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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 도시학교

걱정맘 조회수 : 484
작성일 : 2006-02-28 14:49:23
저희아이 이제 내일 모레면 초등학교 입학을 합니다
아이가 다닐 학교는 1학년 1반에 25명정도 4개반 밖에 안되는 작은 시골 학교에요
남편 고향이라 남편이나 형제들 모두 이 학교 졸업했구요
저는 막상 아이를 학교에 보낼려니 걱정되는게 많거든요
대놓고 바라는 선생님들도 있고 해줘도 해줘도 고마워하지도 않고 더 바라는 선생님들도 있다고 하고
여러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걱정스러운 얘기들이 많더군요
바란다고 해줄 넉넉한 형편도 못되고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요즘 아이들 워낙 영악하고 드센 애들이 많은것 같아 그것도 걱정이고요
생일이 빨라 1년 학교 빨리가는 아이라 더 걱정이 되는데
남편은 저보고 괜한걱정이라네요
게시판에서 본 걱정스러운 얘기들 하면 여긴 시골이라 도시처럼 그렇지 않다고 되려 타박이네요
별 걱정 다한다고
정말 그럴까요? 시골 조그만 학교라 조금 마음 놓아도 될까요?
첫 아이 학교 보내는거라 걱정이 더 많네요
IP : 220.77.xxx.1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은학교..
    '06.2.28 3:08 PM (58.145.xxx.251)

    저도...서울서 있다가 갑자기 가평으로 가게되었네요..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시기라.... 거기서 학교를 보냈네요... 여긴 더 작은학교인데... 넘 좋구요... 선생님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물론 대도시라고 해서 그러지 않은것은 아니지만...친구들 예기 들어보면...아무래도 관심 가는 아이한테만 관심을 많이 쏟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걱정하실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단지 대도시와 다른건 주변이 넘 좁아서 다방면의 문화생활이나... 그런것들이 좀 부족하긴 해요..
    그래서 전...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서 서울와서 연극이나 영화 많이 보여주고 있네요...
    아이가 저학년 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시골 학교나...작은학교... 다녀보니 참 좋아요...
    봄되면 학교에서 들에 나와 나물도 캐구요... 꽃이름도 저보다 더 많이 알고...
    선생님들과 교장 교감 선생님들도 너무 인간적인 교감을 느낄정도로 좋으시네요..
    저의가 큰학교에 다닌다면 .... 이런 분들과 말한번 할일이 글쎄... 6년동안 한번도 있을까요...
    전...
    급식하러 갔다가 교장선생님이 타주신 커피도 얻어마시고 왔네요...
    모든 학교가 다 제가 말하는것처럼 그런건 아니겠지만...
    님께서 걱정하시는 그런건 저도 아직까지 느껴보지 못했네요...
    그리고 지금 학교 선생님들 그런분 거의 없다고 봅니다..

  • 2. 어휴..
    '06.2.28 3:14 PM (221.159.xxx.41)

    1반에 25명이면 시골학교 치고는 요즘엔 많은 겁니다..
    울동넨 올해 입학생이 12명입니다. 작년엔 3명이었는데 한명이 전학가서....ㅎㅎㅎ
    작지만 학교는 학교예요.. 우선, 가르키는건 전혀 문제가 없구요,
    학생수가 적으니 선생님이 여유가 있으셔서 그런지 아이들에게도 훨씬 다정하고 신경더 더 써주시고 그래요.
    또, 시골학교 선생님들은 도시처럼 시달리지(!) 않으셔서 학생들에게도 그렇게 까칠하게 대하지 않으신다고 해요..
    운동회를 하면 동네잔치입니다.. 학생수보다 많은 부모님, 참가자들...하하하~~
    그래서인지 선생님들이 항상 부모님들에게 잘 대해주세요.. 전학시키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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