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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늦게라도 올까요?
이소원을 이루고자 기다리다 기다리다 어느덧 30을 훌쩍넘었어요
서른이 살짝 넘을때 주위사람들 하나둘 걱정해주었지만 전 꿋꿋했죠
사랑은 아닌 그냥 그냥 결혼을 할 수있을 만큼만 좋은 사람과는 결혼할수 없다가 제 생각이었고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결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엔 동의 할수 없었고요
그래서 저혼자만 여유로왔어요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때가 결혼할때다 ....라고
그런데 사랑은 서른이 훌쩍넘은 지금에라도 올까요?
이제 서서히 과거형의 내소원을 포기해야할까요
저아래 어느분이 답글에 쓰신 글중 ...나중에 하나님을 만나면 물어보신다고 하던말 왜 이승에서 나의 배필은 없었나요?...........
그글을 읽는데 갑자기 가슴이 탁 막혀오더군요
내게 운명지어진 사랑이라면 늦게라도 올까..........
과거형의 소원은 이제 과거형으로 남겨놓고 나도 노력해서 결혼이란걸 해야할까
내가 남자라면 서른이 훌쩍넘은걸 염려하지 않을꺼지만 여자라서 ......
사회통념을 염려하진 않아요
내가 염려하는건 남들 다 갖는 행복 그평범한 행복 -모성- 을 갖을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거요
이쁜 아기를 갖을수 없다는 건 인생에서 너무나 슬픈 일일텐데요
결혼에 관한한 지금까지 어느누구에게도 흔들림없이 자존심하나로 내신조대로 밀고 왔는데 자꾸 흔들리네요
틀렸었을지도 모를 그 꿋꿋했던 자존심때문에 주의사람누구에도 이런맘 털어놓을수가 없어요
그래서 답답한 맘 여기다 털어 놓게 되었어요
사랑은 늦게라도 올까요?
너무 늦으면 안되는데..........
난 전생에 바람둥이 였나봐요................
1. 이러면와요
'06.2.25 6:09 PM (61.110.xxx.184)포용과 이해심이 90%인 결혼 생활 .
님이 90% 이해하신다면...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일 같은건 없을겁니다2. 걱정 뚝
'06.2.25 8:14 PM (211.227.xxx.116)걱정하지마세요
제 주위에 보면 30은 나이도 아니더군요
꼭 옵니다 걱정마세요
나중에 나타나면 볼딱지 한대 때려 주세요3. ㄹㄹㄹ
'06.2.25 9:44 PM (211.192.xxx.190)마음을 열지 않으면 사랑은 안 옵니다. 아직 한번도 안 왔다면 님에게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을 한번 뒤돌아보세요...
4. ㄹㄹㄹ님
'06.2.25 11:38 PM (194.80.xxx.9)제가 원글님이라면 님 글에 상처 받을 것 같아요.
자신을 뒤돌아 보라니요?
아직 자기 인연을 못만났을뿐인 것 아닌가요?5. 음
'06.2.25 11:45 PM (211.227.xxx.194)너무 눈이 높거나...여러가질 따지시는건 아닌가요?^^;
이사람은 너무 못생겼어..머 이런식의
사랑이라는것에 기대치가 높을 수 있구요. 머 한눈에 반해야 한다던가..
제동생도 25인데 아직 사랑한번 못해보고..하다못해 애인한번 없었고
손한번 잡은적이 없어요. 얘의 경우는 남자가 무서워서 그렇구요.
(동생이 예전에 뚱뚱했을때 남자들에게 상처 마니 받았던터라...)6. 제 신랑
'06.2.26 12:07 AM (219.241.xxx.105)친구는 44살 겨울에 장가갔답니다.
그의 부인 몇 살이냐고 묻고 싶으시지요? 37살이요.
다 짝은 있답니다. 단지 그들이 조급히 생각하지 않
는 몇가지가 있다면, 정말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영위
할 수 잇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백마 탄 왕자님
이 있다는것에 한표 던집니다. 열심 찾아보죠^^7. ㄹㄹㄹ
'06.2.26 1:51 PM (211.192.xxx.190)제 댓글의 댓글을 보니... 그렇게 읽힐 수도 있겠네요. 자신을 돌아보라 함은 뭐 니가 못나서 그렇다...는 얘기가 아니라, 자신이 마음을 닫아걸고 있지나 않은지 함 생각해 보시라는 뜻이랍니다. 제 주변에 노처녀들 무지 많은데, 마음이 닫힌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또는 조건이 우선하다보니, 남자를 그냥 자연스럽게 대하지 못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걸고 대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제아무리 인연이라도 문이 열려있어야 들어온답니다...
8. 콩이맘
'06.2.27 12:00 AM (218.152.xxx.226)요즘 서른 넘은 여자는 노쳐녀 명함도 못내밀어요... 저도 왕노처녀..였다가 서른 아홉에 결혼했어요. 이제 결혼한지 만 삼년이네요. 주변에 노처녀 엄청 많아요. 열마전에 37살 된 후배 결혼했구요, 오십(!) 된 사촌언니와 선배언니 결혼했어요.. 맘 먹으면 다~ 하더라구요. 성숙한 사람들이 결혼하면 더 잘 살더라구요.
너무 우울하게 생각마세요. 즐겁게 사세요.
그리고 사랑이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도 사랑타령하다가 시간낭비했는데 남편 만날떄 쯤 정신이 확 들더라구요. 남편은 무엇보다고 신뢰할수 있고 (남자한테 푹-빠지는 것보담 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인생관" 이 맞아야된 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정말 너무 듣기 싫었던 얘기였지만 혹 내가 너무 까다로운 건 아닌지.. 눈이 높은 건 아닌지.. "결혼시장"(!)에서 자기의 객관적 평가를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되요. 접을 건 접고 정말 중요한 걸 보기로 하니까 결혼하게 되더라구요. 현실적으로 매력넘치는 남자 보담
같이 살아갈 동반자를 찾아야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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