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해서 82님들의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 해서 몇자 올립니다.
이혼한 손위 시누이가 있습니다.
남편 어릴때부터 여러모로 많이 도움을 받았답니다. 학비며..생활비며...
근데 잘살았던 시누이가 이혼하고 이래저래 일을 겪으면서 거의 무일푼이 되어서 형제들에게 이리저리
손벌리며 산지가 꽤 됬습니다.
남편도 다른형제들도 도움받은것도 많고 누나가 안쓰럽기도 해서 이리저리 많이 도와준모양입니다.
근데 결혼하고나니까 저희 형편도 어렵고 해서 사실 손벌릴때마다 도와주기가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던차에 누나가 예전에 아는사람에게 천오백만원을 5년전쯤에 빌려주고 5년에 걸쳐 천만원가량을 받았고 현재 오백만원정도가 남아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거 완전히 목돈 빌려주고 푼돈으로 받은겁니다.
그래서 남은돈을 받으려고 했더니 장사도 안되고 돈들어가는데도 많다면서 돈을 더 이상 안주더랍니다.
그게 몇달 되었다고 하면서 돈이 없으니까 자꾸 남편에게 돈을 좀 달라고 하나 봅니다.
그래서 남편이 소액재판같은게 있으니까 소송을 걸어서 받으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소송비를 하라고 20만원을 줬는데 주고나서 물어보면 안했다고 해서 다시주고 다시주고 한게
거의 100만원입니다.
누나 얘기만 하면 남편이 자꾸 화를 내고 울고 해서 물어보기가 겁이 나서 그러는데요
소액재판하는데 비용은 얼마쯤 드는지
소액재판소송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하면 돈을 받을수 있는지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받아야 하는돈은 오백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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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준돈 소액재판으로 받을수 있을까요?
소액재판 조회수 : 305
작성일 : 2006-02-28 08:32:08
IP : 58.225.xxx.2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냉정하게
'06.2.28 10:27 AM (59.5.xxx.131)제가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서 답을 써 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답을 안 쓰는 것이 원글님을 도와 드리는 길 같아서, 쓰지 않겠습니다.
오죽 답답하면 원글님께서 이렇게 글을 올리실지..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만,
시누이가 소액재판을 해서 500만원을 찾던 말던 신경쓰지 마시고,
소액재판 청구 비용도 절대 주지 마시고,
돈 없다고 손 벌리더라도 모른 척 하세요.
제가 보기엔 주변에서 시누이에게 밥 떠 먹이고 있는 겁니다.
혼자서 밥을 차려먹던지, 굶던지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시는게 최선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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