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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 자주오시나요?

못된며느리 조회수 : 904
작성일 : 2006-02-27 20:16:00

  서울에 아들넷.. 딸 둘이 모두 결혼하여 살고 있는데 저희가 셋째예요
  큰형님, 둘째형님은 본인들 소유의 30평대 이상 아파트
  저희랑 막내는 20평대 전세에 살고..

  시부모님은 서울에 한달에 한번정도 오셔서 일주일 정도 계시다 가시는데
  저희 집에만 주로 오십니다.. 정말 힘들어요.. 어쩔땐 짜증도 나고요
  저 맞벌이에 야근이 잦아.,아침에도 일찍 못일어납니다

  시어른들은 새벽 5시 정도에 기상..제가 7시쯤 거실로 나가면 두분이 거실에 멀뚱하게
  앉아계세요.. 아침식사 기다리시는 거죠.. 남편하고 저는 주로 아침을 빵으로 간단히 먹는데..
  남편에게 빵주면 서운해하시면서 왜 밥주냐고.. (저희 남편 아침에 밥 싫어하거든요)
  물론 시어른들께는 밥으로 드립니다

  저녁에 9시쯤 야근하다 퇴근하면 왜 이제오냐고..
  일찍일찍 다니라고.. 잔소리.. (일하느라 늦었다면 좀 잠잠하다가 다음날 또 똑같은 반응되풀이)

  공평하게 큰형님댁, 둘째형님댁..저희집.. 막내네.. 이렇게 다니셨으면 좋겠는데..
  왜 저희집만 오시는지..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특별히 잘해드리는 것도 아닌데..
  전업주부인 둘째형님댁에 좀 가시면 안되는지..
  남편이 가끔 말씀드리면..알았다..다른 집에도 가마..하셔놓곤 다시 우리집.. 아~ 스트레스..
  
IP : 210.95.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27 8:22 PM (125.181.xxx.221)

    원글님집이 젤로 편하신 모양입니다. 심적으로요~

  • 2. 힘드시겠어요.
    '06.2.27 8:23 PM (222.118.xxx.230)

    원글님이 직장 나가시면 낮에 자유로우셔서
    그댁만 가시는거 아닌가요?

  • 3.
    '06.2.27 8:29 PM (211.212.xxx.249)

    본인은 모르시겠지만 부모님은 마음 편한게 있으신겁니다
    우린 빵으로 먹어요 해도될걸 꼭 밥을 해드리잖아요 그것도 출근 하면서
    퇴근시간 기다리는것도...남편분도 부모님에게 잘 하실것 같고...전업주부며느리라고 다 편한것도
    아니랍니다. 부모의 마음을 읽는 며느리네요

  • 4. 못된며느리
    '06.2.27 8:31 PM (210.95.xxx.198)

    원글인데요..좋은 말 들을려고 글쓴게 아니고요..
    자주 안오시도록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ㅎㅎ

  • 5. ㅎㅎ
    '06.2.27 8:43 PM (221.157.xxx.79)

    그거 큰아들집이라 오시는거예요,,
    집크기 ,자기집인지 전세인지가 문제가 전혀~~아니구요..
    남편분이 그리 직설적으로 말해도 계속 오신다면 다른 무슨 방법이 있을까 싶네요...

  • 6. ㅠ.ㅠ
    '06.2.27 9:21 PM (218.232.xxx.54)

    마음을 좀 강하게 잡수시고 ,님 편한대로 해보세요..

    님이 자신은 힘들어도 시부모님 뜻을 다 들어드리니까 편하셔서 계속 가시는것 같아요..

    저도 제가 맨처음엔 잘해드렸더니,툭하면 오시길래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뚱한 표정도 해보고,저 편한대로 했어요..

    그랬더니 오시는 횟수가 좀 줄더군요..

  • 7. ..
    '06.2.27 10:40 PM (58.73.xxx.35)

    정말 시부모의 맘속은 알수가 없네,..
    하고많은 30평대 집들 다 놔두고
    굳이 20평대 전세에...며느리 맞벌이까지 하는집에 와서
    저렇게 꼭 있다 가야 하는건지
    거기다, 놀다 오는것도 아니고, 밤늦게 일하고 오는 며느리한테
    일찍일찍 다니라니 참나~대략 어이없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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