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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아들 자랑 좀 해보렵니다^^;

^^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06-02-25 00:01:57

고3인 큰딸 중3인 아들 이렇게 1남1녀를 뒀는데요.
아들놈은 초등학교때부터 축구를 했거든요.
중학교부턴 학교 축구부 숙소에서 합숙을하니
집에도 거의 못오구요. 거의 토요일마다 집에와서 월요일날 가고,
전지훈련이나 중요한 대회있을땐 한달에 두번정도 올까말까해요.
아들이 매일 전화를 하는데 오늘 저녁에 전화와선 짧게 통화를하다
끓을려고 할 찰나에 아들이 뜬금없이 '엄마 사랑해~' 이러네요..
아들한테 사랑한다는말을 마냥 어렷을때나 들어봣지
이렇게 다 큰 아들녀석한테 그런말 들으니 눈물 날더라구요..
더 아늘녀석도 보고싶고.
벌써 아이 아빠보다 키도 크고..
근데 사춘기가 안와서 아직은 말썽 피우고 그러는건 없네요.

운동하느랴 집에도 잘 못오고, 힘들텐데 또 자기가 축구를 어렸을때부터
좋아했고, 그래도 다행스러워요. 기특하기도하구요.
힘들어도 꾹 참고, 자기가 좋아하는 축구 열심히 하는 모습보면요..

아이고... 아들 보고싶습니다 ....^^

IP : 58.145.xxx.1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아이고
    '06.2.25 12:14 AM (59.12.xxx.20)

    자랑하실만한 아들이네요.
    요즘 남자 아이들 그만한 또래들 그런말하는 아이
    드물잖아요?
    집떠나서 엄마나 가족이 그리웠을 겁니다.
    담에 집에오면 맛난거 많이 해주시고
    엄마사랑 듬뿍 주세요.
    부러워요...

  • 2. 사랑해~
    '06.2.25 12:30 AM (222.234.xxx.71)

    정말로 이뿐 아들입니다.
    가슴이 따듯해 지네요^^
    사랑을 하고 사랑받기 충만한 아드님!
    자랑하셔 마땅 합니당^^

    울딸은... 늠 뻣뻣해요..
    지금 씻고 있는데 나오면 함 옆구리찔러 볼까봐요.
    울딸도 운동 하는앤데...
    그래서 뻣뻣한줄 알았는데...
    님 아드님은 늠 부드럽네요.. 아웅~ 부럽습니다~^^

  • 3. ^^
    '06.2.25 9:03 AM (221.164.xxx.156)

    사랑해~~ 넘어가셨군요...에효...너무 기대는 마세요.범생이 울 아들 (지금 쿨쿨 중임) 그리도 이쁘고 착

    하고 공부잘하니 더 이쁘고 대견하더만 대학가더니 내 아들이 아니네요.저 깜빡 속았지요.두눈 다 닦고

    봐도 절대 그런 ,예전의 울 아들내미가 아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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