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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이 사람 잡습니다.. 도와주세요..
면허증 딴지는 5년정도 되어가는데 한번도 운전해본적이 없어요..
운전학원 다닐때부터 저때문에 강사가 3번이나 바꼈어요..
저처럼 못하는 사람 강사들이 첨 봤데요.. 다행히 합격은 했고 도로주행도
남들 3배로 받았는데 나중에는 학원측에서 제가 불쌍한지 걍 억지로 합격시켜
준다면서 글케 말하더군요..
그래서 다시는 운전안하리라 다짐했어요..
결혼하고 연년생 아들두놈 4살3살 있으니 버스타고 다니기도 넘힘들고 허리도
아프고 해서리 운전 다시 해볼려고 신랑이랑 아파트지하주차장 왔다갔다 몇번했죠..
울신랑 첨에는 운전강사가 저한테 한말 못믿더군요..
그사람 참이상하다.. 첨부터 운전배우고 태어나냐.. 걱정마라.. 내가 가르쳐주마..
오토도 아닌 스틱차 그것도 폐차직전의 울집차로 연습하는데 울신랑 몇번 가르쳐주고
두손두발 다 들더군요.. 일단 스틱이라서 시동걸고 출발하기까지 한달걸렸습니다..
신랑한테 오토로 차를 바꾸자고 하니 차 탓하지 말고 제 능력을 탓하라네요..
글고 차 바꿔서 잘할것 같은 실력이 안된다고.. 저만 보면 답이 안나온다고 합니다..
신랑이 시간이 없어 일요일에 한번 그것도 많이 갈켜주면 20분 보통 15분.. 넘많이
하면 자기가 힘이든다네요.. 울신랑 그담부터는 걍 운전하지 말고 저보고 살라하데요..
차라리 자기가 아무리 바빠도 목적지까지 차 태워주고 다시 회사에 가서 일하는게 나을것같다고..
실제로 그렇게 했구요.. 근데 정말 이번에는 운전을 안하면 안될 일이 왔네요...
울신랑 지방으로 발령나서 이사가는데 이사가는 집 근처에 좀 외곽이라서 차가 잘안다녀요..
당장 나갈때 운전을 안하면 안된다고 신랑이 오늘 큰맘먹고 첨으로 도로를 달렸죠..
정말 여지껏 한번도 도로를 달린적이 없었거든요.. 맨날 주차장에서 왔다갔다햇는데..
막상 도로를 달리니 정말 눈앞이 깜깜하면서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신랑은 백미러 좌우로 안본다고 소리지르고..
어찌나 옆에서 소리지르고 목숨이 4개나 달렸는데 정신을 못차리는둥..
정신상태가 어찌되었다는둥.. 정말 울신랑 넘 착하고 다정한 사람인데 오늘 욕 무진장
얻어먹었네요.. 제가 하는수 없이 돈주고 배우면 어떨까?? 신랑한테 물어보니 학원비가
아깝다고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배우고 가야 강사도 욕을 안한다고.. 못해도 넘 못한다네요..
오늘 그래서 도로 한 20분 정도 달리고 나더니 울신랑 신경안정제라도 먹어야 될 것 같다고..
심장이 벌렁거려서 숨을 쉴수가 없다고 집에 와서 뻗어버렸네요..
정말 학교다닐때부터 체육이랑 운동은 담을 쌓았어요.. 성적표에 맨날 체육 양가집 규수였고..
오죽하면 나이30넘도록 자전거도 못 탑니다. 겁도 많고 워낙 운동신경이 없어서요..
울신랑 저 운전하는것 보고 방향감각 공간지각능력도 없고.. 책 좀 사서 봐야겠다는둥..
정말 비참합니다.. 서울이면 여기서 추천하시는분께 도로연수라도 받겟지만 그것도 안되고..
운전을 해야겠고.. 정말 죽어라 실력도 안늘고 그렇다고 운동신경도 안 좋고..
누가 저 좀 도와주세요.. 저 정말 운전할 수 있을까요??
정말 연습하면 되나요??
1. .
'06.2.26 10:31 PM (218.145.xxx.100)운전이랑 체육이랑은 상관관계가 그리 크지 않아요.
저도 체육, 체력장, 배구, 탁구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거든요.
겁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연습해야 해요.
한가한 일요일 새벽시간에, 한적한 도로에서
맘 편히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면 늘어요.
넓은 공터라도 좋구요.
운전하는 일이 몸에 익어야, 체득이 되어야 해요.2. ..........
'06.2.26 10:36 PM (221.143.xxx.235)이사 가시기 전에 시간이 좀 안 나시나요?
운전 연수 받아보니 정말 좋던데요..
어느 날은 하루 종일 교차로 건너면 좌회전 차선 없어지는 곳만,
어느 날은 하루 종일 P턴만..
어느 날은 하루 종일 좁은 골목길만..
이런 식으로 하니 아무리 못 해도 배우겠던걸요..
운전도 다 공식이 있으니 처음엔 그것대로만 하다 보면 감도 생겨 공식 없이도 할 수 있어지구요..
우선 그런대로 가까운 대형할인점 같은 곳 한 군데를 매일 같이 두 번씩 왕복해 보세요..
할인점 주차타워 올라가는 길이 좀 넓은 편이고, 주차장이 좀 넉넉해서 많이 비어 있는 곳이 좋아요..
매일같이 왕복하다 보면 그 길에 익숙해 지고 도로사정도 꿰뚫게 됩니다..
집 근처 지리에도 익숙해 지구요..
그러다가 하나씩 둘씩 넓혀 가는 거죠..
왠만하면 서울에서 운전연수 받아보세요..3. ..
'06.2.26 10:40 PM (59.7.xxx.60)저는 진짜 사람들이 놀랄만큼 운전을 금방한 경우인데요. 스틱으로 했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운전전에 남이 운전하는걸 아주 유심히 의도적으로 봤었어요. 택시타면 택시기사님이 운전하시는걸 유심히 봤구요, 조수석에 앉으면 역시 운전자가 하는걸 유심히 봤지요.
그러다보니..아 어떨때 기아를 바꾸는구나,차선 변경전에 백미러를 보는구나..하는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리구 제가 운전하니 별로 어렵지 않았어요. 님도 신랑분이 운전하시는거 유심히 보세요.
보기만 해도 많이 배워집니다.4. ㅎㅎ
'06.2.26 10:48 PM (222.98.xxx.158)이글 보고 저 첨 배울때 생각나서 웃음이 나네요..몇년전에 운전면허 땃지만 운전할 기회가 없어 아직두 초보랍니다... 저두 운동 신경 없구요... 연수비 아낀다구 남편한테 배웠는데 전 고속도로에서 첨 배웠는데 남편이 밥통이란 소리까지 하더라구요...헐... 남편한테 운전 배우다가 이혼도 한다는 얘기두 있어요.. 절대 남편한테 배우는게 아니라구... 전 이혼은 안했지만 엄청 욕 얻어먹구 싸우구 했답니다.
5. ...
'06.2.26 10:50 PM (219.255.xxx.115)저도 ..님 글에 동감합니다. 저는 운전이 너무너무 하고 싶은데
아빠가 차를 안줘서 버스타면 기사님 뒷자리에 앉아서
맨날 따라서 흉내내고 했어요..-_-; 그래서 그런지 하여튼
지금은 운전하는데 따로 배우지 않았어도 곧잘 합니다..6. ^^
'06.2.26 11:05 PM (218.155.xxx.66)두분에 데이트도 하실겸^^
한가한 곳으로 나가서 하세요. 한결 맘도 편하고 좋아요~
한가한곳까지 나가는건 남편분이하시고, 거기서 연습하신후 돌아오실땐 직접.
그리고 옆에 누가 있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옆사람에게 의존하시지도 마시고
"어떡하지? 아!"등 감탄사도 안하시려고 노력해보세요. 여유있는 자세로~~7. 이영주
'06.2.26 11:16 PM (125.188.xxx.186)시골로 가신다니 다행이네요. 시골길은 도시처럼 복잡함이 들해요~ 힘내세요. 저도 요즘 주차 배우는중 .. 박기를 몇번했는지... -_- 차 망가지는거 각오하고 몰고 다닙니다. 근데, 저도 주차는 참~ ㅜㅜ 그치만 요즘은 할수 있겠다 싶어요. 다만 제가 철판이 얇은지 버벅대면서도 버틸 자신이 없어 아직 번잡한곳에는 차를 안끌고 가봤네요. 백화점, 이마트같은... 소원이 이마트에 차끌고 쇼핑하는거라지요.
8. 천천히..
'06.2.26 11:16 PM (125.31.xxx.147)정말 저도 겁많은 왕초보인데요.
면허딴지 10년이 되도록 겁이 많아 운전대도 못잡고,
운전하는 주부들이나 아가씨들 부러워만 했었어요.
신랑은 자기한테 배우라 하는데, 매번 싸우고, 도저히 안되겠다.
여자 강사 물색해 정말 어렵게 연수 받았는데요.
지금도 사실 운전하려면 스트레스에요.
근데, 가장 중요한 건 겁을 없애고 자신감을 가지셔야 해요.
신랑한테 배우지 마시고 , 연수받으세요..
그리고 조금 자신감이 생기면, 집앞만 돌으세요.. 또 그러면서 자신감이 쪼금 더 생기면,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거리를 넓혀 나가다 보면, 그땐 도저히 못갈것 같던 곳도, 나도
모르게 다니게 되는 걸 느끼실 거예요..
천천히 천천히.. 시도하세요.. 꾸준히..9. ^^
'06.2.26 11:35 PM (218.153.xxx.133)넘 무서워 마세요..
저 면허딴지 삼주만에 차 망가트려서 200만원 견적 나왔습니다. ㅋㅋ
어제 정비소에서 찾아왔구요.
그래도 내일 용인으로 몰고갑니다...
계속 하다보면 늘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10. 꼭 보세요
'06.2.27 12:16 AM (211.104.xxx.180)답글 달려고 로그인합니다.
저는 많지 않은 나이인데도 운전 면허 따는것도 진짜 여러번 낙방했었구
겁도 많아서 실제 운전 하기까지 정말 오래걸렸어요.
근데요.
님. 운전은요... 특히 초보운전일 경우에는
옆에서 남편이나 가까운 사람이 타고 있을수록 실수도 많이하고
긴장도 많이 해서 더 못하게 된답니다.
남편 신경 끄시라 하구요 초반 투자비 쫌 많이 들어도 다 내가족 안전이랑 직결된다고 생각하시고
연수를 자신감이 어느정도 붙을때 까지 받으세요.
그 전까지는 남편분 옆좌석에 태우지 마세요.
그리고 연수 끝나고 자신감이 쬐금이라두 붙었으면
가까운데라두 혼자 다녀봐야 늘어요.
진짜에요.
막상 옆에 암두 없으면 운전 절대 못할것 같지만
우리의 숨겨진 능력은 생각보다 대단해서 평소에 보지 못했던 운전 실력이 혼자 있을때
막 나옵니다. ^^
저 같은 경우도
혼자 갈땐 지도보면서 운전하고 길도 잘 찾지만
옆에 남편이나 친정아빠 타면
정말 어이없는 실수를 가끔 하더라구요.
일단,
남편한테 운전 배우지 마세요.
괜히 자신감만 완전 제로 됨 -.-;;
연수 충분히 받으세요. 돈아까와하지 마시고.
그다음 두려워도 혼자 몰고 나가세요.
마지막,
규칙적으로 운전을 하세요. 최소한 이틀에 한번이라두 운전대를 잡으세요.
그럼 늡니다. ^^11. ^^
'06.2.27 12:27 AM (221.164.xxx.156)남편한테 절대 배우면 꽝!! ~~ 연수를 받으세요.지역이 어딘지 모르지만 일단 연수를..같은 길 몇번 왕복,주차도 자꾸 ..하다보면 늘어요.
12. 웃자!!
'06.2.27 1:12 AM (125.186.xxx.71)전 교통 사고 두번 났거든요.
그래서 운전 생각만 합니다.
차 안에서 앉아 있는데,
바로 옆으로 차가 오면
숨이 막히는것 같거든요.
그래도 면허증 있어서 좋으시겠어요.13. 잠오나공주
'06.2.27 1:13 AM (59.5.xxx.85)그게 옆에 앉아 있으면 사고 날까 무서워 괜히 불안해 집니다..
그런데 교육용 차량은 조수석에도 브레이크 있고, 백미러도 있어서 좋지요..
괜히 남편 분이랑 나가셨다가 진짜 사고 나서 돈 깨지고 혹시라도 다치면 안 좋잖아요..
학원서 운전 연수 하세요..
지방 외진 곳도 운전 연수 하는 곳은 있답니다..
전 운전한 담 날부터 혼자 끌고 다녔는데요..
아빠가 옆에서 잔소리 하시는 것 보다.. ( 주행 셤 전에 아빠한테 연수받았거든요..)
혼자 한가한 오전에 운전 전혀 모르는 사람 옆에 태우고 살살 다니니 운전도 잘 늘고 좋던데요..14. 저도
'06.2.27 1:16 AM (68.55.xxx.34)옆에 신랑 앉히고 운전하지 않아요.
^^ 으휴...15. 그게요..
'06.2.27 8:49 AM (59.4.xxx.133)운동신경이랑 아무 상관 없어요.
저도 운동하고는 담 쌓은 사람이고, 자전거 못 탑니다.
운전은 아주 잘 해요. 일단, 운전하면서 스트레스 안 받습니다.
남들도 편안하게 느끼구요.
제 생각에 운전은 담력과 (겁이 없어야 해요.) 공간감각과 순발력(순간적인 판단력) 문제입니다.
겁이 많으신 듯 한데, 담력이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것도 아니고.. 운전이 꼭 필요하시다니
돈이 꽤 들더라도 좋은 선생님 만나 (좋은 선생님 만나질 때까지 몇 번이라도 바꿔야겠죠.) 익숙해질 때까지 도로 연수 받는 방법이 제일 빠를 것 같아요.16. 답글달려고
'06.2.27 8:58 AM (211.108.xxx.161)로긴했네요... 운전은 멋모르고 자신감 있게 해야 하는데요.... 신랑분이랑 하심 아무래도 기가 좀 죽지요... 근데 옆에 전문강사가 아닌 님이 타고 운전을 가르키면 8-90%는 다 님 신랑처럼 돼요...ㅜ.,ㅡ
오죽하믄 부부지간에 운전땜에 이혼한다는 말이 나올까요? 차라리 돈좀 들이더라도 전문강사한테 배우심이 훨 낫습니다... 글구 이사가서 직접 다니시는길 연수차로 좀 하시다가 마지막 두번쯤 집의 차로 해달라고 하세요.... 그럼 훨 자신감이 생기실꺼예요... 전 21살때부터 운전을 했는데...평상시 친구들하고는 잘 다니다가 아빠만 태우면 실수하고 해서 울아빠 운전도 못하시는분이 차라리 차파는게 어떠냐고 하실정도 였어요... 밤길에 뒤에서 잔소리하니 같은길을 세바퀴나 돈적도 있어요...ㅜ.,ㅡ
근데 운전연차가 좀되고 울신랑만났는데 딱 울신랑 면허증이 없네요... 제가 직접 갈켜서 따게 했는데 거진... 뭐 님 신랑정도 되지 않았겠어요....울신랑 운전한지도 꽤 됐는데도 신랑이 운전하는차 타면 조수섯에 앉아 브레이크도 밟고 백미러도 보고 별짓다합니다....ㅜ.,ㅡ 이건 아마 계속 되지 싶어요...
남편분도 마찬가지 이실겁니다...
글구 저도 운동은 보는것도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거하고는 상관없는거 같아요...
좋은 강사 만나서 열심히 하심 금방 느실꺼에요...17. 제생각엔
'06.2.27 9:32 AM (59.5.xxx.212)저두 운전한지 얼마안되지만, 이런상황이라면, 투자 좀 해야됩니다.
우선은 학원에 가서 접수할때 접수받는 직원에게 "내가 좀 너무 감이 떨어지니,
조곤 조곤 잘 가르쳐 주시는 분, 학원에서도 좀 이름이 난 분" 을 소개시켜
달라고 해보세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도로연수를 할때 주말반으로 했는데, 주말마다 강사가 바
껴서, 4분을 번갈아 가며 배웠는데, 정말 잘 가르치는 분이 있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학원사무실에 가서 이야기를 했거든요. 실력이 안느니까, 차분하게
가르쳐주는분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마지막 선생님을 너무 좋은분을 만난
거에요. 정말 감정의 기폭이 없이 차분하게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게 가르쳐 주시는데...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면서, 그때 실력이 확 늘었지요.
선생님은 타고 났다고 이야기할정도로, 다르더군요.. 자세와 가르치는 교육법이.
남편과 계속하면, 사이만 나빠집니다.
절대 아깝지 않습니다. 일단 학원가서 감을 잡고 그 다음에 남편에게 주차연습을
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운전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관심을 쏟으셔야 되요.
책도 보시고, 인터넷도 뒤지시고, 버스운전아저씨가 하는것에 관심도 가지시고,
내 자신부터 자세가 되어있어야 되겠지요.
열심히 하면 안되는게 어디있겠어요?, 자신에 대한 도전이라 생각하시고 열심히
해보시기 바랍니다.18. 남편과는
'06.2.27 9:39 AM (222.107.xxx.116)절대 운전연수 하지 마세요. 저 운전경력 7년차인데도 남편 옆에 타면 자기운전스타일과 다르다고 불안해하고 잔소리 해댑디다,,아무리 안그러는뎅,,
저도 울 남편 차 타면 제 스타일과 다르니 그렇긴 하더라구요,,그래서,, 눈감고 자버려요,,
운전은 자기스타일이 있는거거든요,,그러니까,, 내가 모는 차는 편한데, 다른 사람 차는 불편하지요,,
차라리 뒷좌석에 앉는게 그나마 낫지요,,택시처럼요,,
꾸준히 연습하시구요,,연수도 받으세요,,
그럼 태운 기름 만큼 분명 운전 늡니다19. 소문난
'06.2.27 10:34 AM (210.115.xxx.169)강사에게 배우세요.
단 잘 가르친다고 소문난 분에게 배우세요.
돈 아끼시려면 못합니다.
주말에 서울가서 배우시면 됩니다.-상황이 안되면 할 수 없고.-
제가 운동신경 없고 분주해서 이도시 저도시 예약해두고 배우는데
일반인이 주먹구구로 가르치는 것, 초보강사가 가르치는 것
베테랑이 가르치는 것 확실히 다 다릅니다.
일단 연수시간을 많이 -비용은 사고 한번나면 얼마냐 하는 생각으로
좀 넉넉히 잡으세요- 잘 가르치는 분에게 배우세요.
신체 운동신경도 중요하겠지만,
운전은 판단력인것 같습니다. 신체적인 능력과는 약간 다른 부분인 것 같아요.20. 1234
'06.2.27 10:50 AM (86.143.xxx.105)남편한테는 절대 배우지마세요.
돈들여 연수 받으시고, 혼자서 동네 잘 아는 한적한 길 빙빙 돌면서 연습하세요.21. 스틱안돼
'06.2.27 11:18 AM (192.193.xxx.42)스틱과 오토는 차이가 커요.
그렇게 힘드신데 차라리 오토 중고라도 바꿔서 운전 연습하면 훠얼씬 잘하실 것 같은 예감 오네요.22. ...
'06.2.27 12:15 PM (218.51.xxx.222)매일 같은곳을 반복적으로 운행하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저도 외지에 살아서 버스라도 탈라면 정류장까지 꼭 차를 끌고가야했었거든요.
딸랑 운전해서 3-5분거리에 차도 많지 않은 곳이었지만 첨엔 무지 무섭더라구요..
그길을 일주일쯤 매일같이 몇번씩 운전하다보니 최소한 그길만큼은 능숙히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는 조금씩 조금씩 거리를 넓혀갔어요..
연수를 받으시던 혼자 하시던 아주 자신이 없으실때는 매일 같은곳을 연습하시는게 도움이되실거에요.
그리고.. 평소 다니실때 도로위에 여성운전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한번 보세요.
나보다 못해보이는(ㅡㅡ;;)여자들도 멀쩡히 차 몰고 다니는데 나라고 못할법있냐.. 라는 자신감이 중요해요~23. 동감!
'06.2.27 4:17 PM (218.236.xxx.58)다른 분들도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지만 특히 저위의 꼭보세요님 글을 꼭 다시 읽어보세요!
그리고 님 같은 경우는 스틱은 안됩니다 오토로 바꾸셔야 해요
같이 태우고 다닐 아이들도 어린데 아이들 신경쓰랴 스틱 바꾸랴..어렵습니다.
또 연수를 남편에게 받으면 이혼!!한다는 말 안들어 보셨어요?
남편이 착하거나 다정하거나 상관없이 그냥 이혼입니다!!
또 하나..연수를 받을 때 집중적으로 받아야 운전이 늘지 15분 정도는 받으나마나 입니다..더구나 비전문인인 남편에게는요.
하루에 적어도 2~3시간씩 날마다 연이어 5일 정도 받으실 생각 하세요.
위의 어느분 말씀대로 전문연수 강사에게 하루는 주행 하루는 좌회전 하루는 유턴..이런식으로 하시다가어느날 시내로 끌고 나가시면 오케이~
운동은 지식과도 신경과도 상관 없는 오로지 단순 반복기능! 이랍니다.
(물론 운동신경이 좋으면 끼어들기는 잘하지요^^)24. 맞아요!
'06.2.27 9:11 PM (61.78.xxx.197)남편한테 배운다는것은 절대 노!! 연수전문강사한테 배우시면 금세 늡니다.
저도 장롱면허로 있다가 딸애가 아픈바람에 병원가려고 연수 일주일했슴다.
아무것도 모르다가 연수하루만에 동네한바퀴돌고 집으로... 물론 진땀깨나 흘리고요...
차는 오토로 바꾸어야 될것같네요. 밟으면 나가는 오토로 배우세요.
윗글님 말처럼 내가족태우고 가다 사고나면 어쩌려구요 절대 아까운 돈 아니랍니다.
우리딸아이 한달을 병원으로 태우고 다녔는데 그 힘든 교통지옥을 한번에 세군데씩이나
뚫고 다니니 나중엔 시내운전은 그냥 됩디다. 참고로 내나이는 53이랍니다.
50대도하는데 님도 할수있을겁니다. ㅎㅎㅎ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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