읽는데.. 요근래 정신없어서 못봤네요..
    뭔지 몰라도..홧팅~

  • 9. 우리
    '06.3.2 10:09 AM (218.50.xxx.234)

    아들도 2학년이 되었어요.
    오늘 아침 앞집 형이랑 같이 등교시키면서 "2학년 교실로 찾아가라"했습니다.
    걱정스럽기는 2학년이나 입학할때나 마친가지네요.

  • 10. 저두요~
    '06.3.2 10:09 AM (221.158.xxx.157)

    작은 아이가 2학년 이라지요 .
    오늘 맘이 쫌 불안하더군요
    " 엄마 교실 어딘지 모르는데...가서 그냥 열심히 찾을께. "
    옆에 있던 큰아이가 에구구 하더니 지가 데려다주고 간다고...
    그래서 언니구나 하면서도 큰아이때에는 신경도 안썼던 기억이나서 미안했지요.

  • 11. 실비님
    '06.3.2 10:24 AM (210.221.xxx.122)

    오랜만입니다아~~~
    다시 오실 줄 알았어요..ㅎㅎ
    어른 걱정만큼 아이들은 서툴지 않더군요.. 다들 잘 알아서 하더라구요..
    물가에 내논 것 같았던 넘들..
    오늘 개학이라 밥 차려놓고
    화장실 갔다오니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두놈 다 쌩~~하니 사라졌습니다.

  • 12. * 실비님~
    '06.3.2 11:41 AM (221.164.xxx.156)

    * 반가워요.한 동안 안보이셔서 내심 기다렸거든요.

    똘똘한 아드님 걱정 뚝! 다 잘하고 올거예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요.자주 뵙기를 기대합니다.

  • 13. ...
    '06.3.2 11:53 AM (211.35.xxx.9)

    유치원보내고도...심란한 엄마...여기 있습니다.
    들여보내고 돌아서는 발길에 왜 눈물이 나는지...참 주책입니다.
    큰일입니다...학교보내면 얼마나 심란할지...

  • 14. 쪼꼬미싱글
    '06.3.2 11:35 PM (222.101.xxx.151)

    오늘 2학년에 올라간 제 딸아이는 다른 엄마들은 많이 같이 오던에 엄마는 왜 안왔냐구 하데요
    전 당연히 혼자 가야하는 줄 알았거든요
    아마 실비님처럼 담임 선생님은 어떤 분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교실은 어딜까 궁금하기도 해서겠지요
    궁금한 맘이야 저두 굴뚝같아서 학교다녀오는 아이에게 질문세례를 퍼 부었죠..
    근데 뭐..
    이제 잘 하겠죠 벌써 9살이나 되었는데요 우리 큰애기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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