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벽지를 해보고 싶은데..

[가능한지..]

포인트 벽지를 해보고 싶어요.

이사온지 2년이나 되었고..벽지도 좀 때가 탄듯하고...

그런데 실크 벽지가 시공되어있거든요. 여기에 그냥 풀발라서 벽지 바르면 되나요?

그게 될지 안될지 몰라서..어제 지마켓 가서 벽지를 카트에 넣었다 뺐다 헀거든요..

도배한지 2년인데 사실 아깝다는 마음도 있긴 하거든요.

그런데 누구 말이 패브릭은 상당히 먼지가 낀다는거에요.

그래서 아이 호흡기에 안좋다고...

그 말 듣고 보니 패브릭은 그렇겠다 싶어서 포인트 벽지 해보고 싶은데...

또 했다가 싫증나면 떼고 싶을꺼고...

어쩌죠?

지금 저희집은 밋밋..그 자체에요...

휴.. 분위기좀 바꾸고 싶은데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

실크 도배 되어있는 위에다 도배하시려면 다 떼어내야해요.
안그러면 잘 붙어있질 않거든요. 그리고 은근히 도배 힘들어요.
실크벽지는 그렇잖아도 무거운데 풀 먹이면 더 무거워져서 장난 아니거든요.
전 패브릭 하시는게 좋을듯 싶은데요.
일단 쉽게 하실수 있고, 싫증나면 떼어내도 되고요.. 떼서서 빨아 말린뒤 다시 붙여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붙이면 안되구요.. 실크벽지 겉에 한겹만 삭 벗겨지거든요.. 스티커 껍질 떼듯이.. 그렇게 벗겨내고 바르심 되요.. 싫증나면 또 다른거 바름되죠... 아주 넓은 벽 아니라면 해보세요.. 기분전환이 많이된답니다

[..]

도배한지 2년이나 되셨다면서..저희는 4달이 채 못됐는데..(포인트했음) 다시 바꾸고 싶더라구요.
봄이라서 산뜻한걸로..^^;;
남편이..이것도 괜찮은데..뭘 다시 바꾸냐고..자신의 의사를 밝히지만.."됐다~ 바꿀란다!!"하는
저의 이 한마디에..바로 고개를 숙이는 미덕을 보이시며.. 도배해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다고 하시니.
그저 기특할 따름....


한 면만 하실건데..쉽습니다. 떼어내기도..한 롤사면 남아요..(한 롤은 5평)
참..벽지선택하시면서..풀하고 3:1오공본드하고 같이 섞어야 실크벽지는 접착력이 더 매끄러워진대요..

[...]

지난주에 할머니댁 도배하셨는데
도배하시는 아주머니 말씀이 실크벽지는 가장자리만 풀칠하고 중간은 물칠을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매끄럽지 못한 벽의 경우에는 실크벽지가 나을수도 있데요...
그런경우 합지는 초배지발라도 100% 말끔하게는 안된다고...
그런데 요새 환경때문인지 실크에서 다시 합지로 돌아가는 느낌도 많다고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