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둘째를 가져서리....저보다 시댁 식구들과 남편이 더 좋아라 합니다.
평소에 요리도 좋아하고 음식도 꽤 맛있게 하던..(배달음식 절대 안 시켜먹고 나가서 먹는거 자제하고..)
정말 한달에 30만원 이내로 알뜰하게 식재료 사서 이것저것 요리하고..그랬는데..
임신하면서부터 냄새에 민감해져서 냉장고 문도 못열고..
피곤하고 잠은 왜이리 쏟아지는지..몸하나 꼼짝도 하기 힘들고..
집은 돼지우리간이고...음식한지도 언제인지 가물가물이네요..
남편과 6살짜리 울 딸래미는 불쌍하게 매일 시켜먹고 나가서 먹고..
그래서 식비도 이번달 정말 장난이 아녜요..
언제까지 이 생활이 계속될지...지금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의사샘 말로는 13주 지나면 괜찮아진다 하거늘...앞으로도 한달이나 더 이런 생활을 한다곳 생각하니
벌써부터 눈앞이 캄캄하네요..
꼭 먹고싶은것도 비싼 과일들...특히 요즘은 하루에 파인애플 한개씩은 해치운거 같구요..
요즘은 나오지도 않지만 몇주전까지는 석류를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에다가 생선초밥...이런것만 먹고 있으니
생활비의 반 이상이 식비라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이번달엔 제 주전부리땜에 완전히 마이너스에요..
그래두 돈 생각말고 땡기는거 암거나 먹어라하는 착한 남편덕에 입은 호강합니다.
어제두 먹었는데 또 생선초밥이 넘 먹고싶어요..
만원짜리 한팩사면 개눈감추듯이 혼자 다 먹어치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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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0주째인데 입덧도 힘들고 음식하기도 싫어서 죽겠네요.
힘들어요. 조회수 : 497
작성일 : 2006-03-01 14:11:25
IP : 59.28.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
'06.3.1 2:39 PM (59.13.xxx.209)님의 심정도 이해가 가고 잆맛은 더 이해가 갑니다....
정말 아끼지마시고 먹고싶은거 생각나는거 잘 찾아서 원없이 드세요.
잘하시는거 맞습니다.
지금아니면 언제 그렇게 입맛이 확 땡길꺼며 맘편히 먹겠어요.
그리고 예쁜아기 쑴풍나으셔서 알뜰히 사시면 되죠.2. 두동이맘
'06.3.1 3:18 PM (221.147.xxx.94)그래도 땡기는거 잘 드세요.. 입덧 좀 누그러지면 괜찮겠지만 지금은 음식하고 그러는거 힘들고 스트레스만 더 받을 거예요.. 뱃속아기도 엄마도 건강하세요~~~
3. 전..
'06.3.1 3:40 PM (211.187.xxx.247)이제 5주인데.........몸이 늘어집니다.
아무것도 할 기운도 없구 냄새도 민감하구..위염까지 있어서요...T.T
방금 기운내서 남편이랑 시장에 갔다가 반찬할 엄두가 안 나서..
3분 미역국........곰탕 이런것 쭈~우욱 사왔네요...에휴..
입덧이랑 위염이랑 언제쯤 나을런지...넘 힘드네요...
전 언제쯤 10주 될려나..까마득하네요...
쫌만 더 참으시면 되겠네요...힘내세요...홧팅4. 참고 기다리면
'06.3.1 9:38 PM (219.241.xxx.105)다 알고 낫는 병이니 힘내세요.
임신 6개월이 지나도록 노란물 토하면서 입덧하던 제게
어머니 육순 상 차리라고 하던 밉던 일이 생각나요.
저는 그 뒷설겆이 안하고 누워있었지요.
다 누구든 임신에 관한 한 할 말이 있는 듯,,, 한이 남지
않게 맛난것 많이 드세요. 그래야 이쁜 아기 낳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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