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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외식할 때 계산을 너무 잘하는 남편 버릇 어떻게 고칠 수 없을까요?

나난 조회수 : 925
작성일 : 2006-03-01 22:11:37
저희는 이제 결혼 1년 6개월차인 아기 없는 부부인데요
1년 동안 이천만원을 모아서 내년에 집을 사겠다는 좀 높은 목표를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좋아하던 인터넷 쇼핑도 끊고 금욕중인데
엊그제 제 친구가 밥 사겠다고 해서 만났는데 어째서 밥상머리에서 일어나기도 전에 자기가 먼저 계산을 하는지.. 견적이 오만원 정도 나왔었는데..
근데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거든요
뭐 좋은 묘안이 없을까요?
IP : 219.249.xxx.2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1 10:43 PM (58.143.xxx.61)

    없어요.그버릇 고치기 힘들어요.저희 신랑 항상 그런걸요.이젠 포기 했어요.매번 싸우기도 그렇고.
    누구한테 얻어먹으면 성격상 안맞는데요.그래서 제가 늘 그러죠.더 벌어오라고 - - ||

  • 2. ..^^;
    '06.3.1 10:47 PM (58.233.xxx.132)

    밖에서 보기엔 참 좋은데, 실속이 없는 경우지요..
    돈줄을 끊어버리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카드 몰수하시고.. 용돈만 간신히 쓸 정도로다가..^^;;

  • 3. 에혀~
    '06.3.1 10:54 PM (61.106.xxx.62)

    울신랑도 밥상 머리에서 계산대까지 가는 순간이 주윤발 총 꺼내는 속도보다 빠릅니다
    결혼 4년차인데 결혼 초엔 고쳐질꺼라 믿었는데...절대절대 안고쳐지네요
    시댁에선 애 낳음 고쳐진다고 얼렁 애 낳으라고 하는데...아무렴 애 하나 있다고 고쳐질까 싶네요

  • 4. 에구..
    '06.3.1 11:49 PM (59.8.xxx.181)

    밥 사는것 즐겁지? 남들도 그러고 싶을때 있을거야.
    남들이 산다면 그냥 감사하면서 맛있게 얻어먹자..^^ 자갸^^ 라고...

  • 5. 같이 외출 나갈 때
    '06.3.2 12:49 AM (220.76.xxx.102)

    남편의 지갑을 몰래 어떻게든 빼돌리십시오.- -

  • 6. 항상
    '06.3.2 8:24 AM (221.140.xxx.169)

    우리가 제일 가난하다는 걸 강조하죠.
    저희 신랑은 돈은 좀 버는데... 아직 집이 없어서..
    사실 집이 없으면 자산으로 볼때 제일 가난한 게 맞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제일 가난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상기시키죠.
    조금 나아졌어요

  • 7.
    '06.3.2 9:29 AM (222.108.xxx.201)

    신혼초 다른친구들은 전세방이라도 있지만 우리는 전세금도 다 대출이였는데도 돈 자기가 내더군요. 자기 주머니에 돈없으면 저 찌르더이다. 돈내라구.
    집에와서 뭐라그러면 "우리 둘이 벌쟎아."
    왜 버는지는 모르고.. 결혼하고 애도 미루고 전세금이라도 제대로 갚아보려고 돈버는거 생각못하고 쓰던 씀씀이는 그래도 가지고 오죠.
    결혼 6년 별변화 없어요. 이젠 저 남편하고 같이 잘 안나가요. 안보는게 속편하지... 카드도 안 주고 용돈받아 살았는데도 못 고치네요. 그런 남자들 자기가 돈 안내면 불안해하죠. 그리고 너 싫은건 꼭 얻어먹는놈은 맨날 얻어먹는다는거죠.

  • 8. 글쎄
    '06.3.2 6:45 PM (84.189.xxx.180)

    제 남편은 밥이나 술자리에서 다끝나기 전에 화장실가는 척하며 계산합니다.
    형제중에 막내인데 가족모임에서도 남편이 계산합니다.
    저도 윗님처럼있는 사람들이 늘 얻어먹는게 싫습니다.
    큰 계기가 없다면 못고칠거 같구요.
    얻어먹는거 보다 사주는 입장이 좋은거야 두말할 나위도 없고 그렇게 살아야겠지만 참 속상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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