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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재롱잔치 충격먹었어요.

고민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06-02-28 08:14:29
2주전에 딸내미 재롱잔치 한다하여떨리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근데, 웬 mc몽의 천하무적, 짠짜라 같은 빠른 노래들 틀어 놓고 애들 춤추고 있더군요.

진짜 동요는 어린아기들 출연할 때만 나오고,

전부 팝송, 가요 그것도 빠른 댄스곡 위주구요.

짠짜라 나올때는 남자아이, 여자아이가 헤어지는 시늉까지 하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물론, 어른들 재미 있으라고 한 것 같은데, 하나도 재미 없고 인상만 찌푸려지고

같이 같던 친정식구들도 한 말씀씩 하시데요.

TV에서 아이들 나와서 춤추는 것 토한 못마따한 저는

동요대신 가요가 아이들에게 벌써 부터 와 있다는 것 자체가 충격입니다.

이번이 처음이라 그러는데

다른 어린이집도 재롱잔치를 이런식으로 하는지요?

아님, 올해도 계속 보내기로 했는데 원장을 만나서 한번 이야기를 해 봐야 하는지요?

전요, 그냥 애들은 애들답게 키우고 싶습니다.
IP : 211.108.xxx.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28 8:17 AM (221.153.xxx.101)

    분당인데요 그렇게 안했어요...
    영어 뮤지컬 하고.. 재즈댄스.. 인형극.. 이런식으로요..
    정말 충격이었겠네요... 저도 애들이 어른 흉내내는거 너무 싫어요..
    하물며..유치원에서.. 옮기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어른들 보여주려고 재롱잔치를 하다니요..
    다 아이들 위해서 하는건데요.. 원장 마인드가 아닌듯 싶네요..

  • 2. ...
    '06.2.28 8:23 AM (218.39.xxx.184)

    제 생각에도 좀... -.,-;;
    저희 아이 유치원은 재롱잔치가 아예 없어요.
    한 번쯤 하는 것도 재미 있겠지만(?) 준비하느라 아이들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게다가 유행가라니요... 그거 준비하면서 듣고 또 듣고 했을 텐데~~
    전 아니라고 봅니다!

  • 3.
    '06.2.28 8:55 AM (222.107.xxx.116)

    짠짜라요?
    전 어른이라도 그 노래는 정말 싫던데, 유치원생들 재롱잔치에 짠짜라요??
    재롱잔치를 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자체를 싫어합니다.

  • 4. ...
    '06.2.28 9:00 AM (58.143.xxx.61)

    좀 심하네요.저희는 풍물,핸드벨,캉캉춤,호신술,탈춤,...이런걸루 꾸몄는데 정말 감동적이였어요.
    유치원이 어째 상업적인 느낌이 나네요.

  • 5. @.@
    '06.2.28 9:18 AM (222.234.xxx.116)

    한 유치원을 내리 3년 보냈는데요 중간에 원장이 바뀌었지만
    재롱 잔치 한 번도 안 했어요.
    애들만 힘들다고 보이기 위한 행사는 안 한다더군요.
    여긴 평촌입니다.

  • 6. 제친구도
    '06.2.28 9:23 AM (218.238.xxx.55)

    어린이집 선생이었는데 항상 하는말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행사 많은곳엔 보내지 말라더군요
    그게 어른들 보이려고 아이들 잡는거래요
    어른들 보기엔 별것 아니게 보이는것도 아이들은 그걸 습득해서 내보이길 위해서 너무 고생한다구요
    그렇다고 그것이 특별한 교육효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스트레스만 주는거라고
    원에서 부모님들한테 우리 이런거 가르친다고 생색내는 작업이라고
    자기 아이는 절대 행사 많은곳엔 보내지 않을거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동요도 아니고 그런 걸 시킨다니 참 기가 막히네요

  • 7. ...
    '06.2.28 9:27 AM (218.144.xxx.68)

    재롱잔치 하는 유치원에 4살때 5살반에 갔었는데요, 장난 아니게 시켰더라구요.
    초등 학예회보다 더한 수준이였어요.
    하지만 음악 선곡이나 춤이나 클래식과 동요 수준에서 했지 가요는 안하던데요.
    바이얼린 연주시키고 발레시키고 태권도하고 동요 합창하고 훌라후프춤...
    보는 엄마들이 다 놀랬지요.
    저렇게 잘하려고 얼마나 연습했을까..... 후...

  • 8. 어머나
    '06.2.28 10:01 AM (203.227.xxx.65)

    어우...저도 충격이네요. 앞으로 어린이집보낼 생각에...
    그전에 원장님과 꼭 상의하시고...이야기해보면 개선의 의지가 있을지도...^^
    그러나 문제점을 전혀 모르고있다면 두번생각마시고 옮기세요.

  • 9. 애잡아요
    '06.2.28 10:33 AM (202.30.xxx.28)

    우리애 재롱잔치 끝나고 몸살났었어요

  • 10. 선생님들도.
    '06.2.28 11:03 AM (211.204.xxx.117)

    죽어납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구요.
    원장님도 부모님들도 생각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재롱잔치때문에 아이들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스트레스 만땅으로 받고....
    그런거 없었으면 좋겠어요.

  • 11. 여우빈
    '06.2.28 11:08 AM (61.79.xxx.148)

    우리딸램이는 이번에 졸업했는데
    재롱잔치 할때마다 유행가에 맞춰 노래하고 율동하던데...
    저도 볼때마다 씁쓸했는데...
    참 안타깝네요

  • 12. ..
    '06.2.28 11:42 AM (125.182.xxx.32)

    금강제화에서 나오는 "Laurel" 이 편해요.
    저 발 볼이 무지막지하게 넓어서 굽 있는 구두는 꿈도 못 꾸고 살던 녀자에요.
    근데 여기꺼는 편해서 신을 수 있어요.
    굽은 6센티가 많구요.
    이게 솔직히... 5센티는 좀 낮고, 8센티는 높아서 허리 아프고 그렇잖아요.
    국산 중에서 편한 신발을 발견해서 넘 기뻐요.
    금강 상품권이야 구두 상품권 중에서 제일 흔하게 받는 거기도 하구요.

  • 13. 쩜 그렇지요.
    '06.2.28 12:06 PM (211.208.xxx.52)

    우리애 할때도 똑같았어요. 그래서 바꾸었는데....거기서도 똑같이 하더구만요.
    가요 틀어놓고 애들 남녀 짝지어서 춤추고, 아이고 집에서 티비도 안틀어놓는데 ,
    그거밖에 못할까 싶더이다.
    차라리 교실에서 배운 동요를 합창으로 율동과 함께 보여주던지, 교실에서 하던 거 많잖아요.
    악기 조그만거라도 배우면 그거 앞에서 시켜도 되고,
    그냥 일년간 뭘하고 놀았는지 보여주는거가 더 안심되고 기특할텐데요.
    그걸 몰라요.

  • 14. 쫌 그렇군요
    '06.2.28 1:24 PM (222.108.xxx.241)

    요즘 재롱잔치 많이 없어지는 추센데..
    그거 정말 애들 너무너무 힘들게 하고 부모들한테 보이기 위한 대표적인 행사지요.
    뭐..녹화해놓구 보면 귀엽긴 하겠지만, 그걸 연습할동안 힘들 우리애들 생각하면 맘이 정말 안좋아요.
    게다가 가요라니...ㅡ.ㅡ;;

    에고고고..그냥 다른 곳 알아보세요..

  • 15. 쌩콩도리
    '06.2.28 3:36 PM (222.238.xxx.76)

    작년에 우리 큰 애(6살) 재롱잔치때 그렇게 하더라구요..
    작은 아이들 쌍둥이인데 재롱잔치 비디오 테잎보고, 가요를 흥얼거립니다..
    아이들은 동요가 좋은데.. 저도 안좋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올해 다른 유치원으로 옮겼어요...아이들 스폰지 같아서 잘 인도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 16. 원장
    '06.3.1 11:44 AM (59.4.xxx.68)

    원장 스타일인 듯.. 또는 동네 분위기?? 예를 들면 그런 걸 좋아하는 부모님이 많은 분위기요..
    또, 큰아이 때는 떠들썩하게 발표회다 뭐다.. 애들 고생만 하고 보고 나서 씁쓸하던데
    둘째 다니는 곳에서는 그런 거 안 해서 좋더군요.
    원장님 주관과 교육 마인드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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