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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저 인간..
정말..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06-03-01 22:52:21
누구냐면 바로 우리 신랑입니다.
5월이되면 결혼한지 딱 3년이 되는데.
당췌 집안일을 안도와줘요,,
제가 집에만 있으면 말도 안하죠,,
저는 나름 대기업 과장이라, 매일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10시 넘기는게 보통입니다.
주말에 출근도 하구요,
제 신랑이요, 중소기업 대리여서(저보다 연하여서 --;) 7시 퇴근하고,
자기 개발 하겠다고 일주일에 3번 영어학원 다녀온다고 10시에 들어오는거 제외하고는..
제가 보기엔 넘 팔자 좋거든요.
그리고 월급도 제대로 안가져다 줘요, 사실 제가 너무 회사일이 바빠서 신경을 못쓰고 지나칠때가 있어도 알아서 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월급 달라고 했더니, 이것 저것 써야할께 많다면서 월급을 반토막도 안내놓으려 합니다.
제가 남편보다 월급이 한 1.7배 정도 되거든요,
와이프가 이렇게 고생해서 벌어다 주고 하면 미안해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그럼 집안일도 도와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청소도 안도와 주면서 어찌나 어질르는지,
주말만 되면, 눈뜨지 마자 밥 달라고, X랄을 하고.
정말 욕나옵니다.
제가 더 나이도 많은데, 우씨..
오늘 빨래좀 해달라고 했더니 난리를 칩니다.
간만에 쉬는 휴일인데 남편에게 빨래를 해달라고 했다구요..
손으로 하나요?
해봤자 세탁기가 다하고, 옷걸이에 걸어 널어놓으면 되는데요.
정말 짜증나고,
같이 살기가 싫어요.
이런것도 이혼 사유가 되나요?
IP : 61.78.xxx.1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될것같아요..
'06.3.1 11:01 PM (221.165.xxx.162)어이 없어요 정말..
tv보면서 컴터좀켜줘 나 커피물좀.. 이러면 짜증 올라옵니다.
제가 더 많이 일하고 더벌고 더 피곤한데도
가끔 집안일 해달라고 하면 뭐해줄거냐고 합니다ㅡㅡ;;
니밥 니빨래 다 니가 해라 난 내것만 할테니 젠장 이러고 싶습니다.
저 이젠 절대 안해줍니다. 시켜서 안하면 구슬리고 구슬려서 안하면 싸워서라도 하게 합니다.
그러다가도 조금만 잘해주면 바로 돌변합니다.
ㅡㅡ;;
시어머니가 들인버릇 다시 학습 시키기 정말 어렵습니다.
이걸 고쳐서 델꼬 살아야 할지..말아야 할지.. 저도 고민입니다.2. 간단한 문제..
'06.3.2 6:32 AM (58.230.xxx.67)간단한문제인데.. (라고 글 썼는데 날라갔음 -_-;;)
남자와 여자가 서로 자기일로 Full time job을 가지고 있으면 남자가 집안일의 50%를 하는 것은 집안일을'도와'주는게 아니라 '자기가 자기일'하는것 입니다. 요구하세요. 여자니까 집안일 해야지.. 라는 말이 먹히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요구' 하세요.3. 간단한 문제..
'06.3.2 6:33 AM (58.230.xxx.67)아.. 남잡니다.. 저
4. 결혼 7년차
'06.3.2 8:21 AM (221.140.xxx.169)정말 니껀 니가 하라고 하세요.
5. 집안일을
'06.3.2 9:20 AM (211.200.xxx.57)안도와 주는 것이 도와주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도록-고통스럽도록- 하셔야 할 듯.
아니면 사랑으로 살살 꼬드기시든지...
후자가 더좋긴한데 속도가 안나서 힘들 것 같고,
전자는 너무 살벌하고 ,
그래서 두가지를 섞어서 하는 지혜를 한번 발휘해 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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