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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인데 월급이 170도 안되는거 넘 심하죠?
모네타 가계부에 들어가서 남들 가계부 구경하는데 정말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다들 어쩜 그렇게 월급이 많답니까..
20대 후반두 다들 2백얼마 3백얼마...
더군다나 1,2월엔 다들 연말정산이니 보너스니해서 6백, 7백... 휴...
저희 남편 33살... 보너스 없구요.. 연말정산이니 부수입이니 뭐 그런건 절~대! 없구요..
6,7백씩 받아서 저금을 3백씩 하더구만...
사실 제 생각엔 저금 5백두 할수있지만요...ㅋㅋ
돈두 써본사람이 쓸데가 많지 매달 2백두 안나오는 집에서 갑자기 7백씩 나오면 6백은 저금할수있는데..
에궁... 이눔의 신랑은 더 있어봤자 월급 오를 희망두 없구... 고생은 고생대루 하구...
한달에 3, 4백만원씩 저금하면 2년 모으면 전세두 얻겠네요...
역쉬 기본이 되는사람은 돈두 쉽게 버네요...
우리 같은 사람은 2년에 천만원 모으기도 쉽지않은데...
그냥 넋두리였습니다...
30대중반인데 월급 2백안되는 신랑하고 사시는분 안계시죠?ㅠ.ㅠ
1. 많죠
'06.3.1 12:18 PM (220.75.xxx.144)그보다 월급 작은 사람들이 보시면 서운하겠어요
2. 남들하고
'06.3.1 12:24 PM (220.77.xxx.229)비교하지 마시고 자기 분수껏 사는게 좋은 것 아닌가요
남편한테 잘하세요
늙으막까지 같이 갈 사람이잖아요
나이들면 부부밖에 없어요3. 강두선
'06.3.1 12:25 PM (211.221.xxx.6)많습니다.
그냥 많은게 아니라 훨씬 더 많을겁니다.
원글님 같은 사람이 어떤데요?
기죽지 마시고 열심히 사시노라면 원글님도 한 달에 5-6백씩 저금 할 날 올겁니다.
이제 33이시면 앞날이 창창~~ 하십니다요~
^^4. 저는요
'06.3.1 12:29 PM (219.250.xxx.237)제 남편 34살이고요. 월급 130이에요. 저희도 보너스 없고 연말정산없어요.
남는거 하나도 없어요.
120에서 오른거에요..그래두..
남이랑 비교하지 마세요.
남이랑 비교하는 순간 불행이 시작되거든요.5. 맞아요
'06.3.1 12:30 PM (219.241.xxx.105)신랑 기죽이는 이글 몰래하시지요?
월급이 팍팍 올라서 저금 많이 하시는 날이 올거에요.6. 이 참에
'06.3.1 12:35 PM (210.151.xxx.237)남편을 집안 살림하라고 들어앉히시고 님이 나가서 버세요.
200 이상씩요.
혹, 맞벌이이시고 님께서 남편보다 수입이 많다면
님의 벌이를 더 높이는 방법을 강구하시는 것이 낫겠네요.
생활비 해결은 남편만 해야하는 일인가요?
부부인데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시는 기본이 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82쿡만해도 나는 무슨 그릇 쓰네, 어떤 음식 해 먹네 하시는 분들 많지만
그렇게 사시는 분들이 과연 몇 %나 될까요?
그런 분들이 드러나기 때문에 다들 그러고 사는 것 같을 뿐이예요.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살기 힘든 세상이잖아요.
남편께서도 밖에서 힘드실텐데 서로 위로하시며 사시기 바래요.
빠듯한 살림하시기 힘드시겠지만 다들 그러고 산다는 거 아시잖아요.
두 분 다 열심히 사시는 분들일 거라도 믿고, 열심히 사시다 보면 말년에 행복하실 겁니다.
아자! 아자!7. ^^
'06.3.1 12:45 PM (61.72.xxx.99)답답하신 마음에 넋두리 하신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만....
어찌...월급으로 남편을 평가하려 하십니까...
본인은 그럼 아내로서 얼마만큼 노력하시고
돈으로치면 얼만큼의 값어치를 하시며 산다고 생각하시나요~
남편분이 님 생각과 같은 생각(배우자에 대한)을 가지고 있다면
넘 불쾌하시겠지요??^^
이런 생각들을 해보세요.
그럼 남편분의 월급을 가지고 답답하시진 않을꺼란 생각이 들어요.
심정은 이해하지만 못난 생각이라는 말씀을 해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아시겠지만 연봉이 1-2억이라도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 많습니다...
기운내시고~
우리 열심히 살아봐요^^8. 에구
'06.3.1 12:47 PM (211.223.xxx.244)무슨 말씀을 그리...
항상 남편에게 감사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보다 못한 남편을 만났으면 어떻게 되었을까?...하는 마음으로요.
남편때문에 속끓이는 친구가
어느날 사주를 보러 갔더랍니다.
사주보러간 친구에게 하는 말
당신은 이 남편 안만났으면 더 고생하고 산다 하더랍니다.9. 왕 언니
'06.3.1 12:49 PM (211.225.xxx.203)함께 일하면 훨 여유롭고 남편 어깨 조금은 가벼워질수있어요
우리나라도 이제 주부들이 뛰어야해요 고령화시대를 맞이했잖아요
저는아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머이고 딸 내외는 미국에서 부부가 함께 일하고있지만
내 자신의 노후를 위해 그리고 경노당가는 것보다 앞으로 일하는여성으로
남고싶어 오늘도 멋진 비지니스를하고있읍니다
주부님들 ! 여자이기전에 여성으로 서 분발합시다10. 염장글
'06.3.1 12:55 PM (220.75.xxx.144)속상하셨죠...그맘이해해요.
그래도 남편분이 사이다 사다주고 애기 데리고나가주고 놀러가자고 해주고..
그정도면 미안하다고 100번 사과한거와 같은거네요.
님이 용서해주시고 맘 푸세요.
제 남편은 지금까지 살면서 단한번도 미안하다 사과는 커녕 먼저 화해의 손길조차 내비친적이 없어서
그냥 제가 다 참고 살아요.11. 전
'06.3.1 1:17 PM (218.144.xxx.146)그러면,,님이 나가서 버는 방법도 있다고 봐요,,
주변에는 집에서 노는 남편들도 많아요..
열심히 사는 남편,,불평마시고,,님이 더 분발하는 방법도 있다는거,,,생각해보세요^^12. 참~
'06.3.1 1:19 PM (211.213.xxx.25)참고로...저의 신랑 37세구요...작년에 박사했구요...
하지만 월급 고작 180입니다.
한학기에 등록금은 몇백만원씩 들어가며 공부했는데...등록금 뽑지도 못하고 있어요.
그러고도 애 둘 키웁니다. 시어머니까지 모시구요...
게다가 차도 굴려야 하구...챙길때는 많구...
그 돈으로 안되겠다 싶음...알바를 하세요. 저두 제가 벌어서 남편 졸업시켰어요.
그래도 이젠 혼자 벌어서 180된다구 집에서 살림하고 애보구 있습니다.13. 정상입니다.
'06.3.1 1:34 PM (220.75.xxx.215)33세에 월급 170만원..보통인겁니다.
월급 오백, 육백인 사람들도 많다지만 200이하인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울 남편은 올해 36살 한달 월급 200씩 가져다준건 재작년부터구요. sky출신에 대기업과장이예요.
울 남편이 33살일적엔 한달 160만원 갔다줬어요. 요즘은 맞벌이 안하면 살기 힘든세상 맞습니다.
천정부지 치솟는 집값에, 점차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는 아이들 사교육비에 남편만 쳐다보고 살순없죠.
저도 결혼해서 남편 첫 월급 받아쥐고 한숨 한번 쉬어주고 맞벌이 전선에 뛰어들었네요.
170만원으로 아끼는데는 한계가 있고, 부업을 찾아보세요.
여자가 버는돈은 고스란히 저축되더군요.14. 근데요
'06.3.1 1:40 PM (61.79.xxx.235)궁금해서요...
정상입니다님!대기업과장이 왜 한달에 200이죠?
생활비조로 가져다 주는게 그정도란 말씀 아닌지요?
이해가 안가서요...15. 정상입니다
'06.3.1 1:43 PM (220.75.xxx.215)대기업도 대기업 나름이겠죠.
울 남편 월급명세서에 한달 200만원 찍혀요.16. 제주위에
'06.3.1 1:45 PM (221.168.xxx.125)한달에 110버는사람도 봣어여,,
이런말씀은 사치라고 생각돼여,,110버는그집도 얼마나 알뜰하게
산다구요~~남푠님께 잘해드리세여,,그보다 못한사람 많아여~~17. ....
'06.3.1 1:46 PM (221.151.xxx.58)월급이 육백 칠백이라구요..? 이해가 안되네요. 혹시 영업이나 보험왕이거나 의사(래도 월급쟁이 의사는
아니시겠죠..) 라면 몰라도.. 변호사 사촌도 월급이 세후 490이던데..
솔직히 제 남편 영업이나 술상무나 새벽 2,3시까지 뛰어서 육백 가져온다면 말리겠어요
(그 업무를 이상하게 생각해서 아니고... 적성이 영..)
급여 그 정도 되심 정상이라 보는데요. 현대 다니는 애도 세 후 200 되던데 무슨 말씀을..18. .
'06.3.1 2:12 PM (222.118.xxx.230)모네타나 텐인텐 이런데 상담하는거 보면
고수입인 분들 상당히 많더라구요.
저도 몇년전에 제테크 사이트 들어가보고 많이 놀랬어요.
소시민 기죽어요.^^
그치만 행복은 수입순이 아니잖아요.*^^*19. 흠..
'06.3.1 4:03 PM (221.163.xxx.147)저희신랑도 33살인데..200안돼요..한달평균 170정도 되는것같은데...이것도 많이 오른거죠..맨 처음 결혼했을때 2월달 월급이 98만원이어서 엄청 쪼개썼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이것도 광주사는 제 친구들 남편보면 4년제 대학나와서 토목공학전공해서 그 일 하는데 건설회사가 영세해서 일요일도 일하는데도 한달에 100만원 조금 넘는다고 저 부러워하거든요.
돈 많이 벌라치면 맞벌이하셔야죠...제 주위엔 님네보다 수입적은 사람이 대부분이네요..20. 미쵸~~
'06.3.1 4:17 PM (221.159.xxx.105)저..자신 불쌍해서 어떡합니까...
요즘 우리 애들 아빠...한달에 백만원도 못갔다줍니다.
애들은 둘이고.... 하나는 중학생이 됩니다.
이런 저도 삽니다.21. 끝까지
'06.3.1 4:48 PM (218.159.xxx.91)한 눈 안파고 살면 여유있을 때가 와요..저도 반지하 셋방에서 부터 시작해서 40대인 지금에
와서야 겨우 여유가 생기네요..^^22. 저두..
'06.3.1 6:26 PM (221.153.xxx.68)울신랑두 37세인데.. 월급 150가져옵니다..
작년에 회계사 시험되고.. 수습이예요.. 애둘 유치원다니고 정말 유치원비 내고 나면
살수가 없져... 그래도.. 울신랑 5년동안 공부하는데 제가 벌어서 공부시키고 생활했습니다..
시댁에서 생활비 주시긴 했지만.. 택두 없었져.. 어쩃든 그래서 합격시키고.. 앞으로 더 좋은날들만
있으리라 확신하며 위안하며 살아요... 결혼 6년동안 한푼도 안벌고 공부만 했는데...
어찌 버텼나 싶습니다.. 앞으로 신랑이 아무리 돈 많이 벌어와도 사치부리며 살수 없을꺼 같아요..
고생끝에 낙이 옵니다....^^;; 희망을 가지세요...23. 울신랑
'06.3.1 7:32 PM (222.234.xxx.71)엊그제 월급날이었는데 달랑 50만원 입금 했다고 큰소리 땅땅땅!!
올해 큰애 대학 들어갔으며 둘째 고2며 나이는..
짐작 디다시피 50고개를 바랍봅니다.
전에는 잘 살았었어요.
그때 벌어오는돈 꼬불쳐 놨던거 조금씩 애껴가며 꺼내씁니다.
그래도 조금도 속상하지 않아요..
몇년전부터 한달에 많으면 150..적으면 90정도 입금 하더만...
이번달에는 정말 최악이네요..
그래도 수고 했다고..감사히 잘 쓰겠다고 했네요..
해가 뜨면 일터로 나가는 남편 뒷모습이 자랑 스럽고 행복합니다.
저는 새벽02시부터 아침 06시까지 신문배달 합니다.
가족 건강하고 우환만 없으면 "와따"입니다..24. ....
'06.3.2 4:25 AM (204.193.xxx.8)위를 쳐다보면 끝이 없어요.
제가 부러워하는 ^^;;; 돈 많은 부자들을 만나보면
이상하게 이 돈 많은 사람들이 항상 돈이 모자란다고 생각하더군요.
항상 만족을 못하고요.
옆을 보시고, 아래를 보세요.25. .....
'06.3.2 8:14 AM (218.238.xxx.54)저도 이곳에 들어와서 보면 많이 부럽더라구요.
호텔같은 화장실 청소해서 올리신 분도 부러웠고 갖가지 이쁜 그릇들 올리신 분도 부러웠고..
가구며..방이며..벽지며...
이것저것 질렀다면서 사고 싶은 거 사시는 분들...
그거 너무 부러워서 오지말아야지..할때도 있었습니다.
저도 여자니까요...
글쓰신 분 정도면 저 같음...행복해서 세상이 달라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월80정도에.....월세가 30만원 나가고 (보증금이 턱없이 적으니 월세가 비싸서 매월 허덕이지요.)
세금은 항상 밀려있고.. 지갑에 돈 10만원만 들어있어도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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