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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만화영화중에...
가족과 무인도에 표류하여 자급자족하며 살던 만화였는데
온식구가 열심히 일하고 부족한것도 많지만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던 그 만화요.
전 가끔 그게 생각나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순 뻥이다 싶은거지만 그땐 그런 삶도 있을 수 있겠구나... 한편으론 동경하기도 했어요. 어린 마음에...
근데 지금은 딱 그 무인도에 가고 싶어요. 몇년째 말일만 되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돈모아 돈막는 생활이 지속되니까 장사고 뭐고 다 치우고 걍 무인도에 가고 싶걸랑요.
특히나 이달은 설 쇤 첫달이라 돈들도 말라서...
오늘 또다시 플로네가 떠오르길래 주저리 주저리 읊어봤습니다.
1. 저도 좋아했어요.
'06.2.28 4:51 PM (59.28.xxx.147)정확한 제목이 플로네의 모험 이었어요..
한 가족의 무인도 생활기를 정말 재미나게 그린 만화였는데..
어릴적 추억의 만화가 생각나에요..
호호 아줌마.모래요정 바람돌이.미래소년 코난.캔디.빨간머리 앤
매주 일요일 아침에 MBC에서 해주던 세계 명작 만화..전 이프로 너무너무 좋아했거든요.2. 저두요.
'06.2.28 4:52 PM (219.248.xxx.34)플로네의 모험 말씀이시지요. 저두 옛날에 그만화 정말 열심히 봤어요.
주제가도 생각이 나네요. 빨간꽃잎 머리 꽂은 예쁜 소녀 플로네~ 바닷바람 볼에 쐬며 잘도 뛴다 모래밭길을...3. 저도 이어서
'06.2.28 5:22 PM (61.100.xxx.208)송혜교도 키때문에 말많은데... 일간스포츠 취중토크인가 하는데 글읽어보니
건강진단했는데.. 161센치에서 161.4센치로 커졌더라고
되어있던데..
아무리 좋게봐도 158이상은 안될꺼 같던데.. 연예인키 알수가 없어요4. 플로네의 조개껍질
'06.2.28 5:26 PM (203.238.xxx.210)시중에 그 조개 껍딱 안에 플라스틱 진주 목걸이랑 팔찌랑 거울이랑 해서 바리 바리 보석함을 큼직하게 만들어서 팔았어요.
가운데는 그 플로네양 컷이 동그마니 있고...
부잣집 친척네서 거 보고 얼마나 갖고 피눈물을 흘렸댔지만...
뭐...어무이께선 들은 체도 안 하셨다죠? 늘 그 집에 그 조개 껍딱 갖고 놀려고 맬맬 놀러갔다는...ㅋㅋ
암튼 지금도 제겐 로망으로 남아있네요, 그녀의 조개 껍딱.
에또...그 만화의 교훈은...
가족끼리 화목하게 살자 인가요? ^^;;;5. ^^
'06.2.28 5:37 PM (211.196.xxx.210)빨간 꽃잎 머리 꽂은 예쁜 소녀 플로네
바닷바람 볼에 쐬며 잘도 뛰네 모래 밭 길을
수 놓은 발자국 마다 푸른 물결 꿈을 가꾸며
저산머리 흰 구름도 붕게뭉게 피어오르네
아아아아 플로네 플로네 플로네
굳쎈 마음 앞으로만 힘차게 뛰네6. ^^2
'06.2.28 6:46 PM (61.79.xxx.121)저도 따라 불러봅니다.
아아아아 플로네 플로네
굳센 마음 앞으로먼 힘차게 뛰네~~
전 그와중에 플로네 오빠가 넘 멋있고 듬직해서
나중에 여친 생기면 플로네 샘나서 어떻하나..이런거까지 생각했었다니까요 글쎄..^^;7. Darby
'06.2.28 8:33 PM (211.55.xxx.2)너무 오래만에 들어봐요...플로네...노래도 너무 기억나네요
저 위에 플로네 노래 가사 올려주신분들... 다들 감사드려요
오늘 좀 힘든 하루 였는데..세상 아무 걱정 없고, 단순하던 어릴 적을 생각 하면서,
다시 기운 내 봅니다.
여러분도 다들 기운 내세요8. 말일싫어
'06.2.28 8:37 PM (219.249.xxx.194)그러게요... 님들 글 읽다가 배시시 많이 웃었어요. 특히 조개껍닥에서...
Darby 님처럼 저도 힘낼랍니다. 아자!9. 아아아아 플로네~
'06.3.1 12:10 PM (203.130.xxx.78)글 읽으며 저도 노래를 하고 있었는데 가사를 다 올려주신 분이 이미 있네요. ㅋㅋ
플로네네 아빠가 의사인가 그랬는데 가족 모두 다른 곳으로 가다가 무인도에 정착했던 것 같아요.
나무 베어다가 통나무집 만들고 그러면서 살아갔던 것 같은데.
나중에 문명 세계로 되돌아왔을때도 나왔던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고.
플로네 오빠가 멋지구리 했던건 기억나요 ㅎㅎ
빨간 머리 앤처럼 플로네도 다시 해줬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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