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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일어난일...ㅡㅡ;

스팀팍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06-02-28 01:10:16
아침에 88번 버스를 탔을때의 일입니다...

여동생은 3살된 저의 둘째애를 안구 먼저 탔구~ 전 올해로 6살된 첫애를 앞세워 태우는데

계단을 오를때 딸애가 발을 헛디뎠는지 넘어질뻔했지만 제가 잘 붙들고 있었기때문에

다치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오르자마자 기사아저씨 하는말  (짜증섞인 큰 목소리로)"아! 아줌마!! 조심할수 없어요?

말투가 기분나빴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교통카드를 들고 "어른 두명이요" 라구 얘기한뒤 "이제 대면 되나요?"하구 말하자

(또 짜증섞인 큰 목소리로) "아~ 기다려봐요~ 아줌마!!

원래 말투가 그런건지 아님 기분 나쁜일이 있었는지...ㅡㅡ;

내릴때는 제가 먼저 내려서 몰랐는데 동생이 내리면서 그러더군요...

왜이렇게 난폭하게 운전하는지 ...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넘어져 다칠뻔했다며...

택시요금두 올라서 될수있음 버스를 이용하려구 하는데 애들 데리구 버스 타면

정말 괜찮은 기사님들도 계시지만 간혹~ 이런 x같은 아저씨들땜에 무서워서

버스를 못타겠네요...ㅡㅜ

버스만 그러나요~ 택시두 그러니...(가까운데 가면 엄청 짜증내다 돈 더주면 갑자기 왕친절!!)

괜히 몇몇 나~아~ 쁜 아자씨들땜시 친절하신 기사님들만 덩달아 욕먹네요...

주절주절댄글 읽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용!!
IP : 222.235.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28 1:18 AM (125.186.xxx.71)

    저도 가고 싶은 곳이 있는데 님 처럼 급정거에 불친절에
    맘고생할까 시도를 못합니다.
    버스가 재밌긴 한데...

  • 2. 정말
    '06.2.28 1:45 AM (221.154.xxx.59)

    안 그러신 분들도 많겠지만.. 심하신 분들은 정말.. 가끔은 화가 너무 나서 싸우고 싶은 마음까지 들 정도라니까요.. 근데 그러면 일만 커지니까 열 삭히면서 그냥 혼자 참고 말지요.. 원글님 말씀처럼 몇몇 분들 때문에 친절하신 분들까지 욕 먹는다니까요..

  • 3. 저두저두~
    '06.2.28 1:49 AM (222.111.xxx.165)

    임신했을때 버스 올라타다가 잠시 뒤뚱 거렸는데,,막달이라 넘어지면 혼자선 일어나지두 못할까봐
    겁먹구 더 조심했는데 그때 운전기사양반~~멋없이 던지는말!!
    "아줌마 조심해!! 그러다 넘어지면 치료비 달랄꺼자나~~~~~~!!"
    뒤뚱거린것만으로두 챙피해 죽겠는데 그런말까지 들으니 눈물이 쏟아져서 바로 다음정거장에서 내리구
    건물 뒷쪽으로 들어가서 한참을 울다가 택시 탔자누~~
    그 부모님이 잘~~만들어준 입가지구 왜그리 험한 말만 하노~ㅉㅉㅉ

  • 4. ...
    '06.2.28 5:53 AM (218.209.xxx.207)

    가끔 아이 둘 데리고 버스 탈땐 기사분 눈치봅니다. --;
    늦게타죠, 늦게 내리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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