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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처음 보냈는데 막 돌아다녀요.ㅠㅠ
그래서 12월생이라 좀 어리긴 하지만 쌍둥이 동생도누나가 다니는 유치원에 보내기로 결정했지요.
보내는 유치원이 몬테소리교육을 위주로 하는 유치원이라 좀 정적인 경향은 있어요.
사실 그게 전 더 맘에 들기도 했구요.
유치원 특성상 오리엔테이션(하루에 1시간반)을 4일 하는데
첫날은 부모참관수업이였지요.(하루 2차례로 나뉘어서 같이 수업듣는 애들이 15면정도더라구요)
다른애들은(5,6세) 다 얌전히 앉아 있는데 울 쌍둥이들만 돌아다니더군요.
그나마 교구들을 어질러 놓진 않았지만 1시간반동안 정말 좌불안석이였답니다.
둘째날은 엄마들은 부모교육을 받고 아이들만 오리엔테이션하는건데
끝나고나서 선생님 말씀이 집에서도 이러냐고..-.-;
정말 부끄럽더군요.
그리고 텔레비젼도 많이 보는것 같다고...사실 겨울에 바깥활동이 적어지다보니
집에서 텔레비젼보는 시간이 좀 늘어난게 사실이예요.
아마도 tv시청을 많이 하는 아이들의 특징이 산만하고 집중 못하기에 그렇게 말씀하신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서 tv시청을 대폭 줄이기로 하긴 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괜히 눈치받는 신세가 되는건 아닌지..
한 해 더 데리고 있을것을 너무 일찍 보내서 힘들게하는건 아닌지..계속 고민이 됩니다.
딸아이 키울땐 부러운 엄마였는데(딸아이는 아이들 사이에서도 인기최고이고 생활도 너무 잘 하거든요)
아들 쌍둥이들의 산만함으로 같은반 엄마들한테도 많이 미안하고..
이미 원비는 납부한 상태이긴한데 입학을 미뤄야하는건지
정말 고민되네요.ㅠㅠ
어째야할까요?
좀 더 두고 봐야할까요? 아님 일년을 제가 더 데리고 있다가
6살되면 유치원을 보낼까요..조언좀 해 주세요..
1. ..
'06.3.1 12:26 PM (211.204.xxx.234)그 유치원에 반이 하나인가요?
아이들은 둘이 뭉치면 용감해지지요.
반이 여럿이라면 엄마가 좀 힘들지만 두 아이 반을 떼어 달라고 하세요.
훨씬 태도가 좋아집니다.(민폐보이가 아닌 이상 혼자서 그리 헤매 다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유치원 선생님이 좀 경솔하시군요.
아무리 누나가 이미 다녀 엄마와 친근하다 느껴져도 이틀밖에 안되었는데 그런 말을 하면 안돼죠.
5살 아이가 유치원 이틀 등교면 돌아다니는게 어쩌면 정상 아닐까요?
얼마나 신기하고 재밌어요? 생전 처음 보는 교재가 사방 널렸는데요.
엄마인 내가 봐도 신기한거 투성인데요.2. 봉나라
'06.3.1 12:33 PM (211.187.xxx.68)울아들도 그런데요 뭐. 시간이 지나면 다 적응하게 됩니다. 조바심내지 마시고...선생님께 한마디하셨으면 좋았을 것을...그 유치원 선생님 말 따로 행동따로 하심 곤란하죠. 이글에서는 선생님게서 어떤 식으로 말씀을 하셨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벌써부터 잣대로 재는 식이면 안됩니다.선생님!
3. 걱정마세요.
'06.3.1 12:34 PM (219.241.xxx.105)모허심 많고 창의력이 많은 쌍둥이인듯해요.
원 생활을 시작한 많은 아이들이 님의 쌍둥이 처럼 처음엔
많이 탐색전을 벌이느라 돌아다녀요.
창피할 것 없습니다.
어린 반을 떠나 큰 반인 7세 반 아이들도 똑같아요.
걱정마세요. 탐색기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수업도 듣고 적응
을 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누나와 같이 다니는 것이 원 생활에
적응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요. 같이 다니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말이지요. 며칠 선생님들이 고단하면 되는 일이니,,, 궁금한 것
많은 쌍둥이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창피해 하지 마세요.4. ..
'06.3.1 10:25 PM (203.100.xxx.252)정말 msm이 뭔가요?
관절에 좋은 건가요/
저 요즘 무릎이 좀 안좋은데..어디꺼 드셨는지 알려주심 안될까요5. TV에서 봤는 데,
'06.3.1 11:17 PM (211.48.xxx.130)교육전문가 얘기가 유치원/학교 이런 곳에서는 쌍둥이 각자 다른 반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같은 반이면, 인간관계가 넓혀지지 못하고 그냥 둘이만 있다고... 각자 다른 반에서 친구들도 사귀어보고 사회 생활도 해 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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